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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2016년 5월 21일 황장산

by 가 고 파 201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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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黃腸山秘景" 이라고 굳이 한자로 표기해서 확실한 비경을 주장하는 산악회 공지가 있어..

바로 이거다.   이렇게 가야지,  그냥 황장산은 맛이 부족해 ㅎㅎ  이러며 참석을 하였다.

하하님과 같이 산행을 한다.

 

 

 

10시 13분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나의 지도상으로는 산행 출발 지점이 좀 이상하다.

확실한 자신을 가진 모습으로 가는 대장에게 말하기는 그렇고..

 

그런데 초반 들머리를 잘못 잡고 되돌아선다.    뭐 잠시 그럴수도 ....

워낙 산행 설명을 또렸하게 하였고..  제시해준 산행지도도 확실하다.

 

 

 

이런지도를 받았고  산악회와 대장은 밝히지 않겠다.

이런 지도를 받고 가니 믿을 수 밖에.. 

다만 검은 화살표로 시작된 산행은 조금 이상 하다만...    

조심해야 하니..  이런 저런 방법을 쓰겠지..

 

 

 

다시 눈을 들어 앞을 보니 능선을 바라보고 기분이 좋아진다.

 

 

 

 

한발 더 갈 수록 기분이 더 좋고,

 

 

 

 

일단 올라선다.

 

 

 

 

숲을 통과 하는데 길이 좀 이상하다.

 

30여분 아주 가파른 숲길을 걷는데 좌측에서 암봉들이 보이는데 그냥 숲으로만..

나는 10여분 전부터 지도를 보고 자꾸 왼쪽으로 왜 안가나..  하면서 가는데..

그냥 오른다.

 

 

 

10시 40분  내가 보기엔 틀림없이 잘못 가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ㅠㅠ

 

 

 

결국 한시간 넘게 가파른 숲만 걸어 11시 16분 도착한 곳이 이곳인데..

 

 

 

 

아이고 이지점은...

 

 

 

 

맙소사..   이 지도에서의 병풍바위 위가 되는 곳이고

하산코스(급경사)라는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올라선 것.

 

길을 잘 모르면..  되돌아서 같이 의논이라도 할 것이지..

앞에서 지키니까 옆으로 돌아서.. 어쩌구..  말도 안되는 ..

정말  지키는가 ,  근처도 안가보고서는..

 

결국 거꾸로 내려간다.

그냥 갈 수 없지 않은가..    이 능선 타려고  왔는데..

 

 

 

 

10분정도  내려서서 보니 이 바위를  만나고

 

 

 

 

오를 떄 까지 올라섰으나..  장비 없이는 안되는 곳으로 보인다.

 

 

 

 

여기서 대장은 그냥 포기를 하고 황장산 방향으로 .. 편한길로 간다.

우리 몇사람은 그럴수 없다.

더 내려간다.

 

 

 

 

10분을 또 내려서니..  아래 조망이 보이는 곳이 나온다.

이미 내려선 한사람도 보이고

 

 

 

 

 

 

다시 내려서서  큰 슬라브 를 만난다.

11시 46분

 

 

 

 

 

 

 

 

 

 

좀 더 내려서 본 하하님..  그냥 더 내려가자고 한다.

그 말이 맞긴 하면서도  우리가 더 내려서면..  그리고 다시 올라가면 완전히

전체와는 따로 산행을 하게 되는 것이고..

 

 

 

우리의 현재 위치가 빨간 화살표인데..

병풍바위까지 내려서게 되면  다시 산행을 해서 버스 출발 시간을 맞출 수는 없게 된다.

 

아예 그냥 내려서서 다른 차편을 구해서 날머리인 안생달로 가던가..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하하님을 달래서  다시 올라간다.

이날 하루 종일 촛대바위까지 그냥 가 보는게 나았을걸... 하고 후회를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건에 대해 나중에 단 한번도 나에게 불평을 하지 않은 하하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는 다시 올라 능선을 타고 진행을 한다.

 

 

 

 

고개를 돌려 내려다 보니..  빠뜨린 능선이 보이며 아쉽다. ㅋㅋ

 

 

 

 

좀 더 옆으로 가며 내려다 볼 때 마다 또 아쉽고

 

 

 

 

12시 26분  저 앞을 바라 보니 황장산이 보인다.

아래에서 시간을 많이 써서 앞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다 ㅋㅋ

 

 

 

1시가 되어 식사도 일단은 하고..

 

 

 

걷기 좋은 숲도 나온다.

계획대로 올랐으면 이 능선을 걷는 맛이 얼마나 좋았을까....

자꾸 잊으려 해도 ..  쉽게.. 잘 안된다.

 

 

 

 

 

이제는 평범하게만 보이는 지나온 능선

 

 

 

 

이젠 감투봉이라도 올라보고 가자

 

 

 

 

 지나온 능선도 돌아보고

 

 

 

 

 

 

 

 

감투봉을 올라서 본다.

 

 

 

 

 

감투봉 방향이 걷는 맛이 좀 괜찮다.

 

 

 

 

 

 

 

 

 

이 계곡은 ,  현재 앞의 사람들이 보이지 않으니..

우리가 황장산 정상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 오게 될 지도 모르는 계곡이다.

 

 

 

 

정상을 마주하고..

 

 

 

 

분기점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정상 등로다.

 

 

 

 

지도에는 위치가 달리 표현되어 있지만..

여기서 안생달로 바로 하산 할 수 있는 곳.

 

 

 

 

정상으로 향한다.

 

 

 

 

오후 2시 3분  정상 도착.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보니..

시간이 별로 부족하지도 않고  같이 온 산악회분들이 보인다.

 

그래서 작은차갓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잘 정비된 등로를 걷는다.

 

 

 

 

시원스런 조망터도 나온다.

 

 

 

 

 

시설물이 없을 때에는 위험구간이었다는 곳

이제는 그냥 편한 길이다.

 

 

 

 

 

잠시 조망도 즐겨본다.

 

 

 

 

 

 

2시 22분 묏등바위에 도착을 하고..

황장산 정상을 올려다 본다.

 

 

 

 

작가의 자세를 보라 ㅎㅎㅎ

나도 저 의자 하나 사고 말거야..  ㅋㅋㅋ

 

 

 

 

작은차갓재에서 안생달로 내려가는 계곡

 

 

 

 

묏등바위에서 황장산-감투봉을 바라본다.

 

 

 

 

시원스런 숲이 나타나 마음을 좀 풀어주는구나 ㅎㅎㅎ

 

 

 

 

2시 49분 작은차갓재 도착

대장이 여기서 우리 산악회 사람들과 어울려 쉬고 있다.

여기서 대장에게 돌아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촛대바위라고 보게 해 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자 며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

다행이다.. 뭐 그렇게 라도.. 

 

우리는 여기서 차갓재로 가지않고 그냥 안생달로 내려선다.

 

 

 

 

3시 22분.  계곡끝에 다다라  간단히 탁ㄷ족을 해서 오늘의 피로를 푼다.

시간을 볼 수록   거꾸로 더 내려가  촛대바위까지 가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동굴까페가 있네 !

 

 

 

 

들어가 본다 .

 

 

 

 

 

 

 

 

이렇게 해서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오후 3시 47분  버스에 도착.  7.8Km의 산행이었다.

 

결국 오미자 와인 판매 시음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버스가 출발하였는데..

촛대바위에 세워달라고 하니..  그냥 "다음에 보세요" 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도 안되는 리딩을 하다니...

 

참 황당스런  황장산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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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6월22일은 우리 청실홍실 부부 모임이다.   서울둘레길  2구간

 

 

 

 

중랑캠핑숲도 지나고

 

 

 

 

망우산을 지나  아차산을 오른다.

 

 

 

 

한강은 언제 보아도 예쁘다

 

 

 

 

 

용마봉도 오르고

 

 

 

 

아차산 보루에는 꽃도 많이 피어있다.

 

 

 

 

같이 하는 발걸음이야 항상 즐겁다.

 

 

 

 

 

 

 

우리부부모임 12명이 항상 같이 걸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행복한 한주일이 마무리 되었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