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수락산

2016년 10눵 3일 수락산 깔딱고개-철모바위-귀임봉

by 가 고 파 2016. 10. 4.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10월 3일


10월1일에 아주 나 스스로를 흡족하게한  설악산행을 한 후여서..  마음이 느긋~~하다.

아내에게 일정을 물어보니  산행을 하고 싶단다.

그러면 가야지.    조금 늦잠을 자고  여유롭게  나선다.   수락산으로.


 



1시가 넘어서야 수락산역을 출발하여 산행이 시작되고.

아파트 옆길에 즐비하던 노점음식점들이 싹 정리되어 깨끗하고 보기 좋아졌다고 생각하며 들어오니

이렇게 점포들이 생겨났다.

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한결 정리된 느낌이다.


이쪽으로는 한 2년정도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이 달라졌다.




덕성여대 생활관의 담장을 걷던 길도  담장이 다 없어지고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다.





벽운산장이 있던곳까지 5-6개의 상점이 있었는데..

다 정리가 되고 길도 깔끔하게 변했다.





구절초





마지막 매점이 있던곳에는 정자로 바뀌었다.

요즈음 아내가 산행시에 속도를 좀 늦춰야 편해하기 때문에 

오늘은 특히 더 늦추었다.  

여유 만만하게  슬슬 놀며 걸으며 ㅎㅎㅎ




수락산은 단풍은 아직이다.





초록과 어우러진 예쁜 붉은색.





하도 천천히 걸었더니  ㅎㅎ 1시간 반이나 걸려서 깔딱고개를 오른다.





자 !  즐겁게 올라 봅시다.





매월정이 있는 봉우리 좌우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펼쳐진다.





코스를 즐기는 아내..





우리가 같이 이 코스를 오른 횟수는 얼마나 될까 ?  ㅎㅎ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오늘 걸을 코스가 주욱 눈에 들어온다.

저 오른쪽 끝 까지.












아내의 스마트폰으로 나도 등장


















중간에 간식도 먹어가며 놀며 쉬며 오르니  아직 철모바위 전인데..  4시다 ㅎㅎㅎ

수락산 정상이 저기 보인다.






배낭바위옆을 지나는 아내


그리고 철모바위를 지나고..   정상은 안가고 도솔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아내는 이렇게 뛰고서는


 



나보고는 절대 뛰지 말라고 한다 ㅎㅎㅎ

뭐  사실 뛸 마음도 없지만은....  ㅋㅋㅋ





하강바위와 도솔봉과 불암산이 주욱~~ 연결된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철모바위와 청학동쪽 능선이 보인다.

아내에게  아내가 가보지 않았던 저쪽 능선으로 내려가자고 하였으나  아내는 늘 가던 코스를 원한다.


같은 곳을 계속 다녀도 즐거운 아내.   그것이 아내의 크나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제 코끼리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아내의  스마트폰의 트랭글앱에서 장군봉이라고 소리가 난다.



 


종바위..  곧 떨어질 듯.





저 위에 코끼리바위






바로 옆의 하강바위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아내는 종을 쓰다듬게 해야 하는데  내가 거리 조정이 잘못 되었다. ㅋㅋ





아내는 내가 정확히 종을 받치도록 하였다 ㅋㅋㅋ
















ㅎㅎㅎㅎ 서로 사진 찍기 놀이를 한다.






치마바위를 따라 내려 오려니 아내가  절대 NO !  다.  ㅎㅎ

옆으로 돌아온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지나온 능선도 돌아보고






귀임봉으로 가는 방향






이제 6시가 다 되어  저 북한산 너머로 해가진다.

좋은 조망터를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질 않네 ...   아쉽다.








산행을 6시 40분이나 되어 마쳤다.

그리고 시원하게 막걸리와  물회로  뒤풀이. ㅎㅎ




등산지도를 늦게 켰다.






9Km  5시간 반정도의 산행이었다.

아내와 함께 연휴의 마지막날을 즐기니 마음도 푸근~~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