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 2025.06.02 ( 둘째날 )
아침 6시에 펜션 1층에서 맛있는 백반으로 식사를 했다.
마침 인근에 공사가 있어 아침 일찍 백반을 하는 것이다.
자월도에 오려면 식사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장골 해수욕장도 둘러 본다 ( 바로 앞에까지 바닷물이 가득하다 )
오후에는 물이 빠지고 오전에는 이렇게 만조 상테
아침 바다의 물소리도 듣고
9시 11분 오늘의 목표를 위해 걷기 시작
어제는 파란 화살표를 걸었고
오늘은 붉은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서
자우러도 달맞이길 3,4,5 코스를 걸을 예정이다.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을 걸으니 자월식당도 나오고
더 걸으니 예쁘게 잘 가꾸어진 민박집들도 보인다.
우리처럼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가지 않고
낮에도 머물며 즐기려면 이런 민박이 참 좋을 것 같다.
간간이 나오는 안내판을 보며 걷는다.
9시 54분 능선에 도착하였다.
능선길을 잠시 걸으니
국사봉 좌우로 나뉘어진 길과 국사봉을 오르는 길 갈림길이 나왔다.
오전에 갑자기 살짝 살짝 비가 내려서 우의를 걸치고 걸었다.
10시 15분 국사봉 도착
마을에서 1시간 걸렸다.
각각 찍어 부부사진으로 합성 ㅋㅋㅋ
능선에 애기똥풀이 한장이다.
전국 어디든 가는 곳마다 예쁜 애기똥풀꽃이 한창이다.
3코스를 즐겁게 걷는다.
10시 37분 갈림길이 나오는데 하늬께 와 목섬으로 가는 안내가 없다.
다시 안내판을 보지만 제대로된 3코스에 대한 안내가 없다.
그러더니 10시 45분 윷골 안내판이 나오는데 지돌르 보면
윷골로 가면 하늬께로 갈 수 없을 것 같아 참 난감하다.
왼쪽길로 잠시 걸어 보아도 국사봉 아래로 다시 돌아 가는길.
안되겠다 싶어 일단 윷골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가는 길을 찾아 보기로 하고
윷골 방향으로 진행
엥 ? 그런데 몇분 만에 3코스 안내판이 나온다.
이 안내판이 갈림길에 있었으면 혼란스럽지 않았을 텐데.. ㅉㅉ
1분 더 걸으니 하니깨 안내판이 나온다.
참 안내가 한심스럽다는 느낌
하늬깨로 진행
바로 마을이 보이고
예쁜 해당화
안내판도 이렇게 ..... ㅉㅉ
오늘도 매우예쁜 전호 꽃
11시 9분 하늬깨에 도착
마침 이곳에 도착한 부부 사진을 찍어드리고 우리 사진도 한장 ~~
그리고 목섬을 향해 걷는다.
샤스타데이지도 많이 심어 놓았다.
목섬으로 가는 다리
다리 아래로 내려가는 낚시꾼을 위한 계단이 있다.
목섬에 가보았지만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12시 이렇게 목섬 까지 둘러 보고
12시 13분 이렇게 붉은 화살표가 끝나는 곳까지 왔는데
애초 목표는 분홍색 방향으로 4코스를 걸으려 했는데
시간도 좀 부족할 듯 하고 디 비슷 비슷한 풍경에 초록색 방향으로 진행 하기로 한다.
길을 찾아 내려오며 방향을 잘 잡아서 12시 36분 고사리골
고사리골 해변도 걷고
계속 걸어서 선착장에 도착 하였는데
식사 할 수 있는 식당도 없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서
다시 출발 했던 장골로 걸어서 이동
우리가 숙박을 하였던 해밀테라스 펜션에 와서
짜장면과 짬뽕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장골 해변에서 간조로 물이 빠진 해변을 여유롭게 즐겼다.
그리고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
그리서 산착장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사진도 찍고
16시 배를 타고 인천연안부두로 돌아왔다.
여행을 하기에는 자월도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우린 나름대로 즐길만큼 즐기고 돌아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