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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바래봉 2019.05.14

by 가 고 파 2019. 5. 14.



지난 토요일 산행을 못하였고 트레킹 수준으로 걸어  조금 마음에 부족한 느낌이 있어

화요일  ,  마침  좋은사람들 산악회에 바래봉 자리가 나서 참석을 하였다.


카메라를 가지고 왔는데...

아뿔사 !   카메라에 메모리를 지난 토요일 사진 정리후 꼽지 않았네 ㅠㅠ


전에도 메모리 에러로   사진을 찍지 못한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젠  스마트폰으로도 웬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하다 ㅋㅋ 


전북학생교육원에서 10시 48분 산행을 시작했는데

사진이 없다  ㅋㅋ


그리고 버스가 도착을 하니 학생교육원축에서 건물입구에 나와

건물 화장실을 사용치 못하도록 막고 있다.

하긴 관리에 힘들기도 하긴 할 것이다.



 


초반의 들머리를 오르고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야 세동치로 가는 길이 된다.






저 위에 임도가 나타난다




20분 정도 올라 임도를 만난다.

리딩 대장님이야기는   이 임도로 가서 부운치 지나 올라도 좋다고 한다.

임도가 그늘이 져서 좋다고...  C 코스로 정하고 그리로 가시는 분들도 생겼다.


나는 원래 계획대로 세동치를 향한다.







가끔 만나는 이런 높은 나무가 있는 숲길은 시원한 느낌을 줘서 좋다.






11시 38분  세종치가 저 앞에 보이고





바로 세동치 도착이다.

정령치부터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쩔수 없다 ㅎㅎ





그동안 꽃이라고는 거의 다 지고 없더니 능선에 오니 꽃이  보이기 시작이다.





하늘이 조금 흐려 아쉬운 산행이다.







철쭉도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씩 부운치로 진행을 할 수록 조금 더 하늘이 걷히는 느낌





그래도 능선의 푸르른 숲길이 좋기만 하다






12시 22분  부운치 도착이다.





흰철쭉도 피어있다.





12시 28분  이제 저 앞에 팔랑치의 철쭉밭과  바래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길에 멋진 문을 만들어주는 나무가 멋지다.

친구나  아내과 함께 왔으면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

 




점점 철쭉 군락이 다가 온다.

나는 철쭉 군락에 들어서는 것 보다 이렇게 바라 볼 때가 더 좋다.





철쭉이 만개한 길











연록색과 분홍의 어우러짐이 참 아름답다.





오늘 최고의 명소를 지난다.





앞길도 바라보고





지나온 능선도 바라본다.





오늘 유일한 내 사진도 한장 ㅎㅎㅎ














오늘 양지꽃도 많이 피어있다.







바래봉을 오르고





지나온 능선길





정상에 올랐지만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하고 내려선다.








오늘은 능선에서 붉은 철쭉을 아주 실컷 감상하는 날이다 ㅎㅎ








용산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초반에는 철쭉이 있었지만..





내려갈 수록 길이 재미도 없고 꽃도 시들어 버렸다.





주차장 위 철쭉군락이었던 곳의 꽃이 다 진 상황



 


3시  주차장에 오니 꽃잔디가 반겨준다,





5시에 차가 출발하기로 했는데  2시간을 보내야 한다.

혼자  파전 먹기도 그렇고..

마침  그늘아래  비어있는  자리에서 혼자 막걸리를 즐긴다.

아침에 아내가 준 과자 하나로 막걸리 한병이다 ㅎㅎㅎ





막걸리를 마시고  의자에 잠시 누워 하늘을 보니...

아주 활짝 개이고  푸르른 하늘이 되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잎도 예쁘고












화요일에 시간을 내어 이만한 산행을 했으니  감지덕지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