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영실-어승생악-애월 해안도로 20190331
오늘은 원래 나와 아내는 성판악-관음사 산행을 하고 나머지 분들은 아래에서 다른곳을 즐기시다가 하산시각에 맞추어 관음사로 오게 하기로 하였던 계획이었는데.. 3일을 지내고 보니 아무래도 곤란할 듯 하여 그냥 전부 일단 영실로 가서 오를 수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아쉬운 마음 가득~~ 하지만.. 어쩌겠는가. 아내의 일인데.. 참 좋은 숙소인 예이츠산장에서 자고 일어나 아침에 나와 보니 하늘에 달이 떠 있고 아침 햇빛이 구름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예이츠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점점 밝아지는 하늘에 기분이 좋아진다. 영실로 아침 9시 50분부터 오르기 시작을 한다. 그런데 너무나 춥다. 옷들을 비상으로 가져와서 몸은 견딜만 한데.. 손이 너무나도 시렵다. 있는 장갑을 다 꺼내 나누어 끼었지만.. 이..
산행/제주도
2019. 4. 7.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