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셋째 토요일은 하하님 과의 금년 첫산행이다.
아벨님은 매월 3째토요일은 고교동창 산악회 일정이 있다.
하하님이 컨디션 관리상 가까운 곳을 가고 싶어하니 북한산을 찾는다.
그래도 가볼 기회가 없었던 탕춘대 능선을 택해본다.
대한민국 공기가 모두 미세먼지로 좋지 않아 마스크를 쓰고 산행을 한다 ㅋㅋ
10시 10분 구기터널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불광역에서 한정거장 버스로 올라온뒤 이곳까지 걸어왔다.
안내소도있다.
거기서 우리는 바로 탕춘대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오른편 샛길로 들어선다.
그 샛길에는 적합으로 되어있는 샘물도 있는데..
그릇이 부적합이니, 자기 컵으로 물을 마셔야겠다. ㅎㅎ
샛길을 잘 걸어서 오르니
저 앞에 족두리봉에서 비봉까지의 능선이 보인다.
10시 33분 성벽까지 올라서고
아주 편안한 탕춘대 능선길이다.
이렇게 길이 좋은 것을 사진에서 보고
하하님 컨디션을 고려해서 이리로 왔다.
그런데 탕춘대 느언 어느정도 오니
10시 57분 가파른 돌길이 나온다.
옆에는 쇠줄 잡는 곳도 있지만
하하님도 그냥 오르고 싶어해서 , 그냥 오른다.
계속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란다.
아 !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서울하늘
족두리봉에서 오는길도 바라보고
계속 향로봉 아래쪽을 향한 바위길
하하님이 이렇게 연습하고 싶은 것인지..
나를 배려해서 참는 것인지 모르겠다 ㅎㅎ
그래도 무리가 되지 않도록 속도 조절하며 오른다
11시 18분 향로봉 아래 도착
이제 능선을 향해 올라 보자
마스크 착용 때문에 안경도 벗었다.
김이 서려서
11시 47분 능선에서 북한산을 조망한다.
참 좋은 곳이지만.. 하늘이 흐리니.. ㅉㅉ
오늘 비봉을 어덯게 할까..
12시 7분 비봉은 오르지 않고 사모바위 도착
12시 48분 승가봉을 지나고
하하님과 의논을 해서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문수봉 바위길을 오르기로 했다.
마침 하하님이 이 코스가 처음이라고 하니 더욱 잘 되었다.
서로 사진을 찍어가며 1시 40분 문수봉 도착이다.
그리고 대남문을 지나
2시 13분 대성문을 지나고
대성문에서 하산을 하였다.
오후 4시 5분 정릉으로 산행을 마치고 보니
오늘 산행 거리가 10Km 이었다.
하하님과의 새해 첫산행, 비록 날이 흐려 조망이 좋지는 않았어도
그래도 친구와의 새해 첫산행이 즐거웠고
이만큼 회복된 하하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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