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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북한산

북한산 진관사-웨딩바위-관봉-칼바위-정릉

by 가 고 파 2018. 5. 31.


이번 주말에도 계속 집안에 중요한 일이 있으니  수요일에 시간을 내어 산행을 한다.

저녁에는 식사 약속이 있어  북한산 산행으로 만족해야겠다.


오늘은 목표를 정하지 않고 구파발쪽 어디에서 올라야지 하고 출발 했다가..

가는동안에  진관사에서 올라볼 생각을 하고는 불광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진관사로 향했다.




진관사 아래의 한옥머을을 지나는데  참 보기가 좋다.

멋진 북한산의 풍광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진관사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도 듣기가 좋다.






진관사를 통과하고 나니 탐방로 표시가 나온다.

나는 오늘 이 코스를 선택한 것이 아주 즉흥적으로 하였기에..

( 아참 !  웨딩바위 가 본적이 없지 하며 지하철에서 갑자기 결정 )

사전 준비가 없었다.   그래서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가..  하며 진해완다.


   



여기서 계곡으로 갈까 하다가 앞에 산행 할 것 같지 않은 한쌍이  있길래..

피해서  진행을 한다.





그래서  정규탐방로로 ㅎㅎ







언뜻 급히 본 자료에는 이리로 진행을 더 해야 한다고 되어 있었고






바위로 이어진 멋진 계곡도 보며..






이 폭포에서는





슬쩍 들어 서야 할 것 같아  계곡으로 진행을 했는데.


계곡으로 가다가 길을 잘 아시는 것 같은 세분을 만났고

그분들이 웨딩 바위로 진행을 한다고 하길래..  뒤 따라 갔는데..


뭐 조금 진행하다가  완전히 길을 놓치시는 바람에..

거기다  두분은 초보자가 확실한 것이 드러나 보여서..


내가 갑자기 길을 찾게 되었다. ㅋㅋ

그러니  안전한 길을 찾는 수 밖에..




40여분 없는 길을 찾는데..  속도까지 느린 분들이어서 ㅎㅎㅎ

내가 안내 받으려다   케어하는 모양새가 되었네 ㅎㅎ

50분만에 능선에 도착하고



조망이 좋은 곳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준다.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 지능선에 오른 것이다.




그래도 쉬운 길이지만 암릉길도 오르고







조망이 점점 더 툭 터지는 기분 좋은 길이 나타난다.





승가봉, 사모바위와 비봉도  잘 드러난다.

길도 안전해졌고  해서  세분에게 작별을 고하고  나는 먼저 진행을 하기 시작



 



봉우리에 도착을 했는데..



향로봉과 연결된 능선인듯 하다





진행을 하다 보니




옆으로 빠지는 샛길이 있어  웨딩바위 아래로 닿을 듯 해서 진행을 해본다.



 


옆으로 빠진 지점




조금 진행을 했더니..





바위가 나오고




가든암장이라고 해서 이렇게 표시 되어 있다.







아마 왼쪽으로 진행을 해서 붙어야 할 것 같은데..

혼자라서  그냥  오른쪽 바위 아래에 난 길로 올랐다.





잠시 후  웨딩바위 위에 올라선 것 같다.


 



이리로 올라왔어야 할 것 같고..

다음 기회에 한번 와 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1ㅅ가 넘어 간단히 식사도 하고

셀카봉 놀이도 좀 하고 (셀카봉이 내게는 참 어색하게 느껴진다 ㅋㅋ )





그래도 카메라를 놓고 안가져온 바람에 스마트폰 놀이를 열심히 한다 ㅋㅋ





웨딩바위 위에서 조망을 즐기고는 ..

다시 위로 진행을 하는데.





눈앞에 오를 만한 바위가 다시 나와서




조심스레 올라 섰는데..





마지막에 왼편으로 너댓 발자욱 옮겨야 하는데..

아무래도 나의 등산화가 반릿지화 정도인것이 걸려서   미끄러움에 대한 자신이 없다.


그래서 그대로 다시 아주 조심스레  거꾸로 내려섰다.

가려면 갈 수 도 있었을텐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내려선 것이 잘 한 것 같다.





다시 오른편으로 올라서 보니..





여기가 바로 관봉 정상이었다.  1시 50분

나중에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관봉이다.



그리고는  이제 일사천리로 진행을 한다.

비봉-사모바위-문수봉-대남문-칼바위-정릉  ㅎㅎ





오후 2시 비봉을 지나고









2시 16분  사모바위







2시 26분 승가봉















3시 문수봉

여기서 보현봉으로 갈까..  하다가  

아카데미 하우스쪽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그냥 진행을한다








3시 46분 칼바위가 보인다.






계단이 아닌 바위로 진행을 해야 제맛이다.












칼바위 위에서 북한산 조을 즐기고








칼바위에서 내려선뒤





아카데미하우스 방향으로 내려가려는데  길이 막혀있다.

여기서 뭐 대단한 곳도 아닌데  막아둔곳으로 가는 것을 좀 그렇고   정릉쪽으로 하산을 한다.





풍덩 뛰어들고 싶은 계곡들도 지나고    ( 물론 슬쩍 탁족도 하긴 했다 ㅎㅎ )






오후 5시의 햇살에 더욱 보기가 좋아진느 숲길을 걸어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