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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북한산

북한산 < 삼천사-의상봉 > 2018년 4월 12일

by 가 고 파 2018. 4. 13.



이번 주말에는 가족모임이 있어 산행을 못한다.

예쁜 손녀딸들이 찾아온다 ㅎㅎㅎ

그래서 목요산행으로 미리 산행을 하고자 한다.

잘 찾아 보있더니  서울산악회에서 구짱대장님이  좋은 코스로 리딩을 한다.

코스는 "유격장슬랩-의상남벽굴통-국녕사-상운사-원효바위길-산성입구",

좋다..  바위에 붙는 발바닥의 감촉을 실컷 느끼겠구나 ㅎㅎ   참석 !





삼천사입구에서 버스를 내리니 10시 48분이다.

삼천사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매화와  푸른하늘..  아주 싱그럽다.





구파발 쪽으로는 작년 7월 29일  파랑새능선 오를때 이후로 처음이다.

7개월만에 오는구나...


입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눈 뒤...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벚꽃이 활짝핀 벚나무도  한그루 반겨주고





아래쪽은 진달래가 끝물인 듯 한데...   저 위에 한그루 햇빛을 받으며 반짝이고 있다.





삼천사입구에서  올라서려다가..  약간 제지도 받은뒤...

다시 오른다.





올라보면 이렇게 넓은 길이다.






유격장 을 지나는데...

이번엔  시설점검 나온 조교들의 제지를 받아  옆으로 돌아간다.  ㅎㅎ






11시 30분  원래 가려던 코스는 아니지만..  

옆의 슬랩이 연결된 코스로 올라선다.






오랜만의 슬랩에 발끝의 감촉이 아주 좋다 ㅎㅎㅎ










올라가는 재미가 삼삼한 곳이 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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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데  눈앞의 응봉능선이   그리고 저편 비봉 향로봉 방향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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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는 진달래가 예쁘다.

12시가 넘어  여기서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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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잘 터지는 곳으로 가 보니  용출봉으로 부터 주욱 ~~ 펼쳐지는 북한산 !   역시  북한산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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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의상봉을 보며 내려 가는데...

바람이 너무 세다보니   의상 남벽 굴통바위를 다른 코스로 바꾸시는 것 같다.






아주 가파르게 내려선다.








ㅎㅎ  올라섰다가 내려서니 아깝기도 하지만..

더 좋은 즐거움을 위한것 !






12시 52분  계곡으로 내려서고





다시 의상봉을 향해 오른다.





오르며 뒤돌아 보니 우리가 식사한 능선이 둥글게  펼쳐져있다.





슬랩을 바짝 오르는 즐거움.

이곳이 오전의 코스보다   좀 더 슬랩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계속 올라야 하는 코스...  ㅎㅎ  마음에 든다.






슬랩을 오르는 우리 일행들..







조금만 더 가파르면  이렇게 못 오를 곳인데...  딱 알맞네  ,  경사가







잡을 곳은 있어도 아주 조심스러운 코스도 나온다.






자 !  대장님은 다 올라섰다.





1시 30분.   나도 올라서서 보니  토끼바위라고 부르는 곳이다.






올라오고 있는 우리 일행들..






다들 올라선 다음   1시 38분  다시 내려간다.  용암사 방향으로






이 하산길은 역시 아주 가파른 길이다.

오늘 대장님이 스릴 만점의 코스로 안내 하신다.





대서문이 내려다 보인다.









여기서는 자일을 설치하고 내려선다.






나도 뒤따라 내려서서.. 

내려오는 분들을 한분씩 ..















ㅁ마지막으로 짬뽕님이 내려 서고





여기는 그냥 걸어서 내려서는 슬랩


















바위에 낙옆이 깔려 잘못 디디면 미끄러지는 곳..








마지막으로 다들 내려오시고







예쁜 꽃들이 수고하셨다고.. 반기네.





비록 짧은 산행이었지만..

북한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뒤풀이를 마치고 나오는데..

최근에 만나지 못했던 북한산 봉우리들이...

가고파야 !   언제오니..  하며 내려다 보고 있다.  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산행거리가 너무 짧아  ㅎㅎ   전철을 미리 내려서 2Km를 걸어서 집으로 향한다.

집근처에는 이제  철쭉이 준비를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