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의 해가 뜨고
우리는 어제 트레킹을 마쳤던 직포로 가서 다시 트레킹을 시작한다.
제 3코스 , 7시 출발
잠시 걸어 올라서 갈바람통 전망대를 지난다.
제3코스는 숲과 바다를 같이 느낄 수 있는 풍경이 더 많은 듯 느껴진다.
어제의 코스를 뒤로 바라보고
오늘은 아침일찍 바다가 보이는 숲을 걸으니 참 좋다.
아내와 함께 서로 찍어주기 ㅎㅎ
동백나무숲을 걷는 기분이 참 좋다 ㅎㅎ
3코스는 확실히 비렁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코스이다.
저 앞에 매봉전망대가 보인다.
금오도와 연결되어 있는 안도, 그리고 떨어져 있는 연도가 바다에 떠 있다.
매봉을 올라야 속이 시원한 이 가고파 ㅎㅎ
부부 여행에서는 참아야 한다.
앞서가는 우리 일행들
짧지만 출렁다리도 있고 ㅎㅎ
꽃보다 아름다운 봄의 나뭇잎
또 한번의 조망터를 만나고
저 앞에 보이는 3단계 끝인 학동
아내와 함께 참 즐겁다 ㅎㅎ
4코스의 시작은 참 편하다
3코스를 돌아보며 걷는다.
4코스는 계속 길이 참 편하다
어두운 숲을 걷기도 하고
온금동 전망대가 나타난다.
9시 36분 온금동 전망대 도착
대숲 길도 지나고
10시 15분 심포를 지난다.
빛을 받는 유채꽃
옆으로 뻗어있는 층산
저런곳도 다녀와야 속이 시원한데 ㅎㅎㅎ
종점을 향하는 길이 예쁘기만 하다
10시 58분 마지막 막포 전망대
너덜길이 나와 걷기에 불편하게 되지만..
돌이 통통거리며 내는 소리도 정겹다.
금오도 주민들이 육지와 연결을 마다하고
안도와의 연결을 원하였다는 안도대교가 보인다.
11시 37분 종점인 장지 도착이다
여행사버스로 다시 출발점이었던 직포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여천항으로 이동을 한다.
여천항에서 시간이 나서 바닷가를 산책한다.
잘있거라 금오도
1박2일의 부부여행
모두들 만족감이 커서 아주 좋아들 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여행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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