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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봉산

도봉산 의정부시청-포대능선-도봉산역 2020.12.13

by 가 고 파 2020. 12. 14.

아내가 산행을 할 컨디션이 아니어서 이번 주말에는 나 혼자 산행을 하려 했는데

금요일 늦게 출장지에서 돌아온 탓인지 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토요일에도 산행을 못하였다

그래서 일요일, 느트막하게 나 혼자 도봉산을 향한다.

전에 가보지 않았던 의정부시청역에서 사패산을 오르는 코스로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오늘도 출발이 늦었다. 11시되 되어서야 집에서... ㅋㅋㅋㅋ

회룡역에서 의정부 경전철을 탔는데 여태까지 타본 경전철중에서 가장 폭이 좁다.

회룡역에서 의정부시청쪽으로 가는 경전철을 타려고 맞은편으로 건너 가려니

안내하시는 분이 그냥 여기 바로 전철이 들어오니 여기사 타고 종점인 발곡역으로 갔다 오는게 났다고 하셔서 탔더니

이렇게 중랑천 위를 지나며 풍경을 보게 되었다 ㅎㅎ

토요산행을 못하고 일요 산행을 하게 되었더니..

첫눈 산행을 하게 되었다.

12시에

의정부시청역에서 출발을 하는데 어디로 산행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래서 소풍길이아고 안내가 되어 있는 곳으로 일단 따라가 본다.

눈이 나무에 소복이 쌓여있다.

시정뒤 직동근린공원을 잘 지나치면 산행길이 나오겠지 하며 일단 올라간다.

 

12시 8분 안내판을 만났다.

초반에는 둘레길과 길이 같다.

나무에 쌓인 눈이 첫눈 산행임을 실감하게 한다.

12시 32분 여기서 부터는 둘레길에서 벗어나게 된다.

1시 10분 저쪽에 사패산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제대로 미끄럽다. ㅎㅎ

조금 더 있다가 아이젠 신기로 하고 그냥 오른다.

2시가 넘어 능선에 올랐다.

그래서 사패산 방향으로 가지 않고 도봉산 방향으로 진행

오늘도 눈 내린뒤여서 하늘이 흐리네..

포대능선에 올라도 흐려서 산이 잘 보이지 않고

능선 바위길은 매우 미끄럽다.

포대능선 정상이 잘 안보인다.

아래쪽도 바라보고

2시 30분 아주 멋진 설경을 만난다.

일요일에 사람들이 참 안보인다.

나로서는 다행이다 ㅋㅋㅋ

2시 30분이 지나고 하늘이 열렸다.

지나온 포대능선이 아름답게 보인다.

도봉산의 정상이 하늘빛과 어우러져 아주 아름답다.

나무에 아름다운 설화가 만발..

2시 44분 다시 지나온 능선..

참 바위가 예쁘네

이젠 포대정상도 잘 보인다.

여기서 나는 우회길을 선택

오늘은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

3시 2분 Y계곡을 우회해서 자운봉 아래에 왔다.

신선대도

나는 여기서 하산하기로 한다.

멋진 봉우리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하산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할때 가장 많이 지나는 저 앞의 바위능선 ㅎㅎ

아내의 기준으로 정한 도봉산 2단계능선이다.

가져간 빵도 먹지 않고 계속 걸어서 11Km 산행을 하고 내려왓다

첫 눈산행이어서 참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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