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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금대봉 매봉산 2021.01.23

by 가 고 파 2021. 1. 24.

아내가 늘~~ 만항재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함백산을 같이 못 갔다.

그래서 함백산을 찾다가 엠티산악회를 보니 바로 위의 금대봉-매봉산 코스가 있어

아내의 동의를 얻어 신청을 하였다.

눈 또는 비의 일기예보여서 겨울이니 눈이 비로 바뀔것으로 판단하고 준비하였다

10시 30분 차가 두문동재 3거리에서 조금 진입하다가 눈이 쌓여 더 이상 진행을 못한다.

10시 32분 산행을 시작하고 걸어서 차길을 오르다가

중간에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서 가로 지른다.

 

11시 15분 함백산 쉼터 앞을 지나고

11시 19분 두문동재를 지난다.

펼쳐지는 기막힌 설경에 우리는 아주 기분이 좋아진다.

기가막힌 상고대 !

금대봉으로 향한다.

그저 감탄만...

황홀함의 극치를 느낀다.

11시 55분 금대봉 도착

창곡천님 덕분에 우리 부부사진도 건졌다 ㅎㅎ

 

점점 더 멋진 상고대

 

즐거운 마음이 절로 느껴지는 아내의 걸음 ㅎㅎ

현재 12시 11분인데 매봉산 6.1 Km 남았네

아스라한 느낌의 눈덮힌 숲길

평상시 같으면 눈에 띄지도 않을 나무줄기가

상고대가 붙어 있으니 특별한 모습을 드러낸다. ㅎㅎ

평상시 산죽은 마음에 들지 않는데 ㅎㅎ

이렇게 눈이 덮히면 아주 다른 느낌이 된다.

멋진 나무가 있는 수아밭령

내 지도에는 창죽령으로 표시되어있다.

네이버지도에는 창죽령으로 되어있다.

우리는 비단봉방향으로 진행

이렇게 하루 종일 즐겁기도 힘들다 ㅎㅎㅎ

1시 20분 매봉산 3.1 Km 남았네

한 능선을 바짝올라서니

비단봉이 나왔다.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일텐데... ㅎㅎ

고냉지밭이 펼쳐져 있는 곳을 만난다.

그런데 !

이 소나무에 엄청난 상고대가 ....

정말로 놀랍다.

바람의 언덕을 향하는데..

조금만 떨어지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한 스텝 진행 할 때마다 더 멋진 풍경이 나타나니..

감탄에 감탄이다.

아 ! 아름다운 상고대여 ~~~

바람의 언덕에서 우리 부부 사진을 또 얻었다 ㅎㅎ

 

아스라한 느낌의 오름길에 눈꽃이 하나가득...

너무나 아름다워 영상으로..

 

천상의 구름속 ... 우리들의 걸음이다.

 

 

 

결국 우리는 상고대천국의 중심으로 들어서고야 말았다 ㅎㅎㅎ

마지막 갈림길에 들어서고

 

15시 20분 우리는 매봉산 정상에 도착

그리고 하산길에도 이어지는 상고대의 천국

 

우리 부부는 서로 영상을 찍어가며 매봉산까지 즐긴다.

마지막 도로에 도착을 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참 다시 만나기 힘든 상고대 산행의 끝판왕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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