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해서 봄철에 적합한 야생화 천국 풍도를 찾았다.
안산시의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가서 23일 입도를 하고
24일에 다시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돌아 오는 계획이다.
산악회에서 유람선을 빌리거나 하지 않으면
1일 1회 운항하는 서해누리호를 이용해야 하기에 섬애서 1박을 할 수 밖에 없다.
방아머리 산착장에서 10시 30분 배를 탄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한 서해누리호가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서해누리호 1층은 이렇게 마루 바닥이고 이층에는 편안한 의자가 놓여져 있다.
아내는 바닥을 좋아하고 나는 의자를 ㅎㅎ
영흥대교 아래를 지나고
11시 21분 풍도가 보인다.
그렇지만 배는 먼저 육도를 들렸다가 풍도로 간다.
12시 30분에 풍도에 도착
예약해둔 풍도맛집 민박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에 야생화 탐방을 나선다.
은행나무가 나오고 이곳에서 부터 야생화들이 우릴 반긴다 ㅎㅎ
13시 20분 유명한 은행나누 아래 도착
복수초 군락이 우릴 반기고
꿩의 바람꽃도 참 예쁘다
노루귀도 ...
정말 천상의 화원이다.
아내도 야생화에 심취하여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나도 열심히 ㅎㅎㅎ
우리는 반대편으로 내려가 북배를 향한다.
풍도 대극도 만나고
북배의 풍경을 즐기고
일단 남쪽 방향의 탐방로로 진행
개별꽃도 만나고
둥근털 제비꽃도 만났다
산책로 주변에 풍도 대극이 가득차 있다.
선착장에 가까와 질때 개암나무도 만났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반대편 도로로도 걸어 가 보았다.
야생화를 즐기며 하루를 만끽하고 민박 집 방에 들어와 편안한 휴식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바닷가에 가니 날이 흐려 이룰은 보이지 않고
아직 지지 않은 달을 보았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야생화를 보러 나오니 떠오른 태양이 보인다.
다시 은행나무
우리 부부는 아주~ 실컷 야생화를 즐겼다 ㅎㅎ
풍도 민박을 뒤로 하고
이제 시간이 되어 선착장으로 이동
증거웠다 풍도야 !
배를 타고
서해바다를 돌아
구봉도를 돌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돌아 왔다
방아머리 선착장의 공영주차장에 차가 잘 주차되어 있어 편하게 다녀왔다 ㅎㅎㅎ
아내와의 즐거운 여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소래포구에 들려 싱싱한 해산물을 사 와서 집에서 막걸리 한잔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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