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인 공연이 끝나고 오늘은 휴식의 날 ~
각자 자유로운 여정으로 휴식을 하는 날이다.
나는 내가 직접 코스를 찾으며 Flumserberg 를 올라 돌아 보는 방법을 택한다.
ㅎㅎ 같은방을 쓰는 친구 이명수는 계속 합류를 한다.
아침 6시에 눈이 떠져서 우리 호텔 주변을 잠시 산책
오늘 걸어서 Unterterzen 의 곤돌라 탑승장으로 갈 길도 미리 보아둔다.
아침에 산책하는 조성만 형제를 만나 같이 사진도 한장 ㅎㅎ
식사 후 8시 45분에 나와
9시 2분에 곤도라 타는 곳으로 오른다.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보며 오르고
9시 24분에 Flumserberg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어디로 갈까.. , 하다가
붉은 동그라미를 친 Seebenalp 호수까지 걷기로 한다.
사실 한번 더 타고 올라가서 정상을 가고 싶은 마음 가득~ 하지만 ㅎㅎ 꾹 눌러 참는다.
높은 나무가 많지 않고 낮은 풀이 가득한 스위스의 산
ㅎㅎ 기분 좋습니다.
방목되고 있는 자유로운 느낌의 소들...
스위스에서 가장 보기 좋은 풍경이다.
참 아름다운 맞은편의 Frümsel 산과 Walensee 호수
스위스의 호수들은 물빛이 참 좋다.
스위스는 대체로 햇빛이 강하다.
나무 뿌리에 조각이 그럴 듯 하다.
도로를 벗어나서 일부러 가파른 숲길을 택하며 혼자 가려 했는데
역시 의리의 사나이는 같은 길로 동행 ㅎㅎ
바짝 올라섰다 ㅎㅎ
해발 1700m 정도 고지에 길이 아주 편하다
11시 5분에 목적지인 Seebenalp 호수 에 도착 하였다.
호수를 한바퀴 돌기로 하는데..
이 녀석 오리가 나와서 반겨준다.
호수를 한바퀴 돌고 가져온 식량으로 식사도 하였다.
다시 돌아 오다가
12시 20분 갈림길을 만나, 같은 길로 내려가기 보다는 변화를 주기 위해서
Chrüz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 아래 지도에 붉은 화살표 )
제법 숲길 같은 길이 나와 즐겁다.
12시 37분 Chrüz 곤도라 탑승장을 지나서 내려가다가
옆에 알파인 코스터가 지나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다시 Chrüz 탑승장으로 올라가서 표를 끊었다 ㅎㅎ
내려 가다가 ( 붉은 선 )
다시 올라감 ㅋㅋ
호루 1시 15분에 알파인코스터를 탑승해서 내려오고
1시 35분에 Flumserberg 에서 다시 곤도라를 타고 내려간다.
4시에 내려와서
호텔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식사 파티를 즐긴 후
또 하루의 즐거운 날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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