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보국문-정릉 2022.11.05

가을의 백운대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을 줄 몰랐다.

ㅎㅎ 최근에는 이런 계절에 백운대를 주말에 간적이 없어서 그럴 것 같다.

산행에 제대로 준비 되지 않은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 온 듯한 느낌에

위험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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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의 이태원 사고가 떠오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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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북한산을 가겠다고 하니 같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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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6분 도선사 입구에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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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7분 하루재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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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전시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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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44분 백운봉 암문 도착

위문의 이름이 백운봉 암문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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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입구에서 엄청난 인파로 서서 기다렸다가 조금 오르고..

이곳은 살짝 오른 쪽 으로 지나쳤다.

나 같으면 절대 오르지 않을 여기를 아내는 꼭 가야겠다고 하네..

꾹 참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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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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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20분 백운대 정상 아래에 도착하였는데.. 백운대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

우리야 정상 사진 안 찍어도 되니.. 왼쪽 바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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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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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올 때는 조금 사람이 줄어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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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22분 다시 백운봉 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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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표는 보국문-정릉 하산이기에 돌아서 용암문 방향으로 가는데

백운대의 깔끔한 모습이 보인다.

 

그렇지만 당겨서 보니 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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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옆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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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54분 동장대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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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을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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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은 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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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도 내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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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36분 공사중인 보국문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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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문에서 내려서는 정릉계곡도 이미 단붕시기가 조금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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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가 되어 지나다 보니 햇빛이 산을 넘어가서 단풍의 아름다움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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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내 친구가 함께 걸은 북한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