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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봉산

도봉산 2023.05.13

by 가 고 파 2023. 5. 14.

오늘은 아내도 여고 정기모임으로 마장호수 리딩을 떠나고

나 홀로 도봉산 산행이다.

원래 설악을 가려고 벼르고 있었지만..

화요일에 유럽 여행을 떠나는데 혹시라도 싶어 참고 참았다.

9시 44분 도봉산역에서 출발

도봉산에서 내가 제일 잘 가는 길 녹야원길로 오르는데..

벌써부터 내 생일을 축하한다고 등불이 가득~하다

몇십년을 내가 산을 오르며 절을 지날 때 마다 내 생일에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건만..

푸르른 숲길에 마음도 더 편안하고 즐거워진다.

나와 아내의 중요한 산행 코스 , 출입금지 지역이 되었다.

아쉽다. 오늘은 살짝..

그냥 가기 아쉬워 바위를 조금 지나 본다.

역시 손 끝에 바위 닿는 맛이 좋다 ㅎㅎ

우리 사진 포인트 ㅎㅎ

나 혼자이니 올라서서 셀카로..

 

언제 보아도 대단한 나무 뿌리

예전엔 다 흙에 덥혀 있었는데..

쉼터에서 다시 도봉산을 보고

11시 9분 정규등로로 나오니 이렇게 길을 막아 놓았다.

거의 다 올라와서 포대능선 정상을 보니..

데크가 보인다.

나는 저 데크가 경관을 해치는 것 같아 싫다.

11시 37분 데크에 올랐다.

사패산까지의 능선

Y계곡 앞에 오니 저 아래 Y계곡에 몇 사람 오르는 것이 보인다.

내가 서 있는 이 자리 옆에는

일행이 아주 많은 한 팀이 식사가 거의 끝나고 있다.

아이고 빨리 지나가야겠다 하며 Y계곡 통과

Y계곡을 지나 뒤를 돌아 보고

마침 앞에 한분이 계셔서 서로 사진을 찍어 준다.

그리고 조금 앞의 전망대에서 Y계곡을 돌아 보니 아까 식사를 마치던 사람들이

줄줄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먼저 지나와서 참 다행이다.

저 뒤에 섰으면 참 오랜 시간을 서서 보내야 할 뻔 했다.

11시 54분 자운봉과 신선대 보이는 곳에 도착

신선대에도 오르는 사람들의 줄이 대단하다.

오늘은 신선대 PASS !

12시 11분 신선대를 돌아 보는 곳으로 와서 간단히 요기를 한다.

도봉능선에서 용어천 계곡 문사동계곡으로 하산

 

 

오후 2시 에 도봉산입구로 내려와 산행을 마쳤다.

역시 산행은 나의 활력소이다 ㅎㅎ

집에 돌아 오는데 집 앞 장미공원에서 축제가 시작되었다.

 

태릉입구역에서 내려서 축제 코스를 거쳐 지나오는데..

인파가 참 대단하다.

3-4일 후 수요일 목요일 쯤이면 완전 피크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