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조카 손녀딸 돌잔치가 있어서 산행을 못하고
월요일에도 아내와 함께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러가야 해서
일요일에는 그냥 가까운 도봉산을 다녀온다.
도봉산역에서 9시 28분 산행을 시작한다.
이 시간에 도봉산에는 등산객들이 많다.
잠시 걸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오늘 만날 도봉산을 바라본다.
9시 46분 녹야원 방향으로 방향을 틀려고 하는데 계곡옆에 단풍이 이쁘다.
녹야원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9시 58분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간다.
약수터에 시계까지 생겼다 ㅎㅎ
오늘은 은석암 방향으로 진행
은석암방향으로 가다가 다락능선으로 올라선다.
이곳 초반 다락능선은 바위길이 마음에 든다 ㅎㅎ
출입금지라고 해도 올라간다.
발에 달라붙는 바위, 그리고 손과 바위가 닿았을 때의 좋은 기분
옛친구 찾아 다시 릿지산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ㅎㅎ 참아야쥐 ~~
능선을 올려다 보고
동물들이 모여 있는 듯한 바위
바위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본다.
10시 20분 은석암 지붕을 보며 지나간다
이어지는 기분 좋은 바위길
올라서니 휴식터가 있다.
조금 더 가니 망월사가 내려다 보이고
스님의 독경소리가 잘~ 들린다.
올라갈 길
10시 47분 녹야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10시 54분 조망터를 지난다.
사진 찍어주기도 하고 내 사진도 하나 생겼다.
11시 41분 아내와 내가 이코스를 다닐때 포대능선 정상을 목표로 해서
1,2,3 단계로 구분하였었는데 2단계 끝에 도착이다.
이제 3단계 시작이다.
여기를 오르고
올라서면 다음 단계
또 한번 오른다.
쇠줄이 잘 되어 있어 크게 힘들지 않다.
오르며 포대능선을 바라본다.
수락산도 바라본다.
오늘 전철 타고 오며 수락산 갈까 도봉산 갈까 하다가
도봉산으로 왔다.
오늘 올라온 다락능선도 바라보고
11시 18분 포대 정상데크에서 사패산과 포대능선을 바라본다.
오늘은 반대 방향으로 간다.
선인봉,만장봉,자운봉을 보고
Y계곡쪽으로 진행을 한다.
11시 21분 Y계곡 시작
맞은편
내려와서 다시 오르는데 앞에 가는 사람들
마지막 오르는 길
11시 29분 Y계곡을 넘었다.
그리고 신선대에는 사람도 많고 해서 그냥 지나쳐서 도봉능선 쪽으로 진행
에덴동산 쪽으로 한번 들어가 보려 했더니 이렇게나 막아 두었다.
점점 철저해 진다 ㅎㅎ
피해서 옆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만
그렇게 까지 안하려 한다.
이젠 참으려 한다.
1차 하산 삼거리를 지난다.
오늘 거리를 좀 늘리려고 우이암 근처까지 가려 한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정상 방향의 멋진 산세
칼바위 근처에 아내와 함께 다닐때도 오르던 바위길
오늘 또 참는다.
12시 오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
도봉능선을 걷는데 맞은편 오봉이 잘 보인다.
북한산과 앞의 상장능선도 잘 보이고
12시 40분 도봉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갈림길이 나왔다.
굳이 우이암을 갈 생각은 없다.
내려서며 도봉산 정상을 바라본다.
12시 57분 가마터 쉼터를 지난다
가마가 있던 터
12시 58분 거북바위에서 오늘길과 만난다.
용어천 계곡 방향
13시 3분 문사동계곡을 지나고
구봉사 앞, 우리가 비선대라고 하는곳에서
무릎을 물에 식히고 발도 씼고 나니 앞의 은행나무가 보인다.
계곡에 떨어진 은행잎과 어우러져서 참으로 멋지다.
내려 오며 계속 아름다운 단풍이 나타난다.
금강암 앞의 단풍이 오래 본 단풍중에 최고 였다.
내려오며 계속 예쁜 단풍나무들...
오늘 여유롭게 도봉산을 즐겼다.
아내가 컨디션을 되찾아 같이 올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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