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엠티산악회에 예약한 산행이 폭설로 취소가 되었다.
그래서 모처럼 근 10년만에 관악산을 찾아 보기로 하였다.
가는김에 제대로 산행을 하려고
시작은 사당역에서 사당능선으로 오르고 정상에서 주능선을 걷다가
가능하면 팔봉능선으로 내려와서 다시 서울대입구까지 돌아 오려고 계획하였다.
10시 51분에 사당역에서 산행을 출발해서 관음사 방향으로 오니
10분내에 이렇게 산행 들머리를 지난다
쉼터에서 복장 정리를 하고
바로 경사길을 어른다.
돌탑이 반겨주고
11시 14분 아래쪽에 관음사 지붕이 보인다.
연주대를 향해 진행을 하고
오르며 뒤돌아 보니 하얀 느낌의 서울이 정감이 있게 보인다.
저 멀리 북한산도 보이고
올라야 할 능선이 보이고
11시 28분 공룡바위 아래에서 오른편으로 우회하지 않고
앞에 바로 오르는 분이 계셔서 나도 그렇게 오른다.
오른퍈 우회로로 가지 않는다 ㅎㅎ
바위로 오르는데 눈 때문에 만만치 않은 부분이 몇군데 있었지만
잘 ~ 올랐다.
1차 올라 아래를 보고
또 다시 잘 ~~ 오른다.
좀 위험하다,
앞에 오르시던분이 중간에 순서가 바뀌어 뒤에 오신다.
모처럼 짜릿하게 오르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ㅎㅎㅎ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등이 멋지게 펼쳐진다.
11시 38분 국기봉
그리고 그 위 조망데크
조망데크로 오르니 관악산 정상의 안테나가 보인다.
바로 앞의 사당능선 계단길도 보이고 ..
서울시도 돌아보고
이쪽은 잠실 방향
조금 더 잘 보이는 사당능선길과 정상
군데 군데 이렇게 나무에 눈이 덮혀 있다 ㅎㅎ
멋진 숲
12시 7분 산행 시작한지 1시간 10분쯤 넘어 하마바위 앞은 지난다.
하마바위옆을 지나고
뒤돌아 본 하마바위
또 정상을 바라보고
눈 덮힌 숲을 지난다.
아주 멋지다
그러나 나무들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사진도 한장 ㅎㅎ
12시 23분 마당바위를 지난다
조금씩 가깝게 느껴지는 정상 연주대
이렇게 계단을 올라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 본다
옆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설경
오늘 관악산 오길 참 잘했다 ㅎㅎ
아까 공룡바위부터 계속 같이 오시는 분
12시 50분 이제 연주대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ㅎㅎ
능선도 걷고
계단도 오르고
다시 내려가기도 한다.
13시 2분 이번엔 바위 터널도 지난다
터널 사이로 보이는 안테나
터널을 지나고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의 능선도 걷고
사당능선과 서울대 사이의 펼쳐진 설경
구름사이 푸른 하늘을 보며 계단을 오르고
마지막 계단을 오른다.
방금 지나온 길
계단 사이에 이렇게 바위길도 있다.
평소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눈이 내리고 나니 조심스럽다.
지나온 코스를 바라보고
반겨주는 눈쌓인 소나무
니제 지나온 코스가 아주 길어졌다 ㅎㅎ
1시 22분 정상 도착
이 정상석은 그냥 사진만 찍는다.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된다 ㅎㅎ
돌아 내려와서 연주암을 보고 (연주암은 들르지 않았다 )
13시 34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13시 37분 쉼터를 만나
쉬면서 식사를 간단하게 한다.
10여분 식사를 하고 다시 진행
낡디 낡은 비닐천막이 이분들의 역사를 말해 주는 듯 하다 ㅋㅋ
우측 길로 진행한다.
갈림길을 만나 안양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제부터는 지나는 산객이 거의 없다.
저 앞에 국기봉이 보인다.
오후 2시 20분 제2국기봉 아래 도착
사람이 없기는 한데
일단 팔봉능선 방향으로 진입을 해 본다.
능선 진입 직전에 두분이 쉬고 계시다.
팔봉능선으로 갈 계획이라고 같이 가자고 하신다.
러셀은 되어 있는 것 같고 같이 가는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팔봉능선이 아주 눈으로 덮혀있다.
뒤에 오시는 함께 걷기로 하신 분들
러셀은 되어 있어 그나마 다행인데 조심스럽긴 하다
10년만에 온 관악산에서 설경산행이다 ㅎㅎ
이런 코스도 오르고
지나온 팔봉능선 , 팔봉능선을 35분 걸었다.
15시 12분 저 아래에 팔봉능선 마지막 봉우리가 보인다.
맞은편은 삼성산의 국기봉
같이 오시는 분들과 조심 조심 오느라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지만
너무나 기분 좋은 눈쌓인 능선의 산행이었다.
15시 30분 팔봉능선 아래 갈림길에 도착
안양쪽으로 가시는 두분과 인사를 나누고 나는 무너미고개로 향한다.
산은 눈이 가득한데 아래 계곡은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른다 ㅎㅎ
15시 37분 무너미고개를 지나고
눈 사람의 배웅을 받으며
관악산역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렇게 큰나무가 무너져 다리 난간을 파손 시킨곳이 있고
이렇게 길을 막은 곳도 여러번 있었다.
호수공원 근처, 예쁜 눈위의 단풍
4시 11분 호수 공원을 지나고
붉은 단풍을 만나며 관악산 역꺄지 걸었다.
관악산역이 생긴 후 처음 타 보았다 ㅎㅎ
관악산 자주 오지 못해 참으로 미안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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