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1년 3월 19일 북한산 칼바위

산행/북한산

by 가 고 파 2011. 3. 20. 07:36

본문

 

북한산은 산행코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지난 12월에는 종주를 하였었지만,  오늘은 화계사로 부터 출발해서 칼바위능선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북한산에 간다고, 느긋하게 한것이 벌써 집에서 9시45분... 아이고 너무 늦었구나 하고 후다닥 움직인다.

그런데, 화계사 앞에 도착하니,  10시 30분 ... ㅋ   산이 가까와서 너무 좋구나 ... 에헤라 ~~~~~~~

칼바위능선 방향으로 ..

 

 화계사 건물을 보며 왼쪽으로..

 

 곳곳의 둘레길 안내표지가 길찾기 편하게 해준다.

 

 저기 오늘의 1차 목표인 칼바위능선이 보인다.

 

 삼성암 문이 나왔다.

나는 계획대로 제대로 가고 있다.

 

 그리고 삼성암 뒤부터 시작되는 아기자기한 코스

물론 옆으로의 우회로도 잘 되어있다.

 

 

 코스를 즐기며 올라와 보니, 저 아래에 삼성암이 보인다.

 

 이렇게 오르니, 이름 그대로 칼바위능선 오르는 느낌이 온다.

 

 능선에 올라서니 보현봉부터의 북한산 주능선이 산성과 함께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왼쪽에 칼바위능선 정상부분과 오늘 걸어야 할 산성길 주능선, 그리고 2차 목표지점 백운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흐린날도 아닌데, 사진찍기는 아주 별로인 날이다.

백운대와 인수봉이 흐릿하게 보인다.

 

 자 일단, 눈앞의 칼바위능선부터 ...

 

 역쉬,  칼바위능선 만만치 않다.

2주 쉬고 오니,  숨차고 힘든다.

 

 올라와서 지나온 능선길도 한번 돌아보고..

 

 저 앞의 사람있는곳이 칼바위의 마지막 봉우리.

 

 앞의 사진의 사람있는 장소에 도착.

북한산성 성곽이 바로 눈앞이다.

 

 칼바위능선을 돌아보니, 역시 칼처럼 날카롭다.

 

 날카로운 바위길을 아줌마 아저씨들이 잘도 다닌다.

 

 실제로는 재미있게 내려오지만, 사진에는 몹시 위험해 보인다.

 

 성곽아래에 앉아,  요기를 하며 지나온 칼바위능선을 바라본다,

옆에서 마시는 막걸리냄새가 향기롭다.

 

----------------------------------------------------

 

그리고는   산성길을 따라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을 지나 위문을 향해 걷는다.

 

------------------------------------------------------ 

 

북한산 노적봉을 지나는길에서 염초봉과 원효봉이 나란히 보인다.

언제 보아도 멋있다.

 

 백운대가 저 위에 보인다.

 

 위문을 지나 백운대로 향한다.

이때 보이는 인수봉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백운대 정상에서. 보이는 노적봉,  만경대.

그리고 저 뒤에 어슴프레 보이는 북한산 능선들....

옛날에는 비봉, 의상능선등 모두 출입금지여서  북한산 하면,  도선사에서 백운대 오르는게 다 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인수봉뒤에 있는 상장능선만 조금 보이고 도봉산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백운대 아래에서,  집가까운 우이동이 아닌 밤골능선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바로 우이동으로 내려가기엔 코스가 좀 짧다고 생각해서이다.

 

 이곳 갈라진 틈이 바로 백운데와 인수봉의 사이이다.

 

 

 그렇게 한 10여분 내려가다가,

내가 생각했던 풍경(그림)이 나오지 않아...  다시 돌아선다.

  역시 숨은벽능선은 올라올때가 제맛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돌아와서 인수봉 옆길을 따라 우이동 쪽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 출발시  아내가 " 오늘은 영봉까지는 오르지 말고 그냥 내려오세요 "  했었는데

저 앞에 영봉이 보인다.

아내 왈 " 마누라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 고 했으니 말을 들어야쥐........

 

아쉬워서 인수봉 옆으로 바짝 붙어 내려오며 인수봉에게 작별을 고한다.

 

오늘 산행 5시간..  몸도 마음도 뿌듯하다.

빨리 집에가서 손녀딸 봐야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