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7일 북한산 상장능선

 

                                                                      < 상장능선에서 바라 본 북한산의 멋진 모습 >

 

 

 

이번주일은 일요일이 바쁜 주일, 마침 토요일은 업무 일정이 없다.  토요산행 가능  !   즐겁다.

 

처가에 김장도우러 가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한 채 , 나는 산행지를 고른다.

먼 남쪽으로 들 많이 가는데, 이번엔 차를 오래 타고 싶지 않고, 가까이 가는 산행은 마땅치 않다

나 홀로 북한산을 넘을까, 용문산을 갈까 하는데, 눈에 들어 오는곳,  상장능선을 가는 곳이 있다.  좋다 ~  가야지 ~

 

 

 10시 우이동 도선사 버스 정류장, 집합인데, 도착해 보니 30분이 이르다,

혼자 슬슬 걸어 북한산 방향으로 걷다가 단풍을 만났다.

아직도 이쁜 단풍.  오늘 산행을 기분 좋게 시작하도록  이쁜 단풍이 나를 반겨주는군 !

 

 

 다시 만날 장소로 돌아와  처음 만나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10시 15분

우이령 방향으로 걷는다.

 

 

 길가의 숲이 늦가을임을 알려주는 모습

자연은 항상 그 시기의 멋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으리라...............

 

 

 능선을 향해 들어서고

 

 

 육모정입구로 올라서며 가파라 진다.

 

 

그리고는 아니나 다를까, 육모정입구에는 지키는 분들이 계시다.

 

그러니 할 수 없이  한 시간 정도를 계곡으로 우회해서  목적한 코스로 들어선다.

 

 

 

 

 계곡으로 내려갔다가 등산 코스로 올라서는데 뒤를 돌아보니,  인수봉과 영봉의 멋진 뒷모습이 나를 즐겁게 한다

 

 

 조금 가파른 바위길이지만 모두 안전하게 잘 올라온다,

 

 

 첫번째 봉우리를 옆으로 지나며

 

 

 앞으로 지나갈 능선길을 바라 본다.

 

 

 12시 20분

아늑한 장소를 찾아 식사를 하고

 

 

 우리가 식사한 장소에서 밖을 보며 한장 찍어 본다.

9명이 들어가서 식사 한 곳,  정말 아늑한 곳이다.

 

 

 드디어 보이는 멋진 조망

도봉산이 한눈에... 좋구나 좋아

 

 

 뒤를 돌아 보니 북한산의 보이는 각도가 조금씩 달라진다.

 

 

 20여분 더 능선을 지나니 이젠 오봉이 바라보이는 각도가 많이 달라졌다.

 

 

 

 단체 사진도 빠질 수 없다

 

 

 상장봉까지 죽 이어지는 멋진 능선을 바라보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지만, 오늘의 사정상 계속 능선 산행을 하기는 좀 무리인 듯 하다

 

 

 아쉽지만, 항상 산행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른 묘미가 있는 법 !

그 것을 찾고 느끼면 된다.

 

 

 북한산의 멋진 모습이 제대로 들어나는 이런 장소가 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쉬움을 달래려 옆의 바위도 살짝 올라가 보고..

 

 

 이제 모두 암봉은 우회로를 이용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회로도 조심스럽다.

 

 

 모두들 조심, 조심

 

 

 낙옆으로 길이 잘 보이지 않으니, 더욱 조심스럽다.

 

 

 그렇게 죽 돌아와서 북한산의 뒷 모습이 잘 보이는 전망대에 섰다.

 

 

 안전하게 산행을 한 대원들..  마침 인사

 

 

산행을 마치니  15시 30분 , 아  빨리 산행을 마쳤구나

그래도 산행시간 점심시간 포함 5시간 15분이다.  9.97Km

 

 

 식당에서 뒤풀이 식사를 하고 나온 후에도 아직 밝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이 우릴 배웅해 준다.

 

 

 

 햐 !  오늘은 시작과 마지막을  이쁜 단풍이 장식해 주는구나 .  좋다 좋아

 

 

그렇게 일행 모두와 헤어지고 집으로....

 

 

 

좀 걸어서 먹은 것을 소화시키려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려 골목을 통해서  우리 아파트를 향해 가는데..

 

어이 !  어이 하는 소리가 저 위에서 들린다. 

 

 

올려다 보니,  저 위층 집에 살고 있는  남편이  1층에서 점포를 하는 아내에게

추운데 빨리 올라 오라고 부르는 소리다.

 

서로 위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는 마음이 따듯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