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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북한산

2013년 11월 24일 북한산 ( 향로봉-칼바위 )

by 가 고 파 2013. 11. 27.

 

 

                                                                                            < 향로봉 암릉길 >

 

 

 

                                                             < 향로봉에서 앞으로 갈길을 바라본다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비봉에서 앞으로 갈길을 바라본다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승가봉에서 앞으로 갈길을 바라본다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저 끝의 족두리봉으로 부터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 북한산성으로 연결된 백운대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칼바위능선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금년엔  7월에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후부터  계속 이런일 저런일 회사업무까지 계속 바쁘다.

그런 바쁜 상황의 정점을 찍듯이 지난주에는 주말까지 업무로 바쁘게 지내며 산행 조차도 못했다.

역시 이번 주일도 산행이 어려울 듯 했는데 토요일 저녁까지 바쁘게 작업을 했더니,  일요일은 쉴 틈이 생겼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문서와 씨름을 하니, 어떻게든 일주일의 하루는 산행을 하며 몸과 정신 건강을 챙기고 싶다.

 

마침 오지산악회의 산우들이 북한산 산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참가하기로 하였다.

족두리봉부터 -  사모바위까지의 계획이다. 

난 여태까지 족두리봉부터 시작하는 산행은 독바위역에서 부터 출발하여 왔었는데,  이번엔 불광역에서 족두리봉으로 바로 오른다.

불광역에서 10시 25분 산행 출발이다.

 

 

아파트와 주택가를 지나서 산으로 오르는데  "국립공원 북한산"을 오르는 길이  동네 뒷산에 연결된 길과 같이 생겼다. ㅎㅎ

 

 

 

10여분 오르니 바로 제대로 된 산길로 이어지고

 

 

 

바로 가파른 바위길로 연결이 되며 오르고 나서  숨을 고르기도 하고 산행 시작주도 한잔들 즐기신다. ㅎㅎ

 

 

 

계속되는 바위구간이 아기자기하며  재미있다.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를 신고 조금 조심만 하면 된다.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하여 닳고 닳은 바위길

 

 

 

경사가 제법 된다.

 

 

 

불광동으로 부터 올라온 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11시 30분 ..  한시간 걸려 족두리봉 도착이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늘의 갈길

날이 흐려서 조망이 좋지 않다.  그러나 향로봉  비봉까지는 잘 보인다.

 

 

 

족두리봉에 있는 기묘한 바위들..

 

 

 

 

 

 

족두리봉에서 이렇게 릿지길로  내려 갈 수 있다.  좀 위험한 길이다. 가고 싶지만  .............

 

 

 

우리일행은 족두리 봉을 돌아서 안전한 길로 간다.

 

 

 

족두리봉을 돌아와서 돌이켜 보고..

 

 

 

아직 향로봉이 저 앞에 보이는데 ..  12시가 되니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한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식사시간이 길어지니.. 족두리 봉을 바라보며 사진도 한번 찍어 본다.

 

 

 

1시 13분 다시 산행이 시작되고..

 

 

 

족두리봉이 살짝 멀어졌다.

그런데 여기서 계획과 좀 다른 일이 생겼다.

날도 흐리고 ..  시간도 늦었고..  일행 모두가 탕춘대능선으로 해서 하산 하신다고 한다.

휴 !   난 정말 힘들게 만든 시간인데....

정말, 끝까지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나혼자 좀 더 가기로 결정하고 인사를 나눈다.

 

 

 

향로봉 암릉길의 시작점.

여기서 오르려면 암벽기본 장비가 있어야 하고  혼자는 좀 그렇다.  그래서 난 여기는 지나치고

 

 

 

 

향로봉을 좀 우회하다 보면 중간쯤에 오르는 길이 있다.

 

 

 

내가 가려는 길을 앞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앞에가는 사람들은  암벽장비를 가지고 향로봉을 처음부터 타고 온 팀이다.

보이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오를 수 잇다.

 

 

 

올라와서 지나온 암봉도 한번 보고

 

 

 

앞으로 진행할 비봉과 바로 그 아래에  지난번에 올랐던 잉어슬랩이 보인다.

 

 

 

뒤를 돌아보니,  향로봉의 암릉길 옆으로 족두리봉이 보인다.

 

 

 

향로봉의 남은 능선길과  비봉까지의 진행할 길.. 저 뒤에 백운데가 흐릿하게 살짝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향로봉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  다시 뒤를 한번 돌아보고

 

 

 

앞을 보니  , 멋진 하늘금으로 화폭을 채우고 나를 기다리는 북한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람들 소리가 하도 크게 들려서  옆은 바라보니  왼쪽  응봉능선으로 올라온 사람들의 대화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린다.

 

 

 

언제 보아도 멋진 북한산이다.  오늘 매우 흐린데도... 멋있기만 하다.

 

 

 

단체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어  사진을 열심히 찍어드리고,  ㅎㅎ  내 사진도 한장 건졌다.

 

 

 

오후 2시 ,  비봉 앞에 도착하였다.   절대 지나칠 수는 없다.

 

 

 

이렇게 오르고

 

 

 

닳고 닳아 오르기 좋게 계단 처럼 변한 바위

바람이 무척 세니  조심해야한다

 

 

 

비봉에 올라

 

 

 

왼쪽 끝의 족두리봉에서 지나온 향로봉으로 죽~ 보인다.

 

 

 

다시 내려서고

 

 

 

앞에 사람들이 내려간다.

 

 

 

툭터진 조망을 즐기며 내려가고

 

 

 

 

이 바위를 다시 내려와서 보니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많이도 닳았다.

 

 

 

 

 

이제 저 앞의 사모바위부터 죽~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앞의 사진에서 비봉이 사라졌다.  여기가 비봉이니.. ㅎㅎ

 

 

 

14시20분  사모바위를 지나고  ( 사모 바위 위에서 새들이 이 가고파를 환영한다 )

 

 

 

 

잠시가서 뒤를 돌아보니.. 사모바위도  비봉도 멀리 보인다.

 

 

 

14시 28분  승가봉을 지난다.  혼자하는 산행이니 그냥 속도가 붙는다.

 

 

 

승가봉에서의 조망  ( 의상능선뒤로 백운대가 있고 앞에는 다음 목표인 문수봉이다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여기서는 청수동암문쪽으로 해서 대남문으로 문수봉을 거치지 않고 갈 수도 있다, 

약간의 비냄새가 풍기기는 하지만,  난 일단 문수봉을 오르기로 했다.

비 올때의 대비는 하고 왔으니, 암봉부분에서만 비를 피하면 된다.

 

 

 

 

문수봉을 오르는 가파른 코스..  그렇지만 시설은 확실하다

 

 

 

오르면서 올라온 길을 돌아보니 가파르긴 하다.

 

 

 

또 다시 오르고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저 앞의 문수봉

 

 

 

바로 아래에서 보니 발진하려는 비행기 같기도 하고..

 

 

 

문수봉 팻말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 앞의 문수봉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고... 

 

 

 

  올라가자 !

 

 

 

 

문수봉에 올라  이곳이 왜 삼각산인지 확인도 하고

( 뒤에 도봉산이 아주 흐릿하게 보인다 )

 

 

 

저 끝 족두리봉에서부터 지나온 길을 죽 바라보며  오늘의 산행을 마음속으로 음미한다.

 

 

 

조금전에 도착하였던 문수봉 팻말이 있는 곳을 내려다 보니  사람들이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리고 그 뒤로 지난번에 지나왔던 보현봉..  오늘은  보현봉 왼쪽에 보이는 산성을 따라 지나친다.

 

 

 

산성을 따라 걷기 시작하니.. 백운대가 점점 더 클로즈업 된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북한산성길이다.

 

 

 

 

산성에 있는 큰바위에 올라.

 

 

 

지나온 산성길을 죽 돌아본다.

 

 

 

 

 백운대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성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3시 45분  저 앞에 칼바위가 보인다.  비도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칼바위가 칼바위로 보이는 곳에 도착하고

 

 

 

3시 56분   , 비도 오고  내일 업무도 바쁘고..  하산하기로 한다.

 

 

 

자 ! 칼바위를 넘어가자

 

 

 

이 칼바위를 넘어 다녔었는데..

 

 

 

옆에는 우회 난간도 생겼다 ㅎㅎ

그래도 난 옛날 방식대로 칼바위를 넘는다.   아직 비가 제대로 오지는 않는다.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고

 

 

 

남은 구간은 칼바위라기보다는 칼등바위다.

 

 

 

 칼바위능선에서  지나온 문수봉으로 부터 여기까지 탐방로를 한눈에 바라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비가 제대로 오기 시작한다.

 

 

 

조심스레 하산을 하고

 

 

 

4시 24분  이제는 암릉길이 없는 곳까지 왔다.

 

아카데미 하우스를 지나  버스정유장에 도착하니 17시이다.    6시간 30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날이 흐려 조망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는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