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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합천 황매산

산행/경상도

by 가 고 파 2014. 5. 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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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 풍경 1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 황매산 풍경 2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 황매산 풍경 3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 황매산 풍경 4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 황매산 풍경 5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 황매산 풍경 6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오늘은 근로자의 날  5월1일 공휴일이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의 기가막힌 연휴를 난 산행을 못한다.

왜냐고 ?  더 좋은 일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  손녀딸들이  나를 보러 오는 날이니 어찌 다른 생각을 하겠는가 ㅎㅎㅎ

그렇지만,  주1회 산행을 유지하기 위해  목요일에 좀 당겨서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금년들어 늘 같이 산행하는 미투리 산악회의 산행이 없으니 그냥 다른곳에서 진행하는 멀리 남쪽의 황매산을 찾기로 하였다.

꽃이 유명한 산은 아내와 함께 갈 때 가려고 가급적 혼자 산행을 자제하는 편인데, 

이번엔 한번 가 보기로 하였다.

 

 

 

산행들머리인 장박리에 11시에 도착하였다.

5월1일이라 길이 막히지 않을까 했더니,  막히지 않고 와서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

자 !  11시 6분에 산행 출발이다.

 

 

 

어서오세요.   이쁘게도 반겨준다.

 

 

 

물소리가 시원스레 들리니  계절이 바뀌었음이 확실하고..

저렇게 물이 흐르는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제밤에 조금이라도 비가와서 다행이다.

산에 못가도 좋으니  비가 좀 제대로 내렸으면 좋겠다.

 

 

 

마을길을 잠시 걷고나니    11시 19분   본격 등산로가 시작된다.

 

 

 

가파라지는 길에,  워밍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몸이 힘들어 한다.

휴게소에서라도 몸풀기를 좀 할 것을 ...하며 후회한다.

그래도 싱그러운 산내음에 마음이 즐거우니  괜찮다.

 

 

 

높은 나무숲도 지나고..    가파른 길을 계속 오르니.

 

 

 

드디어  어제밤 내린 비에 깨끗이 목욕을 하고 우릴 기다리는 붉은 철쭉이 나타난다.

 

 

 

철쭉 군락지를 지나니 마음도 붉어지는 듯 하다

 

 

 

고도가 높아지니 북쪽으로 보이는 하늘금이 멋지게 나타난다.

 

 

 

서울 근교와 충청도에서 자주 보았던 빛깔의 철쭉이 한그루 외로이 서있다.

하얀꽃 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철쭉군락지를 지나며 즐겁게 오름길을 오른다.

 

 

 

싱그러운 느낌의 철쭉

 

 

 

이제 12시 7분,  한시간 올라왔다.

 

 

 

 

 

 

 

 

 

 

철쭉 군락 너머 멋진 산세가 보인다.

 

 

 

지나는 분의 도움으로 한장 건지고..

 

 

 

올라온 길을 돌아보고 조망을 즐기고

 

 

 

앞으로 갈 방향의 멋진 풍경에 도취된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황매산으로 점점 다가서고

 

 

 

바짝 올라서니,  사람들이 식사를 하며 휴식을 하고 있다.

거의 정상에 다 올라 온 듯.

 

 

 

정상을 향해..

 

 

 

저 앞,  정상에 인파가 가득~~하다.

 

 

 

정상 오르기 전 바위에 붙어  웬지 마음을 끄는 중봉, 하봉 삼봉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능선을 바라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12시 50분 정상에 도착하지만..

 

 

 

사진은 커녕...  그냥 지나왔다.

 

 

 

내가 진행할 방향을 바라보니  좀  긴장이 풀어지는 그런 산세이다.

 

 

 

다시 앞에 보이는 암봉을 향하고..

 

 

그곳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

 

 

황매산의 멋진 산세가 들어난다    멋있다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냥 가기 아쉬워 몇발자국 더 가다 또 돌아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 바위에서 내려서고

 

 

 

 

황매평전이라 불리는 붉으스레한 넓은 평원이 내려다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옆을 보니 이런 산에 어울리지 않게 깍아지른듯한 바위 절벽도 있다.

 

 

 

황매평전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죽~ 보이고

 

 

 

계단길에 합류하니..    한발 떼고 기다리고.. 또 한발 떼고..

   

 

 

황매평전에 내려서서  뒤를 돌아 황매산을 감상한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철쭉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

 

 

 

붉은 철쭉이 죽~ 펼쳐져 있다.

 

 

 

봉화대인가 ?  궁금하다.

 

 

 

베틀봉으로 오르려고 바라보니  그 아래가 다시 철쭉 군락지 이다.

 

 

 

아직 봉오리가 많긴 하지만,  난 그 모습이 더 좋은 것 같다.

 

 

 

베틀봉에 올라  지나온 황매산과 황매평전을 바라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아주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산이다

 

 

 

여기서 한번 더 등장해 보고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

오후 2시

 

 

 

그냥가기 섭섭해서 올라온 방향을 다시 조망해 보고

 

 

 

다음기회에 가보고 싶은 능선을 바라본다.

 

 

 

자   이제 내려가자.

이제 부터 황매산은 내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

 

 

 

 

모산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대단한 철쭉 군락을 만난다.

 

 

 

철쭉과 함께 황매산 정상을 담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아 !  아름답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제 오후 2시 30분.   저앞의 모산재를 지나쳐서 갈 계획이다.

 

 

 

다시 모산재로 오르는 길..   에고 힘들다. 

어디서든  마지막에 다시 한번 오르는 것은...  ㅋㅋ  힘들다.

 

 

 

조금씩 멀어지는 정상을 돌아보고..

 

 

 

 

 

2시 47분 모산재에 도착하고..

 

 

 

 

 

맞은편 황포돗대 바위를 보니 매우 그럴듯 해 보인다.

그래서 황포돗대 바위 방향으로 가본다.

 

 

 

황포돗대바위 방향으로 가서 반대방향을 보니,  

아  산악회에서 안내한  순결바위 방향이 더 멋있어 보인다.  ㅎㅎ

다시 돌아가자.

 

 

 

다시 돌아와서  내려갈 능선을 보고

 

 

 

 

맞은편도 바라보고..

 

 

 

 

너무 멋진 곳 !   황매산을 명산으로 만들어주는 곳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애를 써 본다.

멋지다.

 

약간은 심심하다 싶었던 산행코스에  이 모산재코스를 넣어   100점짜리 코스가 되었다.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 !

 

 

 

재미있는 암릉 코스

 

 

 

모산재를 돌아보니  멋지고

 

 

 

내려가는 코스도 그럴듯 하다

 

 

 

 

앞에 작은 암봉이 있어.. 나도 올라가 본다.

 

 

 

내려오며 지난길이 보인다.  그리고 시야를 넓혀보니...

 

 

 

 

죽~  황매산 정상으로까지 .. 그리고 진양기맥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시원스럽고 멋지다.

 

 

 

느슨하던 코스에 이런 길이 연결되니

 

 

 

즐겁고 힘도 난다.

 

 

 

지나온 길을 다시 보니 또 즐겁다.

좀 힘이 들더라도 다음에는 이길로 올라오는 것도 좋겠다.

 

 

 

또 몇걸음 더가서 뒤를 보고..  보고 또 보고

 

 

 

오후 3시 25분,  순결바위에 도착.

 

 

여기서 부터는 급경사 하강길.

 

 

15분 정도 바짝,  하산을 해서 돌아보니  저 위 순결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보인다.

 

 

 

높은 나무 숲도 지나고..

 

 

 

3시 53분  영맘사를 지난다.

 

 

 

저 위의 모산재 코스가  내려다 보며 배웅울 해준다.

 

 

 

200년이 넘은 대단한 나무도 지나고.

 

 

 

오후 4시 20분.  모산재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12.21 km   5시간 12분    점심식사 포함 휴식 20분간의 산행이었다.

 

 

 

후미를 기다리며 등나무 넝쿨 아래서  등나무 꽃의 향기로운 향기에 취하며

오늘의 산행을 반추해 보니

초반 잠시 오름 후에  붉은 철쭉의 반겨줌과,  눈앞에 나타난  멋진 위용의  황매산

황매산에서 보이는 중봉 방향의 진양기맥의 멋드러진 능선

그리고 약간은 긴장이 풀어지는 듯한 황매평전,  그러나 아름다운 철쭉

베틀봉에서의 멋진 조망

붉디 붉은 철쭉꽃 군락

마지막에 멋진 획을 그은,  모산재 하산코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준 오늘의 산행에  아주 만족스러운 느낌이 가슴 가득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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