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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족 여행

2015년 4월25일~26일 청산도-보길도

by 가 고 파 2015. 4. 28.

 

 

이번주일은 아내와 함께 청산도-보길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나의 여행스타일 대로 하자면  청산도든 보길도든  한곳만을 목표로 해서 산행과 여행을 겸하는 방법이겠지만,

이번에는 아내가 원하는 방법대로  우리는 운전하지 말고 편하게 관광회사를 따라 가자고 한다.

사실,  오래 운전하는 내가 피곤 할까봐 아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자클럽에 신청을 해서  그 계획에 의해 여행을 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 출발해서  완도항에 12시 도착.

청산도를 향하는 배는 1시 출발이다.



 

 

완도항 쉼터의 등나무 향기가  주차장 전체로 퍼쳐나간다.

 

 

 

배타기 전에  주변 산책..

 


 

 

배를 타고  저기 보이는 섬,  청산도를 향한다.


 

 

 

완도 항구를 뒤로하고.. 

 

 


 

물안개 위에 떠 있는 섬들이 신비스러워 보인다.

 

 


 

청산도가 우릴 기다린다.

 

 


 

육지여 잘있거라... 다녀오마.

 

 

 

원하는 여행을 하게되어 기분이 몹시 좋은 아내..

 

 

 

청산도 도착 !  슬로길.. 한번 걸어 볼까나.

 


 

 

아름다운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를 잠시 둘러 보았다.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범바위로 간다.

 

 

 

 

나는 범바위 정상으로 올라선다.

 


 

 

아래에서 아내가 사진을 찍어준다.

 

 


 

범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바닷가 풍경

 

 

 

 

 

 

 

내려서서 다시 범바위를 바라본다.

 

 

 

 

 

 

 

 

이번엔 버스로 또 상서마을로 이동

 


 

 

 

 

 상서마을 까지 관광을 하고.. 순환버스로 다시 도청항으로 돌아와서..

수박의 겉을 만지려다 말고  배를 탄다. 

 

 


 

잘 있거라 청산도야..

다음에는 아내와 같이 우리의 발로 걸으며 친해지련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청산도를 떠나려니..  갈매기가 따라 오며 위로를 한다.

 

 


 

다시 완도로..

 


 

 

석양무렵이 되었다.

 

 


 

해남으로 이동을 해서 숙박을 한다.

해남에는 여행객의 느낌을 살릴만한 식당도 없었다.

 

그냥 완도 항 근처에서 바다내음을 맡으며 자면 되는데..

왜 궂이  해남까지 이동을 하는 것인지..

아침 일찍 땅끝까지 가야 한다지만..

완도에서 땅끝가는 것이나.. 해남읍에서 땅끝가는 것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 

 

 아쉬운대로..   아내와 함께   아구찜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취침 !




 

 

새벽 5시에 출발을 해서 땅끝전망대에 왔는데..   해가 이미 살짝 떠 버렸다.

 

 


 

그래도 아내와 함께  일출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ㅎㅎ

 


 

 

 

 

땅끝 앞에 있는 흑일도

 

<< 흑일도가 궁금하다 >>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69명(남 29명, 여 4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43세대이다. 취락과 농경지는 북동쪽 해안의 완경사지에 집중 분포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17㎢, 임야 1.38㎢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고추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멸치·오징어·주꾸미·톳 등이 어획되며, 김과 굴 등이 양식된다. 광산물로는 규사가 생산된다. 교통은 해남 송지면 갈두선착장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여명의 바다를 즐거이 감상한다.

 

 


 

 

땅끝 부근의 지형

ㅋㅋ  지도를 펼쳐서 아무리 따져봐도 그렇지 않은데..  ㅋㅋ 여기서 그렇다면  그렇게 알고 즐기자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란다.

 

 

 

 

 

 

 

 

땅끝마을 관광을 하고

 

 

 

9시배로 출발    잘있거라 땅끝이여



 노화도로 향한다.

보길도는 노화도에서 버스로 넘어간다

 

 

 

 

 

잔잔한 바다에 반짝이는 햇빛




 

 

부자섬이라는 노화도가 눈앞에 펼쳐지고




 

푸른 바다에 보석을 뿌리며 지나가는 배 ~~




 

9시 40분  노화도에 도착하고




 

고산 윤선도 유적지 방문  ..  동천석실 부터




 

 

아늑한 분지를 내려다 보니,  자연재해와는 무관한 곳일것 같다.



 

 

우리 부부는 서로 사진 찍기가 취미이다 ㅎㅎ


 

 

 

차바위에서..  마음속으로 차를 마셔본다.



 

 

 

 

 

세연정도 가보고



 

 

 

 

 

예송해수욕장을 빼 놓을 수는 없다.



 

 

아 ~~~   시원하다 ! ㅎㅎㅎ



 

 

오후 2시 짧기만한  1박2일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땅끝으로..





 

다른 여행이었으면  정말 아쉽고 불평투성이의  여행이었겠지만..

아내와 함께 하니,  그냥 다 봐줄만한 여행이 되었다.


다음엔  가고파의 스케줄링에 의한 여행으로 아내를 즐겁게 해주어야겠다.  그러면서 나도 좀 즐겁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