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릉도에서의 마지막날
새벽에 삼선암 근처에서 일출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식사를 한 후 짐정리, 그리고 출발.
관음도를 돌아본 후 이 이후에는 발길 닫는대로 천천히 저동항까지 돌아가기로 계획하였다.
차량을 렌트해서 우리 마음내키는 대로 다니니 좋기만 하다
일출시간에 맞추어 삼선암으로 갔지만 오늘은 떠오르는 해를 볼 수가 없다.
지도상에 일선암, 삼선암의 위치가 표시 되어 있으나 다 틀린것이고
나중에 관음도에 올라보니 가장 큰것이 일선암, 그 오른쪽이 이선암,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삼선암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빨간 동그라미를 고대하는 우리에게 ..
미안했던지, 살짝 표시만 내 주는 태양이다.
새벽 5시 일출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취침 ㅎㅎ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 50분 다시 출발한다.
잠을 푹 자서 몸이 개운하다
송곳바위는 볼 수록 독특하고 멋지다.
자 관음도 트래킹을 시작해보자
연도교가 참 명물인것 같다
1,3,2의 순서로 전부 돌아 보아야 겠다.
아내와 나의 사진 화각이 맞아 떨어진곳 ㅎㅎ
아침의 상쾌한 모습들입니다.
울릉도에 이렇게 동백나무 숲이 많을줄은 몰랐네.
아내가 찍은 파노라마 첫작품 멋지다 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어제 걸어온 길과 배타고 돌아간 해로를 한눈에 ㅎㅎ
이번엔 죽도는 바라다만 본다.
죽도를 다녀 올 시간이 맞지 않았다.
쑥향기가 진한 풀밭 옆도 지난다
삼선암이 내려다 보이는 제2전망대
올라갈 땐 내가 아내와 일행의 사진을
내려올 땐 아내가 내 사진을.. ㅎㅎ
1시간 20분동안 2Km 의 관광 트래킹이었다.
아주 독특한 바위 터널
다시 삼선암을 지나고
여기는 딴방우 같다.
잠시 바닷가로 내려가
송곳바위를 다시 한번 잡아본다.
ㅎㅎ
천부항 방면을 돌아보고
숲과 꽃을 좋아하는 아내가 예림원을 가보고 싶어한다.
아주 오래된 향나무
얼굴바위
만병초 꽃
공암 ( 코끼리바위라고 누가 그랬다 )
얼굴바위 전망대는 나 혼자 올라가 본다.
얼굴바위에서 태하 방면 조망
얼굴바위에서 송곳바위 방면 조망
아내가 여고동창생 트래킹 대장이 되더니 사진 찍힐때의 자연스러움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나의 사진 찍는 즐거움도 커지고 인물용 카메라도 따로 장만하였다 ㅋㅋ
( 내 용돈으로 ㅎㅎㅎㅎㅎㅎㅎㅎ )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었던 울릉도 북면이여 안녕 !
대풍감 바닷가 트래킹을 못한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대풍감트래킹과 죽도 , 독도 등을 합쳐서 다시 한번 울릉도에 오라는 의미인 듯 하다
점심시간.. 태하에 가서 우리는 어제 점심시간에 옆에서 보고 부러워하던 쟁반짜장면을 먹고야 말았다. ㅋㅋㅋ
이분들.. 맛있는 것 먹게 해준다고 기다리라고 하고선 물에 들어 가고는 .. 한참동안 소식이 없고
이분들 우럭 잡았다고 좋아하시면서 한점 주실 생각을 안한다 ㅎㅎ
다시 출발 !
저 위의 남양 일몰전망대가 보이는 곳
너무 좁고 가파른 길이라 렌트 차량으로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388계단을 또 올라야 하고..
올라서면 이런 곳이다 ( 울릉갈매기님의 사진을 빌렸음 )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는 곳
서면을 죽 ~~ 지나서
저동항구에 도착 !
우리가 머물렀던 에덴민박집 주인이 차려 놓은 특산물 판매소에서 휴식의 시간도 갖고
갈매기들의 배웅을 받으며 울릉도를 떠난다.
강릉으로 돌아오는 배안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3박4일의 울릉도 여행을 마무리 한다.
모두의 얼굴에서 계속 웃음이 떠나지 않던 행복한 부부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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