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5년 8월 22일 설악산 망군대

산행/설악산

by 가 고 파 2015. 8. 23. 21:45

본문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8월 22일  오늘은 만사 제치고 설악에 가기로 약속한 날이다.

목적하는 코스는 집선봉 - 망군대 를 오르는 것이다.

일기 예보에 오후 2시 1-4 mm 소나기 일기예보가 있다.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그것은 일정 부분 운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돌아서 내려 오면 된다.  

 

집중적으로 코스 연구를 많이 한  아벨님을 선두로  솔이님,  그리고 나.

가고파  !  오늘 컨디션 유지를 잘 해보자 !  화이팅 !

 

 

 

미리 예상되는 코스를 머리에 그려 보며  코스에 대한 상상도 해본다.

가는골에서 소 만물상 옆의 바위능선으로 따라 올라간 기록을 보고

그것이 좋지 않겠나 하고 생각도 해 보았지만

일단 길 찾기가 어려우니 집선봉에서 부터 길을 찾아 내려 오자는 아벨님의 계획에 동의 하고 산행에 나선다.

 

 

 

오전 9시 설악동에 내려 매표소를 향하고

 

 

 

 

권금성이,  왜 나는 쳐다만 보고 다니시나요 ?  언제 한번 들리세요.

그래서 아내와 함꼐 걸어서 권금성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노적봉 !   아벨님은  저기를 넘었다.  그냥 뚜벅이로.. 대단하다.

 

 

 

소토왕골로 들어서고

 

 

 

 

 

 

붉은 실선궤적은  5월 23일 올랐던 궤적이다.   (  소토왕골 - 칠성봉 - 저봉능선 - 가는골 )

소토왕골은 오를 때 마다 조금씩 다른 길을 걷는데  다 거기서 거기다.

 

 

 

 

 

 

 

 

 

 

폭포 옆으로 오르고

 

 

 

누군가 자일도 설치해 두었다.

그런데 저 자일 믿었다간 큰코 다치겠다.

횡으로 저렇게 걸어두면 당기면 밑으로 죽~~ 미끄러진다.

 

 

 

 

수량이 좀 더 많으면 멋있을 것 같다만..

여기 수량이 더 많은 경우엔  우리가 여기 오기 힘든 날이겠지 ?

 

 

 

 

 

노적봉아,   반갑다.

널 만날 기회가 있으려나.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용기는 있으려나 ?

 

 

 

 

 

이 폭포 만은 올 때 마다 만나는 폭포다

 

 

 

 

 

 

 

 

오늘은 여기서 살짝 옆으로 돌아왔다 ㅎㅎ

 

 

 

 

11시 5분,  2시간 정도 걸려  골을 빠져 나왔다.

 

 

 

 

조망이 열리기 시작한다.

 

 

 

 

 

 

 

  권금성과  노적봉 사이로 달마봉  < ㅎㅎ 늘 보는 공식과도 같은 그림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난 저 정상을 밟았습니다.

뿌듯한 표정의 아벨님.

 

 

 

 

나도 가고 싶어요...   솔이님.

 

 

 

 

힘내서 한번 가보고 싶네요.

 

 

 

 

 

 

11시 35분 갈림길에 도착.

잘 생각한 끝에  이 지점이  우리가 집선봉으로 가려는 길목으로 판단하여

집선봉 방향이라 여겨지는 방향을 잡고 진행 한다.

 

 

 

 

 

우리는 초행길이어서 조심스러웠지만..

지도에서 느낀바 대로 골이 깊지 않다.  다행이다.

 

 

 

 

12시 39분   망군대 리지가 보이는 장소에 도착.

 

 

 

 

자 !   저기로 가시지요.

 

 

 

 

네,  그러시지요.

 

 

 

 

 자 !  화이팅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화이팅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화이팅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자  이제 부터 시작 해 봅시다.

 

 

 

 

지난 5월  저 위의 칠성봉에서 여기까지 왔던 길도 바라본다.

웬지 친근한 느낌.

 

 

 

 

일단 집선봉 부터 오릅시다.

 

 

 

 

 

 

12시 54분 집선봉.

 

 

 

 

망군대야 기다려라 !

 

 

 

 

권금성에 사람들 보인다.

 

 

 

 

망군대 동봉을 향해 내려가는 길

 

 

 

 

멋있으면서도 긴장이 되는 풍경이다.

 

 

 

 

뭐  이정도는 해야죠 ㅎㅎ

 

 

 

 

그럼요 ㅎㅎㅎ

 

 

 

 

고도감이 상당하다.

 

 

 

 

옆으로 급경사 가 내려다 보인다.

 

 

 

 

 

 

이렇듯 길이 만들어져 있어 참 즐겁네요 ㅎㅎㅎ

 

 

 

 

 

사이 사이의 길을 찾아 나가는 아벨님.

오늘의 리딩 대장이다.

 

 

 

 

자  이렇게 가 봅시다.

 

 

 

 

이렇게 멋진 길을 걷다니 가슴 뿌듯할 뿐.

 

 

 

 

 

 

 

 

우리가 찾아가는 등로 옆을 보면..

 

 

 

 

깊고 깊은 절벽이나 다름 없는 곳.

 

 

 

 

자  우리는 위로 오릅니다.

 

 

 

 

 

 

 

 

 

 

 

 

 

 

 

 

 

 

 

 

 

 

 

 

 

등로임을 알려려 빵봉지로 표시를 해 둔 그 마음  고맙기 이를데 없다.

마음이 놓인다.

 

 

 

 

 

 

 

 

 

 

 

자 !  솔이님이 등로인지를 가늠하러 앞으로 진행.

 

 

 

 

 

OK !  갑시다.

 

 

 

 

 

 

이렇게 해서

 

 

 

 

동봉 아래에 도착

 

 

 

 

자 !  배낭 벗어두고 동봉에 오릅시다.

 

 

 

 

2시 30분  동봉에 도착

 

 

 

 

너무 좋아  일단  죽~~  한번 돌아 본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정상에 서서 환호하는 모습

 

 

 

 

 

 

나도 오르고

 

 

 

 

오른 김에 죽~~~  한번 돌아 본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1800 pixel 로 맞춤

봉화대로 부터  집선봉 칠선봉  화채봉 대청  다 눈안에 들어 오는구나.

 

 

 

 

한 모니터에는 안 나오지만,  좀 더 확대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즐겁고 행복하다.

 

 

 

 

햐 !  집선봉에서 부터 저기를 내려 왔구나. 

 

 

 

 

기분 좋은 솔이님

 

 

 

 

배가 부른 아벨님 ㅎㅎ

엥  아니라구요 ?  아직도 배가 고프다구요 ?

 

 

 

 

권금성을 배경으로

 

 

 

 

진행방향

 

 

 

 

저 아래 배낭있는 곳으로 갑시다.

 

 

 

10여분 걸려서 하봉에 도착   2시 52분.

집선봉, 동봉이 한줄로 늘어서 있다.

 

 

 

 

예쁘게만 보이는 소만물상

거기에 난코스가 숨어있겠지.

 

 

 

 

 

 

 

 

 

 

 소만물상과 봉화대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제 또 내려갈길...   저 앞에까지는 보이는 것 같은데...  그 이후는 ?

 

 

 

 

자,  이제 권금성, 집선봉과도 인사를 하고   하봉으로 갈까요 ?

 

 

 

소만물상 기다려라 !

 

 

 

 

 

서봉을 내려서고

 

 

 

 

 

 

 

 

 

 

 

 

15시 6분  하봉에 도착  ( 서봉에서 부터 궤적이 잠시 끊어졌다 )

 

 

 

의자바위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의자 참 편합니다. ㅎㅎㅎ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망군대의 절경에 ......

 

 

 

 

저 앞의 리지를 통과하면 좋겠는데..

배낭을 매지도 않은 사람들이 우리에 앞서  여기서 보이고,  또 저 앞에 보였다.

우리도 그렇게 가고 싶은데...

 

 

 

잠깐..  나중에 같이 못 오신  하하님 한테 의자 비워두었다고 이야기 하도록 한장 찰칵 !

 

 

 

 

오후 3시 11분  멋진 능선능 배경으로   내려가기 시작

 

 

 

 

잠시 옆을 보면 고도감이 대단하다.

 

 

 

 

저 앞으로 통과 해서 넘고 싶은데...   솔이님이 먼저 진행 하고

 

 

 

 

일단 와서 의논 합시다.   갈 수 도 있을 듯...

 

 

 

 

 

앞에가서 뒤를 보니  지나온 하봉의 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내려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

 

 

 

 

되돌아 나와서..

 

 

 

 

급경사 사면을 따라 가는골로 내려선다.  

능선으로 계속 가는 길을 찾지 못하였다.

 

 

 

 

4시 40분.  가는골 계곡 도착

좀 아쉽긴 아쉽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

 

 

 

이렇게 연두색 선의 암릉길로 따라 내려 올 수 있었더라면 금상첨화 이겠으나..

이렇게  볼것 대부분 다 보고 즐기고 스릴도 만끽하고 안전하게 여기 도착한 것만도 행복만땅이다. ㅎㅎㅎ

 

 

계곡 물에 세수를 하며 얼굴을 식힌다.

아 !  시원하다.

 

 

 

 

한 5분 더 내려서니  이 바위있는곳에서  왼쪽위로 오를 수 있는지 흔적이 보인다.

 

 

 

 

30여분 더 내려와 5시 10분에 내려오고 싶었던 지점을 통과한다.

 

 

 

오르는 길이 있다고 여겨진다.

 

 

 

가는골의 폭포를 보며 하산을 계속하고

 

 

 

 

 

 

5시 13분  가는 골의 지류로 느껴지는 좌측 실계곡도 보인다.

 

 

 

 

5시 30분.   시원한  합수점에 도착하여..

시간도 이르겠다.  물속에  들어가 시원하게 몸을 식힌다.

아 ~~~~   행복이란  이런 것 !

 

 

 

 

17시 45분  시원하게 탁족을 마치고 개운~~~한 기분으로 설악동으로

 

 

 

 

소만물상이  내위레서 놀다 갔느냐 ?

내게도 들릴것이냐 ?  하지만   위험해서 좀 생각해봐야겠다 ㅋㅋㅋ

 

 

 

 

위에서 내려다 보던 권금성.

오늘따라 상세히도 내려다 보았다.

 

 

 

 

저 뒤에 망군대가 얼굴을 삐쭉 내밀며 잘가라 손을 흔든다.

 

 

 

 

노적봉아 잘 있거라..

 

 

 

 

아 그런데 설악동에 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사진을 찍으려니

아벨님이 옆에서  "그거 후기에,  꽃들이 잘가라 방긋 웃으며 배웅을 한다고 쓰려고 하시는 거죠 ? "   라고 놀리는 바람에..

시커먼 속이 그대로 들어난 나는 카메라의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말았다 ㅋㅋㅋ

 

 

 

 

18시 22분  너무나도 행복한 산행을 마쳤다.

 

 

 

좀 더 트랙을 확대해본다.

가다가 돌아선길 , 집선봉-망군대의 복잡한 길 들이 그대로 표현된다.

 

 

 

총 9시간 (휴식 3시간 )  이동거리 13.1 Km의 산행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시간의 여유가 생겨 설악항에서의 간단한 뒤풀이는 빼놓을 수 없는 기쁨이다.

같이한 산우들이 자랑스럽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