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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2015년 10월 10일 설악산 노적봉

by 가 고 파 2015. 10. 12.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10월 10일  설악에서의 이틀째

오늘은 노적봉을 오르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

그런데 일기예보에는 오후 3시경에 비가 소나기가 오는것으로 되어있다.

 

 

일단 아침 6시 30분에 집합을 해서 식당으로 갔다.

 

 

 

C지구여관촌  식당 앞에서  바다 방향을 보니 해가 뜨고 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출발을 하려는데..  비가 내리네..

무지개도 걸렸다.

 

잠시 오다가 그치겠지..  지나가는 비이겠지..  하는데  제법 떨어지고 그칠 것 같지 않다.

기다리다가  일단 설악동입구에 가서 판단 하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설악동으로 향한다.

 

그런데  차가 막혀서  그 거리에 9,800 원이나 택시요금이 나왔다. ㅋㅋ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아, 

그래도 우리는 들어 갈 것이니 일단 표를 사서 소토왕골입구 근처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일단 8시가 좀 넘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노적봉을 올라야 하는데 비가 아직 내리니,  어찌 할까나..  ㅠㅠ

 

 

 

 

 

쌍천을 건너는데..  비가 잦아든다.  휴 ~~ 다행이다.

 

 

 

 

 

8시 30분  노적 1봉을 오르기 위해 숲으로 들어간다.

 

 

 

 

10여분 가파른 걸어 오르니 위로 암봉이 보인다.

 

 

 

 

 

그런데  능선에 올라보니..

 

 

 

 

 

아직도 한참 위이고.. 

 

 

 

 

옆으로 집선봉을 바라보며  맑아진 하늘에 고마와 하며 오른다.

 

 

 

 

 

 

 

1봉의 오른쪽 으로 여겨지는 암봉 아래를 우회 하는데.  딱 잠자기 좋은 장소가 나온다. ㅎㅎㅎ

 

 

 

 

 

아직 길이 확실치 않아  계속 사면을 따라 오른다.

 

 

 

 

 

9시 48분  다행이도  1봉의 바로 위 능선에 도착을 한다.

 

 

 

 

 

 

 

마음이 좀 편해진 우리는 1봉을 뒤로하여 한장씩 ㅋ

 

 

 

 

 

 

 

 

 

 

현재위치는 화살표의 위치

1봉을  오른쪽 바위아래를 우회해서 지나왔다.

 

 

 

 

 

오른쪽의 집선봉쪽과 눈높이가 비슷해지고 있다.

 

 

 

 

 

노적2봉을 향해 오른다.

 

 

 

 

 

10시 3분  노적2봉에 도착하여  노적1봉과 맞은편 달마봉을 돌아 본다.

 

 

 

 

 

 

 

의자같은 바위에 앉아..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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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지도상으로 확인  ㅎㅎ

 

 

 

 

 

 휴식을 취하며 바다도 보고..

 

 

 

 

 

 

 

 

 

앞으로 가야할 3봉과   노적봉이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자 ~   다시 출발

 

 

 

 

옆으로 좀 돌아서 가야한다

 

 

 

 

 

 

 

 

 

 

 

노적3봉을 향하여 오른다.

 

 

 

 

 

 

 

 

 

노적3봉을 오르며 지나온 2봉을 본다.

 

 

 

 

 

2봉의 저 뒤로 1봉도 머리를 내민다.

 

 

 

 

 

날개 같이 생긴 바위도 지나고

 

 

 

 

 

 

 

 

 

 

 

 

 

10시 40분  노적3봉 도착

 

 

 

 

 

 

 

 

노적3봉에서 느껴지는 노적봉의 위용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3봉과 노적봉을 잇는 바위능선만을 타야 하는 가 했는데

옆의 숲으로 우회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바위도 넘어갈만 하였다.

 

 

 

 

 

 

 

 

 

 

화살표에 되어 있는 곳으로 오를 수 있다고 했고  아벨님과 이병석님이 이미 오른 적이 있지만

노적봉에 대한 계획을 세운 뒤  항상 마음속에 약간의 부담이 되었던 곳이다.

잘 ~~  오를 수 있겠지 ?

 

 

 

 

한편시를 위한길로 오르는 사람들도 내려다 보고

 

 

 

 

 

 

 

저 아래로 우회하기도 하고  이 바위능선을 타고 가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노적봉 아래 도착하고

 

 

 

우리는 이제 노적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오늘도 역시 이병석님이 위험요소가 있는 곳을 미리 올라 줄을 내려준다.

 

 

 

 

 

 

 

 

한 단계 올라서서 지나온 3봉 그리고 저 아래 1봉을 내려다 본다.

 

 

 

 

 

 

 

한단계올라서면  가파른 절벽이긴 해도 나무를 잡고 오를 수 있어  오를만.. 하다.

 

 

 

 

 

그래도 한 두어곳은 잡기가 애매한 곳이있어 아주 조심해야 한다.

 

 

 

 

 

 

 

올라 오다가 배낭이 걸려서 곤란하게 되는 곳.

조심스레 올라온다.

 

 

 

 

 

 

 

마지막 단계를 올라서니.

 

 

 

 

 

솜다리봉   선녀봉 이 보인다.

 

 

 

 

11시 26분  노적봉 정상 도착

 

 

 

 

 

 

 

자 !  어서들 올라 오세요. ㅎㅎㅎ

 

 

 

 

 

 

 

아하 !  이 맛이다 !

 

 

 

 

 

 

 

 

 

잠시  한편의시를 위한길을 맛보기 위해 아래로 내려간다

 

 

 

 

 

 

마치 올라온 것 처럼 ㅋㅋㅋ

 

 

 

 

 

 

 

 

 

 

한편의시를 위한 길의 끝부분

 

 

 

 

 

정상으로 다시 와서...

그런데  아리랑님  뭐 하시나 ?

 

 

 

 

ㅋㅋㅋ  노적봉 정상표지를 만드셨네 ㅎㅎㅎ

 

 

 

 

 

 

 

 

 

 

 

토왕성폭포

 

 

 

 

 

솜다리봉 선녀봉과 토왕성폭포  숙자바위까지

 

그렇게 정상에서 토왕성폭포도 내려다 보고 조망을  즐기려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며 빗방울이 하나 둘..

 

11시 43분  하산을 시작한다.

 

 

 

 

 

 

가파르고 위험하지만,  잡을 곳은 다 있다.

 

 

 

 

 

 

이곳도 좀 까다로운 곳

 

 

 

 

 

잠시 사이에 토왕성폭포에 물길이 생기기 시작한다.

 

 

 

 

 

우의를 입고

우의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진행을 한다.

 

 

 

 

 

 

 

그냥 토왕성폭포를 쳐다보며 내려가려는데..

 

 

 

 

 

폭포의 물길이 또렷이 보인다 ㅎㅎㅎ

 

 

 

 

 

모두 한장씩 ㅋㅋㅋ

 

 

 

 

 

 

 

 

 

 

다시 하산

 

 

 

 

 

마지막 이곳에서는 그냥 내려서기가 어렵다.

자일 설치

 

 

 

 

 

이병석님은 우리가 내려간 후 자일을 걷고 그냥 내려올 것이다.

마지막에만 조금 도와주면 된단다.

정말 대단하다.

 

 

 

 

한사람씩  하강

 

 

 

 

 

 

 

 

 

 

나도 내려서고

 

 

 

 

 

마지막으로 이병석님 하강.

 

 

 

 

 

비오는데 험로를  안전하게 다 내려섰다.

안도의 큰 숨이 나온다.

 

이제 12시 30분이다.

 

 

 

 

우리가 내려온 절벽을 다시 올려다 보고

 

 

 

 

 

가파른 너덜길을 내려선다.

 

 

 

 

 

 

 

오후 1시 소토왕골로 내려섰다.

 

 

 

 

 

 

 

 

 

 

오후 2시 15분  모든 산행을 마쳤다.  홀가분 하구나.

 

6시간동안 7 Km의 산행이었다.

 

어제의 염주골-천당리지 코스와 오늘의 노적봉 코스는

아벨님, 이병석님 두분의 사전 답사와  산행시의 도움이 없이는 할 수 없었던 코스이다.

이런 코스를 한번 다녀온 후에 산친구들을 위하여 다시 한번 간다는 것은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에게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