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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운길산 - 예봉산 2017년 11월 16일

by 가 고 파 2017. 11. 18.



이번 토요일은 결혼식 축가를 부르러 가야 하게되었다.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목요산행을 한다.


남쪽으로 가고 싶어도  목요일이라 마땅한 곳도 없고

가는곳이 있어도  버스를 오래 타기도 그렇고...


예봉산은 2013년에 간 적이 있어도 운길산은 2011년 에 다녀오고  간 적이 없다.

그래서 운길산으로 간다.




10시 33분 운길산역에서 출발.





수종사부터 들렀다 가려고 한다.





아직 붉은 단풍이 남아있다.





아름다운 가을...





계단도 있었네..






팔각정이 있는데..

위에 올라가 봐도 조망이 터지는 것은 아니다.






수종사까지 임도가 있는데  저 아래로 가면 산길로도 갈 수 있다.





임도 옆에도  옆 숲길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차길 오른편,  왼편  가급적 산길을 걷는다.





또 팔각정이 나오지만..





겨울철 나뭇잎이 다 떨어져야 조망이 터질 듯 하다.






수종사에 가까와 지며 차도를 걷는데.

빛이 넘어오며 마른 잎들을 빛나게 만든다.





빛의 예술이 환상적이다.






수종사 아래에 저런 식당도 생겼다.






오랜만에 수종사로 올라가 보자.





평일이라  고즈녁한 수종사 경내.





한강 두물머리가  약간 흐리지만..  눈에 잘 들어온다.





은행나무.. 그동안 많이 나이가 들은것도 같다. 

ㅋㅋ  은행나무의 입장에서는  5년은 눈 깜빡할 사이에 불과 할터인데..

내 마음이 그런 것이겠지.







11시 40분   수종사를 나와  운길산을 향한다.








12시 16분  정상 도착


이곳만 오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그 때 그시절

 



1984년경인것 같다. ㅎㅎㅎ


이제는 손녀딸이 이 때의 아들보다 더 커졌으니..  한번 같이 가야겠다.


이 이후로는 계속  가족과 언제 한번 여길 오나..  하며 계속 걸었다 ㅋㅋㅋ




정상에서 보이는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흐릿해서 아쉽다.





이제 가려고 하는  운길산-예봉산 코스..

예봉산 정상에는 크레인이 보인다.   무었일까 ?




예봉산을 향하여 진행





ㅎㅎ 잠시 내려왔더니..

이렇게 안내판이 거꾸로 ㅋㅋㅋ





다시 돌려 놓고 진행





계단이 낡았다.

오지 않던 사이에 없던 계단이 생겼다가  다시 낡아 버렸다.






운길산에서 능선으로 내려서는 것은 좀 가파르다.




작당한 자리에서 식사

식사 하는 동안  합창단 업무를 보느라 바빴다 ㅋㅋㅋ

송년회 선물  제작건으로 바빴는데.. 산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니  ㅎㅎ

산속에서 업무를 했다.




중간에 점심식사 하고 왔는데

1시간 10분 진행 하여  운길산이 저렇게 보인다.





거북이 같은 바위도 보인다.





바위능선도 넘고





느낌이 좋은 낙엽길도 걷고





2시 4분 오거리 도착이다.






적갑산 방향으로 진행













2시 41분 적갑산 통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도 지난다.










3시 5분  철문봉 통과







 예봉산이 눈앞인데




안부에  비닐천먹속에서 즐겁게 지내는 분들이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ㅋㅋㅋ 고스톱이다.






3시 18분 예봉산 도착

운길산 정상 출발이 12시 18분인데  ㅋㅋ 딱 세시간 걸렸네.





운길산으로 부터 걸어온 능선길





강우레이더를 새로 짓는구나.






 정상으로 짐 실어 나르는 레일





오늘은 예봉산 정상에서 팔당역 쪽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검단산을 바라보며 내려가는데  ..  팔당대교 옆 한강에 빛이 눈부시게 빛난다.







가파른 등로를 내려서는데  쌓인 낙엽으로 인해 발을 어떻게 디뎌야 할지..

요즈음 많이 쌓인 낙엽으로 인해 몹시 위험하다.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오후 4시경

오후의 빛이 마른잎에 비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4시 5분 갈림길을 만나고  나는 다시 오른편으로 .. 진행








또 한번 황홀한 빛의세계로 들어선다.



 





참 황홀한 빛의 세계  ,  혼자 있음이 아쉽다.







여기는 억새가 아닌,  갈대밭이 있고..

그 너머에 감도 주렁주렁





아름다운 단풍이 오후의 빛을 받아   더 아름답게 빛난다.





배경은 아쉽지만..  그래도





예봉산을 돌아보며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팔당역으로.





6시간의 호젓한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