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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하늘재-부리기재(백두대간) 2018년 1월 27일

by 가 고 파 201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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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참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ㅋㅋ

아벨님이 나에게   전에 백두대간을 할 때 다니던 "송백산악회"에서  월악산의 만수봉에서 - 포암산으로 산행을 진행하는데..

하며 같이 가자고 해서 쾌히 승락을 하고 산행에 참가를 하였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데 대장님이 나누어주신 지도의 표기가 이상해서..

나중에 설명해 주시겠지 하고 그냥 있었는데  ㅎㅎㅎㅎㅎ

알고 보니 백두대간 코스인데.. 어떤 재미있는 이유로   그렇게 올리신 것이었다.


나는 대간,정맥,지맥 등은 취미가 아니어서 하지 않었었는데..

ㅎㅎ  난생 처음으로 대간팀과 같이 합류를 하게된 것이었다.


 


산행들머리인  하늘재는  역시 가깝다 ㅎㅎ

9시 44분 산행 시작이다.


 



하늘재에서 오르기 시작하는데..





아이젠을 착용하고도 미끄럽다.

세게 밟아야 미끄러지지 않는다.





가파르게 올라가며 힘을 주어 밟게 되는 오름길





대간팀이어서 그런지 모두들 잘 들 올라가신다.

처음 함께하는 산행에 뒤쳐지기 싫은 마음은 당연 한 것





포암산 오르는데 계단도 있다.

계단으로 오르며 아래를 보니.. 계단이 없으면 겨울에는 꽤 고생 할 것 같은 구간이다.

 



나무에 눈까지 덮혀 있으면 좋겠지만..

눈이 내린 후 며칠 지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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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22분  40여분 올라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풍경을 바라 본다.

마역봉, 신선봉,북바위산,박쥐봉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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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님 최근에 예전 페이스를 회복한 듯..  앞에서 잘 진행한다.

나도 오늘은 조금 힘들게 느껴지긴 해도  그래도 나의 산행경력이 있지.. ㅋㅋ





또 한번 계단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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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처를 만나  카메라를 든다.

주흘산  여기서 보니 참으로 멋지다.  각각의 봉우리와 조령산의 봉우리들도 보이고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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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 계단에서 월악산 방향의 사진을 찍었어야 했다.





이제 포암산 정상 근처..  힘내자.




 아벨님이 도착해서 기다린다.




월악산 정상이 보인다.

좀 더 잘 보이는 곳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저 뒤에 월악산 정상을 두고  포암산 정상석을 담는다.





그리고 다시 진행 하는데..

능선의 눈길이 재미있다.






눈이 푹신 푹신 하니 오를 땐 조금 더 힘들고





내려갈 땐 아이젠을 끼고도 미끄러져  내려간다. ㅎㅎ







만수봉 정상에서 50분 정도 눈길을 걷다 보니  앞에 선두 팀이 보인다.






11시 38분  저 앞에 마골치가 보인다.

  산행 시작 후 2시간 걸려 마골치 도착이다.







마골치에서   산행계획대로  오른쪽 ㅎㅎ





마골치에서 한 5분 올라 조망이 터지는 곳

주흘산이 참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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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능선길을 1시간 가량  계속 진행   

조망이 터지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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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20분 조망이 터지는 꼭두바위봉에서 식사를 한다.

주흘산은 좀 멀어지고 우리가 걸어온 대간길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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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암산이 잘 보인다.

사진 좀 찍고  잠시 빵으로 식사를 하고.. 배낭을 챙기는데..  같이 옆에서 식사 하시던 분들이 모두 안계신다

ㅋㅋㅋ 정말 빠르다 빨라 !





바로 아래에  눈 때문에 아주 위험한 코스가 ..  한참 대기 해서 한명씩

추운 그늘에서 한명씩 도와주시는 분..   참으로 감사했다.

다른 산행에서 라면 이제 가시라 하고  뒷 사람을 내가 도와 줄텐데..

이 대간팀은 처음이고 모두들 빨라..  늦지 않게 도착하는 것이 도와드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그냥 진행을 한다.


사진을 찍으면 느려지니..  사진도 몇장 찍지 못하고 따라가는 형국이다 ㅋㅋ


 


꼭두바위봉 아래의 난코스를 지나고 1시간만에 1,062봉에 도착

카메라 꺼낼 일이 별로 없네 ㅎㅎ




다시 부리기재를 향해 걷는다.





눈길을 걷는 맛이 참 좋으면서도  발이 빠지는 만큼 그냥 걷기 보다는 힘이 든다.




눈이 햇빛에 반짝인다.

참 좋은 질감






3시 20분 부리기재 도착

산행 시작 후 5시간 40분





내려가는데..  바로 눈 녹고  바닥은 얼어있는 가파른 경사 길

초봄의 현상이 나타난다.

진흙길도 나오고..





하산을 하며 보니  산행 종착지 조금 전에  모두 모여 기다리고 있다.

우리 뒤로 몇분 더 계시는 모양이다.

몇분 지나지 않아 모두 도착을 하고   버스를 타러 진행을 한다.


우리는 다른데에서 산행을 하고  이 마을에 사과를 사러 온 것이다  

ㅎㅎㅎ











눈길 15Km 를 6시간 40분간 걸었다.

1월달에는 합창연습, 연주회등으로  산행이 충분치 못하여 좀 더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식사까지 맛있게 하고 나니 하늘에 달이 예쁘게 우릴 보며 웃는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