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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천성산 2017년 11월 25일

by 가 고 파 2017.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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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님이  천성산에 가야할 이유가 있단다 ㅎㅎ

이번 토요일은 산행을 못 할 수도 있어서 목요일에 마이산 산행을 했는데  토요산행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으니..

친구가 가고싶은 곳을 가는데  .. 얼마든지  OK다  ㅎㅎ




머나먼 나쪽나라까지 차를 5시간동안 타고 달려 12시 15분 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경상남도  부산근처에 내려와 본지 참으로 오래 되었다.

조만간 2박3일 여정으로 아내와 함께 오고 싶다.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저 위에 정상이 눈에 들어오는 듯하다.




조금 당겨 본다.





홍룡사에서  정상을 돌아 원효암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기회가 되면   하늘릿지-천성산2봉으로 해서 천성산으로 ..  이렇게 산행을 하고 싶다.

 




홍룡사 진입로에 멋진 나무들이 반겨주네..








물이 많을 때면 멋지다는 홍룡폭포도 들려본다.







홍룡사앞에 예쁜 단풍이 남아서  기분을 좋게해주네 ㅎㅎ





해발 200도 안되는 곳에서 920m 까지 올라야 하니  가파르다.



오르면서  과거 근 10년전에  같이 산행을 했었던  행복한토요산행의 미키님도 만나고

아벨님이  1년전 월출산 산행시에 릿지산행에 동참하였던 여산우님도 만나고..  ㅎㅎ

버스에서는 몽중루님도 만나뵙고  참으로  많은 분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급하지 않게  그러나 속도를 유지하며 오르니





1시 46분  능선에 도착하였다.





약간 왼쪽으로 가서 경치 좋은 곳으로 진행을 한다.  ㅎㅎ  사진 찍으러




1시간 30분에  792m 까지 올라섰으니

이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즐기면 될 것 같다.






억새가 많이 진 이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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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풍경에  아주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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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눌러지는 셔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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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아벨님








억새가 절정일 때는 참으로 장관이겠다.

그 풍경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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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돌아서 가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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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억새평원에  배경으로는 영남알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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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기분이 참으로 좋구나 !




뒤에 오시는 분의 카메라에 우리도 잡혔다.














철조망으로 막아 놓은 부분..

과거 군부대가 있던곳.. 





천성상2봉 방향..    다음기회에는 한번 가봐야겠다.







정상에서 포즈를 취한 멋진 모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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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24분 정상에 도착,  오늘 지나온 능선을 담아본다.




뒤에 오던 아벨님이 나를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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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천성산  하늘릿지야 !





정상 아래를 보니  출입통제가 엄격하다.

이제 하산하며  저 오른편의 조망터를 가 보려한다. ( 파란 점 )



 


정상을 둘러보고






내려서다가 다시 정상을 보고 ㅎㅎ






2시 41분  조금전 표시한 조망터에 도착해서  정상을 올려다 본다.






조망터 옆의바위.

저 바위에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면 좋겠지만..

철저히 막아두었다.




다시 내려서면서 조금전 조망터를 되돌아 본다.

저 조망터에서 천성산2봉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었다.





우리는 원효암으로 ..





원효암에서..




신발벗고 들어가라는 해우소를 보며  웃고  좀더 지나가더 생각해 보니

이길은 홍룡사로 가는 길이다.

이렇게 가면 편백나무숲을 못 간다.


다시 거꾸로 돌아가는데..ㅋㅋ  대장님은  그대로  진행하시네..



다시 돌아와서

다 지워진 안내판을 보고  여기서 제대로 길을 잡는다.





3시 13분 하산을 시작하고










20분 정도 내려서니  편백나무숲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쭉 뻗어오른 편백나무 숲을 보며 걸으니 기분도 상쾌해 지고





그 옆에 조금 때가 지난듯 해도 아직 붉고 노란 기운이 남아있는 단풍들 어우리지니

참으로 아름답다.







게다가 오후의 햇살까지 더해지니..

 황홀하기 이를데 없는 풍경이 된다.






아름다운 기운에 즐겁게 걷는데..


 


편백나무 사이로 걷는 길이 나오니  금상첨화라고나 할까 ?









게다가 빽빽한 편백나무와  빛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니..  그저 넋이 나갈 정도인데..




이 이후  절정을 이루는 가을 산... 점입가경이다.












행복하다를 반복하며 어떻게 걸어 내려왔는지 모를 정도의 아름다운 산길














5시간  버스를 타고 내려오며..  아이고  참 너무하다... 했던것이

시원한 조망과  아름다운 단풍터널을 지나며 깨끗이 씼어진 산행이었다.





주차장네 마침  파전을 파는 간이 음식점이 있어

즐겁게  한잔까지 하게되니  ㅎㅎ  덜익은 파전이라도 맛이 있게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ㅋㅋㅋ





참 좋구나 !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