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경상도

무학산 2018년 4월 7일

by 가 고 파 2018. 4. 10.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자 !  오늘은    마산의 무학산이다.

마산은  닉네임이 "가고파"인 내게는 의미가 있는 마산이다.

이은상 시인의 가고파 시비가 있는곳


사실 머나먼 남쪽까지 짧은 코스의 산행을 하러...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는 산이지만..

친구 아벨님의  100명산중 99번째 산행이어서 기꺼이 같이 산행을 한다.

원래 친구란 그런 사이니까..




양재역에서 6시 45분에 출발했는데  11시 10분이 되어서 산행들머리인 만날고개 입구에 도착했다.




만날고개 입구에서 만날고개를 향해 오른다.






만날고개 직전에 오른편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올라가고





바람이 엄청 부는 날..  기온도 떨어지고

그런데도  남쪽의 화사한 꽃이 반긴다.








대곡산을 향해 오르는데  진달래의 향연이 펼쳐진다.





등로의 양쪽을 진달래가 가득메워  환영을 해주네 ㅎㅎ





11시 58분  45분 정도 올라 대곡산을 통과






오늘따라   아벨님이 참 즐겁네 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내려다 보이는 마산시내..

이 때부터 ㅎㅎ 내 마음속에는 가고파가 읊어진다.







진달래 터널 산행이라고 해야할 듯












지나온 능선이 보이는 곳을 보니  저렇듯 븕은 꽃 사이를 지나왔구나  하고 알게된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시원스레  마산과  맞은편 창원의 풍경이 펼쳐진다.

창원은 업무상 여러번 왔던곳.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렇게 내려다 보며  동영상을 찍으며  절로  "가고파"가 입에서 흘러 나오네..

동영상을 찍으며 부른 노래여서  만족할 순 없어도  내마음은 담긴 듯 하다 ㅎㅎㅎ





이렇게 !





그리고 진행을 하는데..  진달래 터널이 참 대단하다.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






진달래 밭 사이로 등로를 만들어 두었다

다만,  갑자기 추워져서 진달래가  동상을 입어  참 아쉬웠다.






지나온 능선도 바라보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좀 더 오르니  시야가 탁 트인다.





나도 오르고





아벨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로 사진도 찍는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정상엔 사람들이...

바람이 세고 추워서인지 많지는 않다.

그렇지 않고 날씨가 좋았으면..  사진 을 찍지도 못했을 것 같다.





아벨님 카메라가 시간이  10여분 빠른 듯 하다

정상 인증샷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마산 동쪽의 광려산 , 서북산, 여항산이 펼쳐지는구나.   ( 낙남정맥 )







아래로 내려가며 보니  서마지기 꽃밭이 기다린다.





정상에서 계단으로 내려온 서마지기





온 산이 진달래로 덮혔다.

꽃 산행은 아애와 함께 하려고 가급적 남겨두고 피하는데..

요즈음 아내 컨디션이 좀  떨어지다보니.. 참 아쉽네.

계속  옆에서 도와서 같이 다니도록 해 봐야겠다.

중요한 것은 같이 즐기는 날이 많아지는 것이다.

인생은 긴 듯 하면서도,  짧다.

어느새 이 나이가 되어버렸다  ㅎ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우측 학봉능선,  좌측 서마지기에서 내려가는 능선 사이에 서원골로 우리는 내려간다.





서마지기에서  30분 내려와서 계곡을 만나고  우리는 다시 오른쪽 계곡으로 올라간다.

무학폭포 만나러 ㅎㅎ







개별꽃  ( 꽃검색을 해보니  그렇다 )








무학폭포가 시원스런 소리와 함께 흘러내리고 있다.



 




무학폭포에서  왼편으로 학봉능선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계곡에서  간단히 탁족을 하니  몸이 개운해진다.





서원계곡을 내려가며





꽃도 보고







벚꽃도 보고






작은 규모지만 유채꽃도 처음 만나고






두릅도 만난다.   아이고  맛있겠다 ㅎㅎㅎ










즐겁게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







ㅎㅎ 산행을 마치고    파전에  아주 시원한 막걸리에 ㅎㅎ

기분 좋구나 !!!   바로 이맛이야 !


그런데  아이고 매워라 !!  ㅋㅋ  

할머니가  고추를 좀 많이 넣으셨다고 하네  ㅎㅎ





뒷풀이를  마치고  나오니  아직도 하늘은 밝고 맑기만 하다

이제  다시 버스에서  4시간 반... 

그래도  이 행복이면 왕복 9시간 참을만 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