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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설악산 옥수골-황철봉-울산암 서봉 2018년 4월 28일

by 가 고 파 2018. 4. 29.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늘은 아벨님과  아벨님의 고교동창 후배와 함께 셋이서 산행을 한다.

금년 들어서는 설악산을 처음들어간다.

다른 해에는 겨울 설악을 꼭 한 두어번 갔었는데..

지난 1월 독감으로  설악의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좀 코스가 길어 마음의 긴장을 하고 준비를 한다.

옥수골-황철봉-울산바위 서봉-설악동




백담사입구 용대리에서 옥수골까지 가는 차편이 없어  고민을 하다가..

내가 좋은 방안을 찾았다.

원통에서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다행이  딱 10분 차이로 버스가 연결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원통가는 시외버스가 7분 정도 늦어서 아슬 아슬하게  버스를 타게 되었다 ㅎㅎㅎ





8시 52분  옥수골 입구에서 간단히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





입구에  꽃들이 예쁘게 우릴 반긴다.



 





아직 벚꽃도 남아 있네 ㅎㅎ





연초록과  아침 햇살이 우리가 가는 길을 비추네..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걸어

 오전 9시 12분엔 산으로 들어가는 금줄을 넘어 진행을 하였다.





바로 큰옥수골 옆의 희미한 등로로 진행을 하고





저 아래에 물줄기가 보인다.

희미한 등로가  위에서 무터 무너져 잠시  급경사를 옆으로 돌기도 했다.






아래쪽엔 역시  산철쭉이 간간이 피어있다.





9시 26분  아래쪽에 폭포가 보여 내려가 본다.












계곡을 건너기도 하고





잠시 후 다시 계곡 왼편으로 건넌다.

주로 계곡의 왼편에 길이 나있다.



 


이것은 고사리인가 ?







등로가 잘 보이는 곳이 많지만..





가끔 한번씩 무릎까지 빠지는 낙옆등으로 길을 조심스레 찾는다.








길인듯 아닌듯.. 





10시 3분경 좌우로 갈라지는 계곡에서 왼편으로.



 




그 계곡에서도 잠시 지나니  이젠 길이 안보인다.





참 우아하게 예쁜 꽃이 있다.








옥수능선으로 오르는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왼쪽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10시 25분.



 


신기하게 느껴지는 풀들이 지천이다.





ㅇ아주 가파른길.. 힘들게 오른다.





힘들게 오르며 숨을 고르는 우리에게 나타난 털진달래



 


털진달래들이 자주 나타나며 힘을 북돋아 주는구나. ㅎㅎ





이것은 무엇일까 ?







10시 52분  능선에 도착하였다.



 


버섯이 보여  한번 채취헤 보았다.

알고보니 "젖색개떡버섯"으로 약용으로 사용치 않는 것이었다.





능선의 진달래를 보며 진행하니 좀 낫다.










얼레지가 아주 예쁘게 나타난다.






11시 26분  만약 옥수계곡으로 계속 진행을 하였다면 만날 장소에 도착

옥수골 방향에 리본도 있다.


그런데  정말 등로가 있을까는.. 잘 모르겠다.









이꽃은 ?

꽃 이름을 잘 모르는데  오늘 따라 몹시 궁급해지는구나...

공부 좀 해야겠다.






능선길을 걸으며




예쁜 꽃도 만난다.










가끔 한번씩은 이렇게 험로를 뚫고 가기도 한다.

고도를 올리며 점점 힘드는 구간들이다.





낙옆이 쌓여 미끄러지기 좋은데..

급경사여서 미끄러 지면 한참을 내려갈 듯 하다










12시 17분  또한 능선에 오르고





이젠 돌들이 나타나기 시작이다.



 



노루귀인것 같은데..





이렇게 빨간 나무는 ?





12시 31분  너덜지대를 만난다.





오늘  처음 같이 산행을 하는 젊은 스테파노.. 



 


첫번째 짧은 너덜지내를 지나니..   이 풀은 또 무엇일까 ?

본 적이 있고 이름을 들은 적이 있었을텐데...










음지백판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1시 2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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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야가 터지며  대청봉으로 부터  줄기가 보이는구나.  ㅎㅎ

멋진 설악






주목나무도 지난다.





다시 좀 거칠게 오르니








너덜지대가 나왔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ㅎㅎ   즐겁다.








엄청나게 센 바람에  자칫하면 바람에 쓸릴듯하다






자 !  기분좋게 너덜지대를 올라보자.











선후배가 다장히 포즈를 취한다. ㅎㅎ








여기에는  산양의 똥이 참 많다.










아래에서 두 선후배를 찍어주는 나 !

나는 참 친절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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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지대 정상에서 사진을 찍는다.

바람이 너무나도 세게 불어  사람 사진을 찍기에 적당치 않아  풍경 사진만..


=========================  아래 사진 2장은 2014년 6월 21일에 이곳에 온 사진인데...

                                        그 때에는 비가 내려  조망이 터지지 않아 아쉬웠었다.




그 때는 이런 황철남봉이란 표지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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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남봉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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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엔 이렇게 멋진 외설악을 조망할 수 있으니 참 다행이고 좋다.

다만... 바람이 너무 세니..  사진 찍기도 조심스럽다.

 









문바위골과 내원암골  사이의 능선이 참 멋지게 뻗어 내려간다.





2시 14분 황철봉 도착이다.










노랑제비꽃도 아주 예쁘게 피어있다 ㅎㅎ








좋은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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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의 멋진 풍경을 즐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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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겨울에  내가 소속된 서울센트롤남성합창단이 속초에 와서 부르는 노래중에..

"대청봉"이 있다.

그러니....  대청봉이 기다리는 모양이다 ㅎㅎㅎ





후배 사진을 찍어주는데..





선배가 끼어드시네 ㅎㅎㅎ




나도 이자리에서 한장





그리고 다시 진행을 하니





아주 넓은 너덜지대가 나온다.





북설악, 상봉과 신선봉..

금년엔 다시 한번 가야겠다.


바로 아래엔 우리가 진행할 능선이...  꽤 걷기 쉬운듯한 모습으로기다리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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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시령 내려가는 길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진행해서 능선을 지나 

저 아래 울산바위까지 가려는 코스가 그대로 다 보인다.


이제 3시가 넘었는데...  열심히 가야겠다.

 




기다리는 울산바위










울산바위를 당겨서 보고 내려 가는데..





잠시 후에 울산바위와 달마봉이 한 가족처럼 어우러져 있다.

참 멋지구나





그리고 걷는 등로에  얼레지,  노루귀,  노랑제비꽃이  지천에 깔려있다.

아주 좋다. ㅎㅎㅎ




지나온  너덜지대를 돌아본다.




ㅎㅎ 기분 좋습니다.






꽃밭  그리고 또 꽃밭






아름다운 들꽃의 향연을 감상하고 걸으니 피로를 모르겠네 ㅎㅎㅎ





너덜지대를 지난지 1시간 동안 꽃밭도 보고

약간 오르기도  하고








4시 17분  엎에 또 오르막이 나온다.






4시 22분 앞에  바위가 있어  조심스레 진행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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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온다.

여기서 보니 저렇게 아기자기해 보이는 울산바위인데...

앞에 가보면 거대하기만 하다.




좋은 장소에서 나도 한 컷 , 건졌다.





전망바위에서 내려선다





아주 조심스레 지나와야할 절벽위 바위이다.






반복되는 오르내림을 몇번이나 하고나니..





4시 46분  서봉아래 갈림길 도착인데...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ㅋㅋㅋ





5시 서봉에 올랐지만..

너무 바람이 거세어서  여기까지만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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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에서 보는 멋진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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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처음 온 스테파노형제 

멋진 풍경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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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사진을 찍으면 꼭 사진에 참여하려는 마음을 가진  아벨  모델님

역시 후배의 사진을 살려주시는구나.








다정한 선후배..   보기 참 좋습니다.

















































5시 15분  다시 갈림길에 내려서서  오늘 오르지 못한 서봉정상을 보고





열심히 설악동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5시 31분  이제 외설악에  빛이  노을의 느낌이 난다.



 



많이 내려서니  다시 산철쭉이 반긴다.






6시  지나온 울산암을 올려다보고






계곡에서 탁족을 하고   설악동에 내려서니  6시 44분


6시 5분에 오늘의 모든 산행을 마친다.







총 10시간 3분의 산행 ( 1시간 13분의 휴식 )  18.17Km의 산행이었다.


코스가 어려운 부분이 꽤 있어  거리에 비해 힘든 산행이었다.


그러나 세사람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고

설악항에서  맛있는 회까지 먹고

저녁 8시 40분 시외버스로 서울로 돌아오니   24시 이전에 집으로 들어간다. ㅎㅎㅎㅎㅎ


참으로 행복한 산행의 기록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