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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설악산 장수대-안산-십이선녀탕 2018년 5월 23일

by 가 고 파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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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에도 아내와의 약속이 있어 산행이 어렵다.

그래서 수요산행을 계획하고  찾아보니  정산악회의 설악산행이 나온다.

거기에  안산도 잘하면 들릴 수 있을 것도 같고 ㅎㅎ  

얼른 참석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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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화양강휴게소에 도착

홍천강과 내촌천이 합류하는 아주 풍경이 멋진곳 





10시에 장수대에 도착이다.

맞은편 가리봉..  금년엔 한번 들릴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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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올랐던 몽유도원도 방향도 바라보고





대승폭포를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엔 물도 많고





급경사 계단을 천천히 호흡조절하며 오른다.





10여분 오르니  한계령이 얼굴을 내민다.





옆의 미륵장군봉 능선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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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을 마주 보며 오른다.







오늘 참 하늘도 맑고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물이 흐르는 대승폭포 보기가 쉽지 않은데..





멋지구나.








다시 오르기 시작




선두대장님은 아주 빠르게 올라  안전하게 안산을 들릴 수 있을지 알아보러 가셨고

우리는 여기서 대기 하며  기다린다.


 


11시 10분경 부터 우리는 안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가파른 오르막길..




11시 30분..  저위에 능선에 다 다다른듯한 느낌




ㅎㅎ그러나..    올라보니   아직 아니다.

이렇게 능선을 기다리는 마음이 되는 것은  내가  약간 피로감을 느낀다는것





산철쭉들이 반겨준다.



 



능선에는 아직 봉우리




11시 54분  능선에 도착하고 한숨 돌린다.

빨간줄은 2013년에 올랐던 궤적이고  파란선은 지금 오르고 있는 선이다.

 







철쭉들을 보니  오르면서 쌓인 피로 싹 가시는구나 ㅎㅎ






양지꽃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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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이제..  조망이 툭 터지는 멋진 장소에 도착

서북능선과 가리봉이 멋지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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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안산을 향해 진행을 한다.





12시 7분 깃대봉에 도착해서 즐거움을 누리려니..

철망으로 완전히 감싸 놓았다.


이렇게까지 하다니..  ㅠㅠ





간신히 살짝 옆으로 가본다.




깃대봉 옆에서 아래를 살짝 내려다 보고






진행할 방향도 본다.





살짝 내려가서 깃대봉으로 가면 되긴 하겠지만..

나혼자  가긴 그렇고..





오늘은 양지꽃이 설악에 가득피어 우리를 반긴다.





내려다보이는 멋진 능선





대장님과 우리 일행들이 좋은 장소에서 쉬고 있다.





풍경 좋은 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저 안산을 향해 진행한다.


이 능선을 다시 걷고 있으려니 참으로 행복하기만 하다.

2012년 13년 한계고성으로 이곳에 올라  참 좋았었는데..

5년만에 다시 올랐구나.  ㅎㅎ




안산이 다가온다.










안산 아래로 내려서는 길로도 가보고 싶기만 하다.






한번 내려다 보고








안산을 오르는 마지막 코스는

마지막 정상을 오르는 듯한 느낌이  그럴듯하다.  ㅎㅎ











아래도 내려다 보고





뒤에 오는 일행들..





안산을 오르며 보게되는 멋진 풍경





12시 50분  안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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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리방향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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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 방향도 바라보고





털진달래는 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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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른분들 사진 찍어드리며 나도  한장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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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저 멀리 설악산의 능선이 다 보이네 ㅎㅎ   멋있다.

금년에는 몇번이나 가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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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멋진 풍경도 마음에 담고





12시 58분   십이선녀탕으로 하산을 하기 위해 진행을 하고





15분간 걸어서 능선에서  12선녀탕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에 도착이다.







십이선녀탕으로 내려서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니지만 

몇년전 왔을 때 정도의 길의 표시가 난다.






이렇게 깊은 산속의 길을 걷는 느낌은 참 좋기만 하다.








피나물꽃이 참 후덕한 느낌을 주는 예쁜 꽃이라 여겨진다.



  





1시 48분  이제 십이선녀탕계곡과 만났다.








십이선녀탕 상류에도 물이 제법 되고

물소리에 기분도 좋아진다.







그 옛날  1980년대에 이곳을 오르던 추억이 머릿속을 계속 스친다.





상류의 등로는 그옛날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젠 다리도 생기고  계단도 많아지긴 했지만 ㅎㅎ













시원스레 물이 흘러 내리는  두문폭포














복숭아탕은 언제보아도 신기하기만 하다








작은 함지막골에서 흘러 내리는 물도 많다










이제  조용히 계곡에 들어 탁족을 하는데..

물과 나무와 빛이 한데 어우러져 천국을 이룬다.


시원한 물에  모든피로가 다 사라졌다 ㅎㅎ




3시 56분  아주 개운하게 산행을 마쳤다.




오늘 13Km 를 6시간동안 기분 좋게 걷고나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산행하기에 참 좋은 날씨였다.


그렇게 기분 좋게 산행을 마치고 나니  하늘엔 달도 나와 웃고 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