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첫 산행
대성웰빙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방태산 옆의 개인산이다.
원래 계획은 심설산행으로 개인산만 하고 내려가는 것이었었는데..
눈이 없다는 정보에 방태산 연결 산행으로 바뀌었다.
살둔산장 옆에서 9시 55분 산행이 시작된다.
눈이라고는 흔적도 없는 , 그래도 기분 좋은 숲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초반 30분쯤 지나면서 나는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고도가 높아지며 간간이 눈이 바닥에 남아 있기는 하다
정말 힘들다.
오늘 왜 이렇게 힘드는 것인지... 앞에가며 기다려 주는 아벨님에게 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12시에 침석봉전에 갈림길을 만나는데
나무에 침석봉이라 누군가가 붙여 놓았으나 지도와는 맞지 않는다.
이렇게 붙어 있어도 침석봉이 아니다.
12시 34분 실제 침석봉을 지난다.
이곳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전까지 참으로 힘이들었다.
심지어는 내가 제대로 산행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날 정도로 힘들었는데..
식사후에 80% 정도는 회복이 되었다. 다행이다.
1시 4분 저 앞에 우리 앞서간 일행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개인산 정상이다.
이제는 약간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다시 걷는다.
개인산을 지나 구룡덕봉방향으로 진행을 하며 30분쯤 지나는데..
아 ! 상고대를 만난다.
와 눈꽃이 아닌 상고대를 여기서 만나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건조하기만 하고 가파르기만 한 산을 힘들게 오르며 아쉬웠었는데
이 상고대를 만남으로 해서 행복감으로 느낌이 바뀌었다.
그리고 잠시지만 깊은 눈길을 걷기도 한다.
저 앞에 보이는 구룡덕봉이 있는 능선
임도 정도의 넓은 길도 만나고
구룡덕봉옆의 안테나 시설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나서 거의 회복이 되었지만
초반에 힘들었던 부분이 살짝 남아있는 상태..
그래도 이젠 걸을만 하게 되었다.
2시 12분 차가 다닌 임도를 만났다.
이곳의 오른편이 구룡덕봉인데.. 그냥 진행
안체나가 있는 곳으로 진행을 하며
지나온 개인산을 바라본다.
아 ! 오늘 초반 2시간이 어떻게나 힘들었었던지..
산행 방법을 잘 고려해 보아야겠다.
저 뒤에 우리 일행들이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장쾌한 방태산의 능선
오늘 저 주억봉을 지나서 하산하여야 한다.
2시 53분 적가리골로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을만난다
주억봉을 향해 진행
3시 마지막 주억봉을 향해 오르는 데..
아침보다 힘들지 않다 ㅎㅎㅎ
3시 9분 주억봉 도착
오늘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8년만에 만난 주억봉 반갑다.
주억봉 옆 바위에서 적가리골도 내려다 본다.
30분 정도를 걸어 개인약수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자 1 하산이다.
하산을 하는 코스가 매우 가파른 눈길이다.
조금씩 미르러지듯 내려가는 눈길은 겨울 산행의 묘미이기도 하다.
4시 14분 개인약수 도착
그리고 하산을 하는데 군데 군데 얼음이 대단하다
그리고 4시 50분 개인산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오늘 힘들어 하며 천천히 오르는 내곁은 잘 지켜준 아벨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미산리 남전동 까지 1인 3000원에 4륜 트럭을 타고 빙판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편하기도 하면서 위험하기도 하고..
거리가 멀어서 타고 가지 않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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