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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산 2019.07.07

산행/강원도

by 가 고 파 2019. 7. 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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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은 아내가 산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약속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ㅎㅎ 아내가  컨디션이 좋은 것 같지 않다.

그냥 푹~~ 쉬고 싶은 것 같은 모습이어서  그냥 집에서 같이 쉬었다.

일요일은 

나의 산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양구의 사명산..

요즈음 하늘도 참 청명하고 좋아서  사명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기대하며

해올산악회의 사명산 산행에 참가하였다.





양구의 사명산 들머리에 도착

9시 31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우리 계획은 금강사, 선정사  정상으로 진행 하는 길이다.

다음에라도 오게 되면  조금 더 걷더라도 금강사 전의 우측으로 올르는 코스를 선택함이 좋을 듯 하다


계속되는  시멘트길 때문이다.






하얀 도라지꽃이  길가에 피어서 반기도 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부추꽃도 참 예쁘다.






7-8분 걸으니  학생야영장을 만난다.





길가에 고들빼기 꽃들도 예쁘게 피어있다.





원추리도 고개를 내밀고 있고






살구들도 익고 있다.











정감이 느껴지는 그렇지만 점점 경사가 느껴지는  시골길을  계속 걷는디.



 


개망초는 계속 흐드러지게 피어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9시 59분  삼거리에 도착

다음 기회라면 800m 더 걷더라도  여기서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고 싶다.

임도같은 길을 계속 걷기 보다는...






오늘은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




계속 아스팔트를 걷고





금계국





10시 4분  이젠 시멘트길로 바뀐다 






시맨트길의 시작


 



왼쪽 아래 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계속 들린다.

참  하산길에는 충분히 물을 즐길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생긴다.





10시 10분쯤  용수암이 나타나고







10시 11분 드디어 산길로 들어서는 듯 하다





까치수영도 오늘 많이 보인다.






가는장구채도 참 예쁘다.





여기는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듯

숲이 길을 가리고 있다.





아직 옆의 계곡 물소리가 시원하고... 기대감 만땅이다 ㅎㅎ





등로는 이렇게 돌로 되어있다.





갑자기 인도를 만났는데..




내 산행지도에는 표시가 없다.




오룩스맵으로 키워서 보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 맞은편에 오르는 길표시





기린초도 나왔다.

오늘 산행은  아직 조망도 없지만..

계속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있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오늘 출발시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안하여서 그런지  왼쪽 다리근육이 약간 불편한 부분이 생긴다.

그래서 잘 달래가며 조심스레 진행을 한다





편한 등로도 만나고





10시 40분  좌우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우리는 오른편으로 진행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한다.


하늘에 구름도 끼어있고 선선하지만..

오르는 산행에서는 계속 덥고 땀도 많이 나고..

그러면서 오늘은 오르는 코스가 좀 힘들게 느껴진다.

최근에 없던 일이어서..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하며   걷는다 ㅎㅎ




위험 표지가 나와서   지도를 보니..




이렇게 갈라지는 곳이었다.

오늘은 컨디션 관리도 잘해야 하고 산악회에서 이야기한 코스도 오른편이고 해서

그냥 오른편으로 진행을 한다.



그런데   조금더 오르다 보니  조금전 위험표지에서 올랐어도 만나는 길이었고

지도상 왼쪽등로는  최근에 다닌 사람이 없어서인지 없었다





힘들게 숨을 고르며 오르는데  하늘말나리꽃이 나를 반긴다

사진을 찍으며 숨도 고르고 ㅎㅎ





참싸리꽃도 참 많이 피어있다.


최근 초여름산행에서는 산행시  산 아래에 꽃이 좀 있다가 산 위에는 꽃이 다 져서 참 아쉬웠었는데..

오늘은 들꽃을 보러 산에 온 듯하다.


참싸리꽃이 참 많이 피어있다.


 


하늘말나리와  까치수영을 보며  힘드는 것을 잊는다.





이런 계단을 보며   지도 꺼내보기도 귀찮아서  아 능선에 닫는가 ?  하고 생각한다






11시 9분 저 위 능선이 보이기는 한다 ㅎㅎ





그렇지만 다시 나오는 가파른 계단..

이번에는 ?





노루오줌도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고




하늘말나리는 숨 돌리고 싶으면 나타난다 ㅎㅎㅎ






계속 조금 힘들다는 느낌으로 오르는데




능선에는 도착을 하지 않고  꿩의다리가 예쁘게 아양을 떨고 있네 ㅎㅎ










나무사이로 살짝 내려다 보이는 호수는..  소양호이다.





11시 34분  드디어 능선에 도착한다.

용수암부터  여기까지  참 힘들었다.  1시간 30분동안  다리에 신경도 많이 썼고..




1시간 50분에  4.87 Km 올라왔네..


그런데 힘든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니    아침에 먹은게 부족 한 것이 원인 같아 보인다.

즉시 쵸코릿,육포등을 꺼내어 먹으며 걷는다.


다리도 괜찮아진 듯 하다.  다행이다.





능선에서 10분 정도  약간 서늘할 정도로 바람도 불고 시원하게 걷다 보니

사명산 100m 표지가 나온다.




11시 36분 정상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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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는 파로호가 보인다.

구름이 끼어 좀 더 맑게 멀리 보이지 않은 것이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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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오봉산이 보이는 곳





이제 진행할 능선을 바라보며  다시 걷는다.

정상에서 식사하기에는 아직 이른듯해서 그냥 진행을 한다.






조팝나무도 간간이  얼굴을 들어낸다.









12시 4분   목적지인 추곡약수터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지도상에 헬기장표시가 있다.





여기서 식사를 한다.





꿀풀들이 많이 피어있다.





큰뱀무꽃도 보고





기린초도 있고





다시 문바위봉을 향해 걷는데..

산길 가에는 계속 싸리꽃과  꿩의다리꽃들의 향연이 벌어진다.







꿩의다리








참 행복한 느낌으로  서늘하기만 한 산길을 걷는다.

오늘 참 무더위라고 하였는데...   난 왜 서늘하고 추운거지 ?  ㅋㅋㅋ






오늘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해도 하늘말나리이다. ㅎㅎ

수시로 한 두송이씩 나타나며 눈길을 끈다.








하늘말나리를 찍는데




나비가 날아들어 분위기를 잡아준다.






1시 7분 문바위도착





식사후 같이 걷게된 분들과 함께 사진도 나눠찍는다.





소양호가 뒷배경이다.






문바위위에 있는 나





7층석탑과  소양호





문바위봉 바위틈에 피어있는 돌양지꽃





이제 문바위에서 하산








중간에  최근에 이 길에  산행팀이 별로 없었던듯

빨간 동그라미 있는 곳에서  잠시 길을 잘 못 들었다가 다시 올라왔고


그다음  지도상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은 없었으며


2시 7분에 우측으로 진행되는 코스를 만났다.





능선길은 잘 조성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다니지 않은듯 하다





2시 32분  우츨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만난다.





역시 잘 조성하려고 애쓴 흔적들이 남아있다.








임도를 만났다.






그 이후에 지도에있는 대로 길을 찾아 보지만..

역시 새로 길이 조성되어  완전히 다른 형태의 길이 되어 있다.





하늘의 구름이 참 아름답구나 ㅎㅎ






돌아 내려와서 3시 2분에 다 내려왔는데..

시간도 충분해서  추곡약수 있는 곳으로 가본다.






위 빨간 동그라미 두개 그린곳부터 임도가 시작이 되어

빨간화살표 그린 곳으로 진행하니 앞에 별장 ? 펜션 ? 같은 집이 나오는데 그 옆으로 가는 숲길이 보여서

그리로 가려고 하는데,   개집에 있는 개들이 아주 크게 짖어댄다.

그래도 가려고 하는데  같이 걸어 내려오신분들이  안 갔으면 하시네 ㅎㅎ

할 수 없이 돌아서 진행을 했는데..

 추곡약수입구에서 보니 내려오는 길이 있었다.  ( 빨간점선 )







추곡약수에 가서 맛을 좀 보았는데 

오색약수 비슷한데.. 

이 약수를 위헤 찾아 올 관광객이 얼마나 될지.. ..


애써서 관광지를 조성하였건만...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으로 보인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왔는데  이 방향으로는 계곡에 물이 없다.

오를때의 기대감이 사라져서 참으로 아쉬웠는데  다행이  화장실에서 간단히 씼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오늘도 좀 꽤 걸었네 ㅎㅎ

들꽃과 함께한  행복한 산행이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주차장에 와서 혼자 막걸리를 마시는데..

같이 내려오신분들 두분이 뒤따라 오셔서  같이 나눠 마시게 되었는데..

오늘  조금 과음을 한 듯 하다.


앞으로는 술 석잔이내로 줄이기로 결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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