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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원주, 소군산-문바위봉-칠봉 , 20190627

by 가 고 파 2019. 6. 28.



한달의 두번은 내가  화요일에 산행을 할 수있게 일정이 짜여져 있는데

나는 이번 주 화요일은 산행을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토요일도 산행을 하지 못한다 , 아들집에 가기로 했고..

그런데 마침 목요일에 시간이 났다.

"좋은 사람들" 산악회에 가보니  금정산 이 계획되어 있어 마침 잘 되었다  하고 검토해보니..

목요일,  부산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비가 안온다고 하는 원주 소군산을  산행지로 선택을 하였다.


산행전 수요일 저녁에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ㅋㅋㅋ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으로 일기예보가 바뀌어 있다.

많은 비는 아닌듯 하니..   비오는 숲을 걷는 것도 좋겠지 하는 생각으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 예보를 보니  비가 안오는 것으로 변했다.  ㅎㅎㅎ




산행 출발점인 매호리에 도착한 시간은 8시 55분 

싱싱하게 자라는 논을 바라 보며 9시에 산행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어제 밤에 내린비로  습기가 가득~~ 해서 금년들어 가장 더운 산행이 된다.







숲에 안개가 뿌옇다

그만큼 습도가 높은 것이다.





산행입구 마을에 애기똥풀을 보고 지나온 후   꽃이라고는 없었다.

그런데  9시 33분 처음으로 나리꽃 한송이가 나타난다.





바위도 나오고





9시 38분 송은봉이라는 봉우리를 만난다.






9시 55분 소군산 도착

조망도 터지는 곳이 없고 그냥 숲길을 걷는 코스인데..

습도만 좀 낮았으면  그나마 좋았을텐데..

습도가 높아 참  무더운 걸음이다.





다행이 사진 한장 건지고






능선 길은 그나마 가끔 바람이 불어주며 더위를 식혀주곤 한다.





10시 35분  문바위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에 도착하였다.








다시  약간은 시원해진  능선길을 걷고







11시 5분  여기서 오른편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나는 그냥 직진하여   문바위봉으로 향한다.






멋진 나무 아래도 지나고.





살짝 아래가 보일뿐  정말 조망이 터지지 않는 산길이다.





약간의 변화를 주려고 다시금  나리꽃이 나오네..







역시  산길이라..  오르 내림이 없을 수 없고

가끔 한번씩 가파르게 오르는코스가 나온다.










가파른 길을 조금 더 올라서니 문바위봉 바로 아래 갈림길 도착이다.  11시 42분


소군산에서  여기까지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300m 라고 되어 있지만  조금 들어가니 바로 문바위봉이 나온다.



 



문바위봉에서 아까의 갈림길로 돌아와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칠봉을 향한다.





문바위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산행하는 맛이 느껴지는 코스가 있다.







이제 하늘은 맑아져서 햇빛이 나뭇잎에 비치고 있다.





계속 가파른 길이 나온다.





한 20분 내려왔는데  벌써 저 아래가  보인다.










12시 58분  마을 가까이 내려왔다.







1시 5분  소군산-문바위봉 산행을 모두 마치고  지나온 소군산을 바라본다.





이제  저 앞에 보이는 칠봉을 올라가야 한다.

안올라가시는 분도 있지만..  나는 올라야겠다.

나의 다리 염증도 치료를 잘 해서인지 문제가 없다.





아주 마음에 드는 칠봉능선의 자태 ㅎㅎㅎ





1시 12분 칠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몇분 만에  1봉을 올라  아래를 보고







다음 봉우리의 풍경





안올라오시는 분들이 저 아래에서  씼고 계신다.





가파른 절벽이다.





저 앞의 다음 봉우리로 가보자






줄을 이용해야 하는 코스





내려와서 올려다 보며 찍어본다.





그리고  다시 올라가려는데  로프가 설치된 코스이다.

저 앞에 한분이 오르고 있다.





나도 오른다.




계속이어지는 로프 코스  ,  3번째이다.





4번째 ㅎㅎ

그런데  햇살이 뜨거워  너무 더워서  자칫 더위먹을 것 같은 느낌이다.



 



저 아래  우리 버스가 있다.






뽀족한 암봉 정상에 왔다.






엎에 가시던 분 독분에 사진도 한장 ㅎㅎㅎ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지나온 능선






반대편으로 내려가려고 진행하는데  길이 좀 애매해 진다.





가시가 많은 덩쿨나무 숲을 조심스레 뚫고 지나서





물가로 나왔다

아까 앞에 가던 분이 길을 잃는 시점부터  내가 앞으로 나왔다.

뒤따라 오는 모습이 보인다.





다 넘어 왔고




다 내려온뒤  씼을 곳을 찾는데 

같이 온 분이  앞에 보이는 시설 화장실로 가시네  ㅎㅎ

나도 따라 가서   샤워시설이 있는 곳에서 샤워까지..

주인들은 예 보이지 않는다 ㅋㅋ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인데..

동그라미있는 곳의 시설에서 씼고 나와서  이리저리 길을 찾아도 보이지 않아 헤매다가

물길을 막아놓은 보 위로 걸어서 나올 수 있었다 ㅎㅎ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평화로워 보이는 시골마을을 바라보며 잠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