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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양평 물소리길 1코스-부용산 2020.10.11

by 가 고 파 2020. 10. 13.

토요일에 다른 일정이 있어 산행을 못하였고

일요일에 아내가 산행 할 컨디션이 못되어

나 혼자 산행하려고 일요일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을 만한 산을 찾고 있는데

아내가 양평 물소리길을 가고 싶었는데 거기라면 갈 수 있겠다고, 가고 싶다고 하네 ㅎㅎ

그렇다면 가야지...

양평물소리길을 향한다.

아내와 같이 오니 여유있게 나와서 10시 48분에 양수역에서 물소리길 1구간으로 시작한다.

물소리길을 걸으신 분의 기록도 그렇고

아래의 내가 가진 지도에 아주 굵게 표시해 놓은 선도 그렇고

실제 물소리길 안내표시와는 초반에 많이 다르다.

우리는 안내표지판을 중심으로 걷는다.

 

물소리길은 초반에 가정천을 주욱 ~ 따라 걷는 길이다.

가정천 물이 맑아 물고기가 아주 많이 놀고 있다 ㅎㅎ

 

가정천변에 논도 꽤 있는데 황금 들녘이 되었다.

산국이 참 예쁘게 피어있다.

벌써 이런 노오란 은행잎이..

요즈음 참 하늘은 아름답다

은행이 이쁜데.. 냄새가 무서우니 건드리지는 못하겠다 ㅎㅎ

12시 10분 가정천변을 떠나 살짝 숲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여뀌

참취

 

쑥부쟁이

12시 37분 참 예쁜 계곡이 나타났는데 이곳부터는 왼쪽 차도로 올라가서

전원주택타운을 10여분 거친뒤 부용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1시 5분 샘골고개에 올라왔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국수역으로 내려가면 너무 좀 서운할 것 같아

아내와 부용산으로 돌아서 양수역으로 가자고 하니 좋다고 한다.

가파르게 오르니 좀 아내에게 미안하다.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았었는데..

그냥 국수역으로 가자고 할 껄 그랬나...

1시 25분 부용산

서양등골나무

식사 후 양수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고

살짝 오르락 내리락 하며 하산을 한다.

아내가 피로 한 듯 해서 하계산 전망대는 거치지 않고 옆으로 지나왔다.

2시 25분 약수터를 만나고

둥근잎유홍초가 참 예쁘게 많이 피어있는 곳을 지나 양수역으로 돌아갔다.

오늘도 아내와 함꼐 12Km를 걸었다.

즐거운 부부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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