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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지리산 중북부능선 2020.10.24

by 가 고 파 2020. 10. 26.

이번주는 아벨님과 설악을 가기로 하여 가족 산행에서 빠졌는데

대성웰빙산악회에 들어가 보니 지리산 중북부능선 산행이 올라와 있다.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곳이어서 이곳으로 가면 어떨까 하고 아벨님에게 의논을 하였으나

합의가 되지 않아서 좀 미안하지만 나 혼자 대성웰빙 지리산 산행에 참석하게 되었다.

아벨님에게는 참 미안한 마음이다.

이렇게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코스이기에 미안하지만 참고 이곳으로 참석하였다.

지리산 산행이지만

10시 46분 부터 산행을 시작 할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다.

마을을 돌아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아주 아름다운 단풍이 우릴 반긴다.

천왕봉 방향을 보며 임도를 걷고

10여분 후에 임도 옆의 산길로 들어섰다.

역시 숲길이 좋다.

숲을 걸으며 참 아름다운 가을이 느껴진다.

11시 4분 다시 임도로 들어선다.

임도이지만 너무나 느낌이 좋은 벽소령 가는 길

숲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산우의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진다.

내가 나뭇잎이 참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더니 룽다닌의 렌즈에 나도 찍혔다.

한걸음 두걸음 참 아름다운 임도를 걸으며 벽소령에서 잘 수 있을 때 아내와가을에 꼭 한번 와서 걸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걸으며 도저히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는 풍경에 계속 사진을 찍게 된다.

그 모습이 스팅님 카메라에 잡혔다 ㅎㅎ

조금씩 더 오르니

점점 더 절정으로 변하는 단풍

참 아름답다.

계속 카메라를 든다 ㅎㅎㅎ

저 위에 형제봉이 보인다.

아 ! 언제 저 길을 걸었던가...

지리산 와 본지도 꽤 되었구나 , 아쉽다.

4.1 Km를 걸어 올라와서 연하천대피소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길을 만났다.

저 앞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차도 보인다.

 

11시 56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

참 아름다운 단풍이 눈앞에 또 ...

15분쯤 오르고 샘터에서 잠시 휴식

저 앞에 마지막 오름을 오르는데.. 참 힘들다.

그런데 산바우님은 아주 자연스럽게 평지 걷듯 오르시네... 대단하십니다.

 

샛복교주님도 잘 올라가신다.

12시 34분 우리는 중북부능선으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

이 코스에는 산죽이 가득 자라고 있어 걷는데 방해가 될 정도이다.

저 멀리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걷는다.

산죽이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한다 ㅎㅎ

맨 앞의 대장님

대장님이 산죽에 묻혀있는 우리를 찍어 주시네 ㅎㅎ

오후 1시 바위전망대가 있는 곳을 오른다.

뒤에 잘 올라오시는 분들

바위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지나온 능선과 배경의 지리산 주능선

산바우형님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좀 더 진행해서 점심 식사를 하고 등로는 있지만 깊은 산임을 느끼게 하는 코스를 즐겁게 걷는다.

반야봉도 잘 보인다.

이곳에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나의 지도에는 없다 )

2시 13분 저 앞에 오늘의 목적지인

바위전망대인 와운까페와 영원령이 눈에 들어온다.

2시 17분 밧줄구간이 나왔다.

나도 내려서고

그리고 대장님

여기에는 영원사 쪽으로도 반선쪽으로도 좌 우로 가는 갈림길이 나왔다.

이후로 고도가 조금씩 낮아지니 예쁜 단풍이 나타난다.

 

영원령으로는 오르지 않고 와운까페 방향으로 가서 위의 바위에 가서 반야봉 방향의 지리산을 조망

이 장소에서 다 사잔을 한장씩 찍으시고 와운까페로 넘어 간다.

멋진 장소이다.

나는 그냥 지나갔다.

조금전에 올라가서 사진 한장 찍고 왔던곳

바위 사이로 하늘을 바라 보는데

전채성님 카메라에 잡혔다.

아쉬워서 바위전망대에 잠시 앉았더니 ㅎㅎ 세분의 카메라에 잡혔다 ㅎㅎ

아주 좋다.

참 멋진 풍경

그리고 늦가을의풍경을 즐기며 하산

아 ! 참 빛이 아름답다.

천년송

아름다운 마을을 바라보며 계단을 내려간다.

저 산위에 달이 떠올랐다.

4시 17분 뱀사골과 만났다.

뱀사골의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뱀사골은 2015년 7월18일에 오고 5년만이네 ㅎㅎ

뱀사골의 아름다운 단풍

오후의 헷살에 산능선이 참 아름답다.

뱀사골의 단풍은 이제 빛이 들지 않아 좀 아쉽다 ㅎㅎ

오늘 참 반가운 분들을 뵙고 아주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최근에는 늘 아내와 산행을 많이하며 느린 속도로 걷다보니

오랜만에 제 속도로 한 산행에 몸이 뿌듯하기는 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