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중북부능선 2020.10.24

이번주는 아벨님과 설악을 가기로 하여 가족 산행에서 빠졌는데

대성웰빙산악회에 들어가 보니 지리산 중북부능선 산행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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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곳이어서 이곳으로 가면 어떨까 하고 아벨님에게 의논을 하였으나

합의가 되지 않아서 좀 미안하지만 나 혼자 대성웰빙 지리산 산행에 참석하게 되었다.

아벨님에게는 참 미안한 마음이다.

이렇게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코스이기에 미안하지만 참고 이곳으로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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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이지만

10시 46분 부터 산행을 시작 할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다.

마을을 돌아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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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름다운 단풍이 우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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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방향을 보며 임도를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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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후에 임도 옆의 산길로 들어섰다.

역시 숲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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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걸으며 참 아름다운 가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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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4분 다시 임도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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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이지만 너무나 느낌이 좋은 벽소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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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산우의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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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뭇잎이 참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더니 룽다닌의 렌즈에 나도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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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두걸음 참 아름다운 임도를 걸으며 벽소령에서 잘 수 있을 때 아내와가을에 꼭 한번 와서 걸어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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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도저히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는 풍경에 계속 사진을 찍게 된다.

그 모습이 스팅님 카메라에 잡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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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더 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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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절정으로 변하는 단풍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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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카메라를 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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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형제봉이 보인다.

아 ! 언제 저 길을 걸었던가...

지리산 와 본지도 꽤 되었구나 ,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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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Km를 걸어 올라와서 연하천대피소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길을 만났다.

저 앞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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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56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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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단풍이 눈앞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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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쯤 오르고 샘터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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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마지막 오름을 오르는데.. 참 힘들다.

그런데 산바우님은 아주 자연스럽게 평지 걷듯 오르시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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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복교주님도 잘 올라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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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34분 우리는 중북부능선으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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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스에는 산죽이 가득 자라고 있어 걷는데 방해가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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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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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이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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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의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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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이 산죽에 묻혀있는 우리를 찍어 주시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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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바위전망대가 있는 곳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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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잘 올라오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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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지나온 능선과 배경의 지리산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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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우형님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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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더 진행해서 점심 식사를 하고 등로는 있지만 깊은 산임을 느끼게 하는 코스를 즐겁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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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도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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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나의 지도에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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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13분 저 앞에 오늘의 목적지인

바위전망대인 와운까페와 영원령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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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17분 밧줄구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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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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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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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영원사 쪽으로도 반선쪽으로도 좌 우로 가는 갈림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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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고도가 조금씩 낮아지니 예쁜 단풍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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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령으로는 오르지 않고 와운까페 방향으로 가서 위의 바위에 가서 반야봉 방향의 지리산을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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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에서 다 사잔을 한장씩 찍으시고 와운까페로 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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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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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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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올라가서 사진 한장 찍고 왔던곳

바위 사이로 하늘을 바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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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성님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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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바위전망대에 잠시 앉았더니 ㅎㅎ 세분의 카메라에 잡혔다 ㅎㅎ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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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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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늦가을의풍경을 즐기며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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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참 빛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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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송

아름다운 마을을 바라보며 계단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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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위에 달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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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17분 뱀사골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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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의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뱀사골은 2015년 7월18일에 오고 5년만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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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의 아름다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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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헷살에 산능선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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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의 단풍은 이제 빛이 들지 않아 좀 아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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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반가운 분들을 뵙고 아주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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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늘 아내와 산행을 많이하며 느린 속도로 걷다보니

오랜만에 제 속도로 한 산행에 몸이 뿌듯하기는 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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