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함께 산행하고 싶던 나의 산친구는 아벨님이다.
계속 내가 일정을 맞추지 못하여 따로 산행을 해 왔었는데..
이번 토요일에 나도 갈 수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신청하려 금요일에 대성웰빙 까페에 들어가니
아니 ~~ 이병석씨와 지금님 두분도 예약되어 있지 않은가 ~~
와 너무나 좋구나 ㅎㅎㅎㅎㅎ
서울서 버스가 일찍 출발하였기에..
가야산을 9시 30분에 오르기 시작한다 ㅎㅎ
10시 7분 40분쯤 올라오니 저 위에 우리가 진행할 릿지코스가 보인다.
아! 그런데 저 위 정상 부위에 흰눈이 덮혀있다.
대단하다 무슨 알프스에라도 온 듯..
초반에 좀 험한 코스가 계속되고
이 자리가 조심 스럽다.
병석씨가 나무를 딛고 넘어간다
지금님은 벌써 넘어가 있고 ㅎㅎ
다음은 내 차례
다음은 아벨님..
일부는 자일을 깔아서 올라들 오시고
요렇게 넘어와야 하는 코스도 진행
나 홀로 산행시에는 피해 다니던 코스를 다 올라서니 이렇게 뿌듯하고 즐겁다.
점점 멋있어지는 풍경
저 위로 2봉이 보인다.
근산님도 참 오랜만에 뵙게 되어 참 반가웠다.
슬랩이 나왔는데 줄이 설치되어 있다.
비록 가늘지만..
아벨님 줄과 무관하게 오르고
나는 줄을 잡고 ㅎㅎ
다시 줄 위에 또 오르게 된다.
나도 잘 오르며 즐겁다 ㅎㅎ
아주 날랜 지금님
저 아래에 우리 일행들이 보인다.
우리는 공룡까지 가려고 대장님에게 허락을 받고 조금 빨리 진행을 하고 있다.
기분이 매우 좋은 우리 일행
맞은편 만물상 능선이 나란히 잘 보인다.
다시 오르고
2봉 업은바위 위에 올라서서 보니
점점 가까이 보이는 가야산 정상
우리가 빨리 진행하다 보니 업은바위 위에 있는 사람을 찍어주지 못하였네.. ㅉㅉ
3봉을 향해 진행을 한다.
눈덮힌 정상 칠불봉, 그리고 앞의 만물상 능선
멋진 그림이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 친구들을 근산님이 찍어 주셨다.
3봉을 향하는 길이 참 멋진 코스다
저 앞에 선인장 바위가 나타났다.
선인장 바위위에 선 가고파 ㅎㅎ
즐거운 마음을 드러내는 아벨님
아벨님 .. 좋습니다 ㅎㅎ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참 일품이다.
3봉 정상 직전에 도달
3봉에 올라서서 주욱 펼쳐진 풍경을 본다.
지나온 사자바위
우리는 공룡능선으로 가는 것을 우선하다 보니 사자바위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지나왔다 ㅋㅋ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걷는 이 산행은 정말 행복하기만 하네 ㅎㅎ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주 즐겁게 올라오고 있는 우리 산악회 일행..
그리움릿지에서 마지막 조망을 찍고
능선길을 따라 용아장성 갈림길 공룡능선 입구까지 진행
우리가 올라온 그리움릿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여기서 식사를 하고 아무리 보아도 공룡능선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기서 되돌아가서 산악회 일행이 내려가는 만물상능선으로 하산 하기로 결정하고 돌아간다.
1시 20분쯤에 일행을 다시 만맜다.
서장대 입구에 와서 사진도 한장..
병석씨와 지금님..
멋진 만물상능선을 즐기며 하산
만물상에서 바라보는 그리움릿지
만물상 능선을 올려다 본다.
모처럼의 릿지산행에 온 몸에서 힘이 나는 것 같다 ㅎㅎ
기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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