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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희양산, 분지리-이만봉-희양산-구왕봉-은티재-은티마을, 2020.1.12

by 가 고 파 2020. 1. 13.



1월 11일 토요일에  브라보마이라이프 남성 중창단 행사가 있어

1월 12일 일요일 로 산행을 미루었다.

금년들어 아벨님과 산행을 한번도 같이 못하니 섭섭하구나.




9시 36분 분지리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10분 정도 걸으니 안말에 산행 기점에 도착한다.

버스를 돌릴 수 없어  분지리에서 걸어왔다.




겨울이 겨울 같지가 않아 섭섭하다 ㅎㅎ






20여분 더 오르니  이제는 눈길로 바뀐다.




눈이 덮혀있고 살짝 얼어 있어 매우 미끄럽다.




게다가 작은 너덜로 이루어진 길에 눈이 얼어 붙어 있으니 불편하다




10시 38분 사다리재 도착

올라 오느라 좀 힘들었다.






이만봉을 향해 가는 좁은 능선길

찬 바람 덕분에  상고대가 반겨준다.





아이고 이쁘다.





백두대간길...   리본이 많기도 하다





10시 59분 곰틀봉을 지나고





아 !  날이 개여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살짝 살짝 눈발도 날리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스패츠와 아이젠을 하고 나니

다리가 포근한 것이 나를 것만 같네 ㅎㅎ

진작 할 걸






11시 20분 이만봉 도착







다행이 한분이 계셔서 사진도 찍고





능선의 바위 눈길이 몹시도 매끌매끌하다





지나온 능선길도 돌아보고





처음으로 로프도 만난다





11시 42분




11시 47분




상고대를 찍으려는데  오늘따라 촛점이 잘 안맞네.. ㅠㅠ













시간과 체력을 생각해서 시루봉을 들리지 않았는데  .. 좀 아쉽다.







조금 하늘이 개이는 듯







저 앞에 희양산이..






B팀이 은티마을에서 올라온 곳을 지난다



 





조금 더 가니 구왕봉 갈림길







구왕봉으로 향하는 길이 아주 음지여서 얼어붙어 있네..





자 !  일단 희양산 정상으로





구왕봉을 내려다 보며







1시 10분  희양산 정상도착

B팀들이 올라와 계시고 박두산 대장도 있다.



간단히 요기를 하였다.

구왕봉쪽 길이 너무 얼어붙어 있다고  그냥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것을

권하시기는 하나...

나는 이보다 더한 길도 왔었는데..  구왕봉을 뺄 수 없다.



이만봉 방향을 보고




다시  구왕봉 방향으로..




갈림길 1시 31분

자 !  내려가자




앞에 세분이 가시고 있다.







로프가 얼어 붙어 있어  조심스럽다.





오후 2시  지름티재를 지난다.





이때부터 코스가 또 험하다.





얼어붙어 있으니..








2시 19분 조망터가 나온다.





같이 오신 분 덕분에 한장 건지고 ㅎㅎ

이렇게 희양산을 바라보지 못할까  아쉬웠었는데  다행이다.









2시 33분  구왕봉 도착









열심히 은티재를 향해  대간길을 가는데 

잠시 느낌이 이상해서 지도를 보니

옆으로 벗어나고 있다.




지도를 보니 여기서 벗어나서 아래로 가면 

오늘중에 일행을 만나기는 어려운 곳이다.





다행이 제 길을 찾아 진행을 하는데..

잠시후에  나와 같이 길을 잃었던 분이 내 뒤로 따라 붙는다.

내 앞에 가시던 분인데  나보다 좀 더 알바를 많이 하셨다.




3시 12분

여기서 내려가도 되는데..   그래도 계획대로 은티재로 가자고 마음을 다져먹고 간다.





괜히 은티재로 가겠다고 생각했네 라고 할만큼 주치봉 오르는데 힘들었다 ㅋㅋㅋ





아주 가파르게 미끄러운 길을 내려간다.   은티재를 행해서





10분간 내려와서 은티재






은티마을로 향한다.





오늘의 산들을 돌아보고




아주 멋진 소나무의 배웅을 받으며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