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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3주년 기념 대관령 여행 2021.09.22~25

여행/가족 여행

by 가 고 파 2021. 9.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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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을 끼어서 며칠간 대관령의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결혼기념일에 간 여행이어서 아내가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지내고 왔다.

8월23일~25일에도 대관령 자연휴양림을 다녀 왔지만

아내가 좀 더 대관령의 숲을 만끽하고 싶어해서 다시 가게 되었다. 

대관령의 숲을 마음껏 누리고 지낸 며칠간이었다.

< 22일 첫날 >

서울서 출발해서 가는 동안 계속 빗속을 달렸다.

 

그렇지만 대관령 근처에 도착하며 하늘은 씻은듯이 깨끗하고 예쁜 표정이다.

일단 대관령 자연휴양림에가서 집을 지어야 하므로

대관령 구비구비를 따라 내려간다.

자연휴양림 들어가는 입구 마을엔 코스모스가 한참이다.

자연휴양림 입구에 들어선 뒤 야영장으로 가는 숲길

 

  

고마리꽃이 예쁘게 핀 대관령 자연휴양림 야영장 도착

 

비는 안 오지만 바람이 세니.. 오늘밤 대비를 잘 해야겠다.

자연휴양림 야영장에 도착해서

나는 집 짓기에 바쁘고

아내는 짐을 날라온다. ㅎㅎ

텐트를 완성 시키고

우리는 오후 4시 숲길 산책을 나선다.

야영장 뒤로는 금강소나무숲이 펼쳐진다.

향긋한 숲내음에 취해 행복한 걸음을 우리는 걷는다.

영서지방은 비가 와도 영동은 맑다.

이렇게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온 것이다.

잘 내려다 보이는 강릉시내와 동해바다

짧은 코스를 돌고 야영장으로 돌아오니 5시 30분

하늘이 참 아름답다.

 

 

고기를 구워 맛있게 식사를 하고

 

 

 

저녁이 되면서 바람이 몹시도 강해진다.

할 수 없이 플라이를 최대한 낮추어 정비를 하고서 잠이들었다.

< 제 2일 23일 >

밤새 강풍에 깼다 잠이 들었다 하며 지내고 아침을 맞고..

여유있게 아침식사도 즐기고

우리는 금강송 숲길을 한바퀴 제대로 돌기로 하고 느트막하게 11시 20분에 나선다.

산박하 꽃이 참 많이 피어있다.

오늘도 싱그러운 숲내음에 연신 감탄을 하며 우리는 걷는다.

노무현대통령이 들리셨다는 대통령쉼터도 지나고

풍욕대도 지난다.

"이고들빼기"도 한창이다.

노루목이 통과

돌아서 휴양림입구로 내려섰다.

 

가운데 붉은 색은 어제 걸은 짧은 코스

오늘은 긴 코스로 걸었지만 2시간 12분이었다 ㅎㅎ

 

그래도 아내가 원하는 여유있는 걸음과 휴식을 충분히 즐긴다.

 

저녁식사는 아내의 짜장밥 ㅎㅎ

젊어서 부터 항상 먹어도 맛있는 메뉴

다행이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는다.

포근하게 깊은 잠을 잤다.

<< 제3일 >>

 

24일은 비 예보가 있어서 근처 황토펜션을 예약해 두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텐트를 걷고 정리를 마쳤다.

아침 식사 후, 오전 9시 30분에 숲해설을 신청하여 숲 해설을 들었다.

숲 해설을 1시간 동안 듣고 나서 우리가 머문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10시 40분에 야영장을 떠난다.

오늘 점심식사와 저녁거리 준비를 위해 성산면 하나로마트로 가는데

앞에 대관령 박물관을 만났다.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들어가 보랴 ! 하고 우리는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

대관령박물관 구경을 잘~하고

하나로 마트에 가서 점심식사용 빵과 저녁거리를 준비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늘 숙박할 황토편션에 짐을 맡기러 이동

황토편션에 들러 냉장고에 넣을 짐을 맡기고

오늘의 주 목적지인 치유의숲으로 향한다.

 

치유의 숲에는 프로그램참가 예약이 되어 있지 않으면 주차가 안되어서

500m 아래의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오늘따라 입구에서 제제를 하는 사람도 없어 일단 아내를 위에 태워다 주고

내가 차를 내려다 놓고 다시 걸어 올라가려 했었는데

마침 주차장에 빈 곳이 있어 주차를 하고 우리 일정을 진행 할 수 있었다. ㅎㅎ

다행이다.

치유의 숲에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일단 오봉산 방향의 코스로 올라갔다.

 

이 계절에 진달래 꽃도 만났다 ㅎㅎ

비가 오락 가락해서 안개속 숲도 걷는다.

능선에 올라갔다 내려 온 뒤 데크길도 걷는다.

우리 부부는 치유의 숲을 느긋하게 걸으며 즐겼다.

그리고 오늘의 숙박지인 대관령 황토편션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다.

아늑한 느낌의 편안한 숙소

마당에 나와 저녁식사도 맛있게 하고

기분 좋게 또 하루를 보내었다.

< 제4일 >

기분 좋게 아침 식사까지 마치고 오늘의 목적지 대관령 국민의숲으로 출발

 

대관령 굽이길을 지날 때마다 예전에 불렀던 가곡 대관령이 생각난다.

비가 살짝 내리는 국민의 숲에 도착하여 걷는다.

울창한 숲에 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

예쁜 듯 하지만 무서운 천남성도 만났다 ㅎㅎ





대관령 국민의 숲은 한시간동안 즐기고

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GO !

아내와 함께 숲속에서 지낸 4일간의 여행이었다.

결혼 43주년 기념 여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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