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아산 2021.05.18

가족캠핑 , 요양보호사 시험, 청실홍실 부부 모임 등으로 산행을 못하여 몸도 마음도 웬지 모르게 쳐진다.

그래서 수요 산행으로 오랜만에 정산악회 산행에 참석하였다.

원래는 설악산으로 가서 서북릉을 걸으려 했었는데 일기예보가 급히 비예보로 바뀌어 전남쪽으로 바꾸었다.

11시 20분에 산행이 시작된다.

우리는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

해발 380m정도에서 시작했지만..

계속 가파른 길의 연속이다.

큰 바위 옆도 지나고

바위 아래에 물 웅덩이도 있다.

30여분 바짝 오르고 계단이 나온다.

12시 7분, 시작해서 한시간 정도 걷고 하늘다리 아래에 왔다.

12시 9분 하늘다리 도착

하늘다리에서 내려다 보고

저 앞에 보이는 백아산 정상

하늘다리를 건너와서 돌아보니 뒤 풍경이 멋지다.

천불봉을 옆으로 지나는데 이쪽에서 혼자 오르기는 그렇고 반대편에서 올 때 올랐었으면...

아쉽다.

천불봉을 지나 작은 바위가 있어 올라서 돌아보니 산세가 좋아 보였다.

정상이 조금씩 가까워 진다.

12시 40분 정상 도착

아내를 내려다 보며 식사

특별하게 느껴지는 풍경은 없고 안내판은 아주 잘 되어 있다 ㅎㅎ

1시 43분 전망대 도착

전망대 아래의 풍경

그리고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엔.. 엄청난 계단길의 연속이다.

오후 4시 까지 하산을 하라고 했는데 2시 7분에 자연휴양림까지 내려와서

많이 아쉽다.

너무 갑지기 오게 되어 조사를 하지 못하고 와서 걷기만 했네...ㅋㅋ

마당바위, 천불봉 등 좀 더 즐기다 올걸 그랬다.

산행 코스가 짧아 조금 아쉬운 산행이었다.

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