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 2022.04.23

산행/전라도

by 가 고 파 2022. 4. 25. 19:49

이번 주일에는 모처럼 하하님하고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하하님 컨디션에 맞는 산을 고르다 보니 영광 불갑산을 고르게 되었다.

가을 꽃무릇이 유명한 불갑산이지만.. 산은 사계절이 다 가볼만하기에 선택하였다.

남쪽산.. 11시 5분 산행 시작이다.

봄의 푸르름이 대단하다.

하하님하고 같이 산행을 하니 참 반가운 마음 가득~ 하다

처음만난 참꽃마리가 예쁘게 피어있는데 잘 찍지 못해 아쉽다.

각시붓꽃도 예쁘게 피어있다.

30분만에 불갑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지난다.

11시 43분 덫고개를 지난다.

불갑사에서 올라 오면 이리로 올라오게 된다.

호랑이도 만나고

봉우리라 느껴지지 않는 노적봉

앞에 바위에 가니

정상 방향이 보이고

아늑해 보이는 불갑사 풍경이 보인다.

10분 후 법성봉을 지난다.

또 10분 후 투구봉

봉우리 이름은 많은데.. 왜 ? 봉우리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다 ㅎㅎ

오늘 능선에서 가장 많이 만난 개별꽃

나무에 핀 수리딸기꽃

또 한 15분 후에 장군봉이다.

12시 50분 노루목을 지난다.

이곳까지 차가 올라오는 코스이다.

여기서 우회하지 않고 위험한길 표지로 진행한다.

위험한 길이 아니고 예쁜길이다.

계단을 올라서니..

불갑산 근처에는 작은 저수지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봄의 산풍경이 참 포근하다

하하님과 나는 이렇게 서로 사직 찍으며 산행을 한 지 참 오래 되었다 ㅎㅎ

구수재로 하산 하는 길에는 포근한 느낌의 등로가 참 기분이 좋다.

2시 24분 구수재를 지난다

불갑산에는 이렇게 화산석으로 느껴지는 바위가 참 많이 널려있다.

2시 54분 "불갑사제"에 도착 했는데 민들레 홀씨가 참 아름답게 늘어서 있다.

물반 고기반 ㅎㅎ

빛의 예술

3시 2분 불갑사를 지난다

불갑사를 지나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가도 모두 꽃밭이다.

불갑산 모든 나무 아래에는 꽃무릇이 가득~하다.

왜 가을에 불갑산 불갑산 하는지 알 만 하다.

오늘 처음 만난 광대수염

아주 여유롭게 3시 30분에 산행을 마쳤다.

모처럼 친구 하하와 함께 한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특별하게 생긴 바위도 보인다.

정상 연실봉 직전에 구수재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다.

1시 18분 연실봉 도착

연실봉에서 내려다본 불갑산 전경

오른편 능선이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다.

하하님 카메라에 잡힌 풍경

연실봉에서 식사를 하며 내려다본 아래 능선이 봄을 느끼게 한다.

갯장구채

양지꽃

구수재로 가는 등로에는 꽃들도 많이 피어있다.

자주괴불주머니도 참 많이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