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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지리산 삼신봉 2023.02.11

by 가 고 파 2023. 2. 12.

오늘은 멀고 먼 지리산 남쪽의 삼신봉을 향한다.

마침 나의 산친구인 Q~guy 님이 산행 대장이다.

무박 산행을 하지 않는 나이기에 머나먼 남쪽 삼신산을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참에 참 잘 되었다.

마침 남쪽에 눈 소식이 있어 기대도 되었다.

먼 남쪽 나라이지만 11시에 산행을 시작 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우리나라 교통이다.

청학동 입구에서 산행 시작, 해발 800m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에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눈을 밟고 산을 오르니 조금 힘은 더 써야 하지만 기분이 참 좋다.

러셀은 아니지만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은 걸으니 너무나 좋다.

삼신봉 700m 남았다고 한다 갓걸이재를 향해 고바위길이다.

12시 4분 갓걸이재에 도착

갓걸이재에서 천왕봉이 또렷이 보인다.

10여분 만에 삼신봉 입구

바위길로 올라 삼신봉 정상으로 ..

정상에서 보이는 천왕봉과 촛대봉

주욱 보이는 지리산 능선

아내와도 걸었고 형제들과도 걸은 지리산 능선

12시 20분 삼신봉 도착 이곳의 높이는 1,284m

정상 뒷쪽에서 천왕봉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정상 사진도...

다시 출발해서 뒤돌아본 삼신봉

오늘의 대장님 Q~guy님

눈을 밟고 걸으며 너무나도 즐거워 한다.

나도 역시 마찬가지 ㅎㅎㅎ

오후 2시 10분 지도상 내삼신산에 도착

그런데 실제 여기가 더 높다 1,354m ㅎㅎ

 

사이 좋은 이번 산행의 두 친구들 사진도 찍고

다시 뒤로 넘어 가서 지리산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Q~guy님 도움으로 이런 기분 좋은 사진도 남겼다.

다시 능선을 따라 상불재를 향하는데..

눈이 쌓인 능선이 참으로 좋기만 하다

곳곳에 음지를 지나는데 눈에 푹 빠지는 기분 ㅎㅎㅎ

1시 57분 쌍계사까지 6.6 Km남았다.

쌍계사의 해발 고도는 150m 정도 이기에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1시 57분 쇠통바위 옆을 지나는 것 같다.

눈 때문에 오를 수는 없다.

2시 16분 쌍계사 5.8 Km

20동안 0.8 Km 진행이다.

2시 37분 상불재에 도착 하였다.

삼성궁 2.3 Km 쌍계사 4.9 Km

우리는 쌍계사로 내려간다.

푹신 푹신한 하산길..

 

아주 기분 좋은 하산길을 즐긴다.

아주 즐겁고 좋지만 가파른 눈길을 1시간 정도 걸어 내려 왔다.

그리고 다시 30분 정도 걸어 내려와 쌍계사에 도착

하동 쌍계사 구충석탑도 보고

쌍계사를 지나 주차장까지 내려섰다.

5시간 20분 동안의 아주 행복한 설산행을 마치고 나니

행복한 느낌이 가득~~하다.

함께 산행을 하며 행복한 느낌을 공유한

두분 산친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