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서석대 상고대 2023.02.19

오늘은 부부 모임에서 무등산을 간다.

마침 엠티산악회에 원효사 원점회귀 산행이 올라와 있어서

비교적 쉬운 코스이기에 청실홍실 부부모임 산행으로 선택을 하였다.

그런데 모객이 잘 되지 않아서 우리 부부가 아는 분들을 모으고 모아 15명이 신청을 하여 산행이 성사 되었다 ㅎㅎ

<< 아내가 만든 유튜브 동영상으로 먼저 간단한 설명 >>

11시 20분 산행을 시작하여 , 옛길 2구간을 시작한다.

날은 흐려 안개가 깔려있고 등로에는 눈이 다 녹았다.

다들.. 그래도 산이 좋다고 하지만

좋은 설산을 보여주고 싶었던 나는 조금 마음이 아쉽다.

기분 좋게 걷는 아내

길이 녹아 미끄러워 혹시나 누가 넘어 질까 신경이 쓰인다.

50여분 올라왔다.

물통거리를 12시 2분에 지나고

중간에 식사를 하고 목교 700m 안내판이 있는 지점을 1시 14분에 지난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어 물어 보니 아주 환상의 상고대가 있다고들 한다.

참 다행이다.

1시 27분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시작되었다.

상고대를 보며 모두들 ... 행복해 한다.

나의 마음도 풀린다 ㅎㅎ

1시 38분 목교에 도착하고

모두들 아주 기분이 좋다 ㅎㅎ

바로 이 풍경을 보여드리려고 참 애를 많이 썼다.

우리 같이 산행ㅎ하는 사람들은 그냥 가서 보면 되는데..

산행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이 풍경을 보여 주기는 참 힘들다.

아주 행복해 하는 아내...

저 위 서석대 주상절리가 보이고

주상절리 앞에서 단체 사진도..

2시 40분 서석대 정상 도착

정상 방향의 풍경

2시 50분이나 되어서야 입석대를 향하는데..

입석대도 지나고

3시 30분에 장불재를 지난다.

나의 예상보다 많이 늦다.

멋진 무등산을 뒤돌아 보며 임도를 걸어 원효분소를 향한다.

임도가 너무 길어 중간에 사잇길을 이용하였다.

오후 5시가 넘어서 산행을 시작하였던 무등산옛길 2구간 시작점으로 돌아 왔다.

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