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에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해서 멀리 남녘으로 가기도 그렇고
이리 저리 생각하다가 구곡폭포앞의 야생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구곡폭포와 그 뒤의 산을 오르기로 하고출발
강촌역에서 구곡폭포 가는 버스를 기다리기에 20여분이나 걸려서
그냥 택시로 4,400원이다.
강촌역에서 바로 봉화산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지만 나는 야생화도 봐야하기에
구곡폭포 방향으로 오른다.
10시 24분 산행 시작
조금 걸으니 길가에 노루귀가 반기고
복수초도 피어있고..
확실히 남쪽 내변산이나 풍도 보다는 어린 새끼들이어서 더 예쁘다 ㅎㅎ
이제 봄이다 ㅎㅎ
둥근털 제비꽃
야생화를 만나는 즐거움이 상당하다 ㅎㅎ
오늘 가장 예쁜 노루귀를 만나고
구곡폭포로 오른다.
11시 5분에 구곡폭포 도착
다람쥐 녀석이 반기고
지난 월요일 천마산에서는 활짝 피었던 꿩의 바람꽃이
여기에는 아직 펼쳐지지 않았다 ㅎㅎ
11시 14분 아래로 내려와서 문배마을을 향한다.
생강나무꽃이 한창
11시 35분 가파르게 올라와서 문배마을 바로 앞에 도착 하였다.
앞에 보이는 등로로 가면 검봉산
나는 일단 문배 마을로 들어갔다가 봉화산을 가려고 한다.
문배마을 입구에는 양지꽃이 반기고
봉화산 방향으로 계솟 임도를 걷고
여기서부터 산길로
12시 27분 봉화산 정상 도착
삼악산도 바라보고
멀리 화악산 방향도 보고
뒤에 오신 분들이 있어 정상 사진도 건지고
둥근털제비꽃
검봉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춘천지맥 능선을 따라 진행 하려고 하였으나
임도와 만난 곳 (문배고개) 에서 범바위 방향이 철문이 설치 되어 있고
그 문이 열려 있지만 최근 등산객의 흔적이 없어 홀로 산행하기에는 적당치 않아
다시 임도를 따라 문배마을로 향했다.
문배마을의 양지꽃을 다시 지나고
검봉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1시 39분 다시 춘천지맥을 만났다.
검봉산 방향으로 가는 능선엔 생강나무꽃이 한창이다.
검봉산 도착 14시 27분
다시 강선봉을 향한다
강선봉 오르는 곳은 많이 험하다
15시 19분 강선봉 도착
아름다운 북한강과 그 옆의 삼악산 등선봉
15시 27분 강촌역도 잘 보인다.
강선사 앞에는 야생화단지라고 되어 있는데 올라가 보니 아직 꽃이 거의 없다.
한송이도 보지 못하였다.
15시 56분 일반도로로 내려서고
오후 4시 18분 강촌역까지 걸어서 도착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걷고 보니 16Km가 넘는 거리를 걸었다.
조금 피로감이 느껴진다.
아직 이렇게 걸을 수 있는 산황에 감사하며 경춘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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