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은 원래 주제가 섬진강 매화마을과 용궐산하늘길이다.
산행은 아니고 그냥 트래킹이었는데 ~~~
몸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꽃을 보려고 남쪽을 트래킹 코스를 택했는데..
나에게는 산행으로 바뀌었다 ㅋㅋ
10시 10분 임실 구담마을에 내려 섬진강을 내려다 본다.
매화로 유명한 구담마을
비록 약간 멀지만 큰 산수유 나무가 꽃이 피어 있어 기대를 한다.
정자에서 내려다본 섬진강과 매화 꽃 ( ?) 매화가 피어 있질 않다.
아쉽고 또 아쉽다.
자리는 참 좋다마는 겨울풍경이어서 아쉽다.
트레킹을 시작한다
강물과
이제 끝물인 갈대숲
옆에 있는 산도 올려다 보며 섬진강가를 걷는다.
유일하게 이 꽃몽오리만 보이고 꽃은 보이지 않는다.
10시 48분
섬진강을 건너는 현수교 근처에 와서 생각 해 본다.
이렇게 꽃이 없는 길만 걸어서는 너무 좀 그렇다.
구담마을에서 걸어온길 표시 파란선
그냥 꽃이 없는 이 길을 계속 걷기 보다는 내룡마을에서 장군목재로 올라
용궐산 산행을 해서 하늘길로 내려가면 산행이라도 되겠구나 하고 판단 해서
그렇게 산으로 오르기로 결정을 하고 가는데
옆에 같이 걸으시던 한 분이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해서
둘이서 같이 걷게 되었다.
요강바위
이제 저 앞의 내룡마을을 지나 앞의 용궐산 왼쪽으로 가서 산으로 오르려 한다.
11시 4분 장군목재 근처까지 올라가는데 산수유 나무가 보인다.
ㅎㅎ 이리로 오길 잘했다.
산수유꽃을 만났다.
작업을 하던 주민께서 이나무가 매화인데 곧 핀다고 하신다 ㅎㅎ
11시 6분 장군목재에서 산으로 오른다.
계단도 있고 초반부터 꾸준히 오른다.
저 위에 정상이 보인다.
제법 난이도가 있어 로프를 설치한 코스도 나온다.
큰 바위도 많은 산이다.
12시 3분 앞에 계단이 있는 봉우리가 있다.
지나온 길도 돌아 보고
같이 오신분과 서로 사진도 찍어 주고
올라보니 정상이 아니다.
계속 더 걸어가니
사진에 있는분은 나와 함께 올라 오신 분이다.
12시 12분 정상 도착
정상석이 있는 바위에서 내려오니
ㅎㅎ 큰 정상석이 깨끗하게 만들어져 있다
줄 선 분이 여러분 계셔서 우리는 안찍는다.
내려다 보이는 섬진강이 멋지다.
날만 더 좋았으면..
그런데 참 춥다. 바람도 세고
여기 정상 부터는 사람이 많아졌다.
또 다시 섬진강을 바라보고
하늘길로 향한다.
아름다운 섬진강
1시 9분 하늘길 종점이다.
하늘길을 내려다보고
오늘 나와 함께 걸으시는 분 사진도 찍어 드리고
1시 37분 하늘길 아래로 내려섰다.
그다음 좀 가파른 바위길이다.
하늘길을 만들며 큰 바위들로 등로를 구성해 두었는데
일반인들도 오게 하려고 안전하게 되었다.
오후 1시 48분 입구 도착이다.
우리는 반대편에서 올라와서 입장료 없다 ㅋㅋㅋ
하늘길을 올려다 보고 산행을 마친다.
용궐산 GPX track :
하늘길 아래에는 큰 편의점이 있어 충분히 식사를 할 만 하다.
시간이 남아 돌다리를 건너 섬진강을 건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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