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30분에 저 아래 반선에서 식사
그리고 그 흔들리는 차안에서 성삼재까지 올라오니...모두가 멀미 상태. 컨디션 최악이다.
처음엔 나만 멀미가 나나 하고 다른 대원에게 부담 줄까봐 말 안하고 참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모두 나보다 더 심했다.
산악회 스케줄링 미스라고 본다.
새벽 3시반에 성삼재에서 출발 ( 마음은 "화엄사"부터 이지만..어쩌랴, 시간과 차편이 그런것을 이것으로 애써 만족 )
자 출발이다, 천왕봉까지 28Km 그리고 다시 대원사까지 10여Km
노고단 대피소앞 ... 구름속이라 뿌옇다 ( 동서산악회 대원들 )
노고단 앞을 지난다고 증명 한컷
어둠속을 걸어 임걸령에 도착. 맛있는 물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반야봉을 오르는데 내일까지 갈 능선이 죽 보인다
반야봉에 도착한다 .. 몇년전에 비해 완전히 단장되어 있다.
같은 차에 탄 사람중에 우리만 반야봉에 들른것 같다.
반야봉을 빼면 종주의 의미가 희석 된다.
이제까지 어둠속에 걸어온 능선이 죽 보인다.
연하천 산장 도착... 중식
밥 먹고 걸으려니 너무 졸립다.
형제봉 근처 전망 좋은곳. 날벌레가 떼로 몰려 사람을 공격하는곳이다. 따갑다
이 바위 왼쪽편을 돌아서 올라가면 아래 사진을 찍은 경치 좋은 전망대이다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왔다. 전에는 지나쳤던 곳이다.
벽소령 대피소
계곡에서 용솟음치는 구름이 너무 멋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이 아래 사진이다
황홀한 구름을 사진에 담을 방법이 없다. 머리속과 마음속에 남을 뿐이다
거의 다왔다고 이야기 했는데, 저기 저 영신봉이 보인다. 모두 힘들다.
영신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계곡. 구름 .......
저 아래 세석산장이 보인다. 오늘의 휴식처
제 1일 산행완료
무겁게 지고온 양념돼지고기 얼린것
막걸리 두병
빛을 발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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