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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2010년 6월 5일 치악산 종주 2

by 가 고 파 2010. 6. 16.

 

향로봉 도착  ( 오늘의 산행중 이제 3분의 1 왔다 )

 

 

 

 

이제 비로봉이 5.9Km 남았단다.. 그러나 비로봉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재미없다... 좀 보면서 걸어야 좋은데

 

 

 

 

쉽게 내려 갈수 있는 갈림길...그러나 난 그런 유혹에 안넘어 간다

 

 

 

계속 되는 아담한 산 능선길... 이럴때 마다.  마음속의 아내와 같이 걷는다.

 

 

입석사로 내려가는 길의 갈림길  1983년에 이리로 내려간 적이 있었다.  아! 27년전..

 

 

아 이제 비로봉이 보인다...도대체 5시간 30분이나 걸어야 비로봉을 제대로 볼 수 있다니 !!!

치악산 너무하다 !!!

힘이 다시 솟는다

 

 

 

 

 드디어 비로봉 도착  .  아 좋다  ...6시간 가까이 걸었네..

 

 

 

치악산 비로봉에 27년만에 다시 올랐다.  아 너무 행복하다 !!!

 

 

 

 

아 그런데 웬걸..  뇌성벽력과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과일도 하나 제대로 못 먹고..손에 들고 걸으면서 하산 시작

아!  억울해

 

 

 

사다리 병창은 가파른길의 연속이다.  지독하다 . 

 

 

사진도 못 찍고  그냥 빗속을 조심 조심 내려왔다.  폭포도 못보고..

 

 

 

 

 

구룡사 입구 매표소 까지 왔다... 그런데 버스 주차장까지는 아직도 30분 가까이 걸어야 한다. 

 

 

 

 

 

버스주차장까지 30분정도 걸어야 한다. 

평상시 같으면 콧노래가 나올만큼 즐거운 길인데...ㅋㅋㅋ

어휴 힘들다 !!

치악산 종주산행 끝...

 

아내를 좀 더 훈련시켜서 종주산행을 같이하고 싶다.. 

 

그리고 대구에 계신 형님과도 같이 산행을 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동서산악회와도....

 

그리고 울바우 산친구들과도....   난 욕심도 많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