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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6일 설악산 말굽폭포

산행/설악산

by 가 고 파 2012. 6.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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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설악의 비경을 탐방하는 산악회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다.

 

결론  !   비경은 역시 비경이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데,  빛을 받고 있는 나무 한그루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의 모습을 보았으니 오늘 산행도 좋은 풍경 많이 볼 것 만 같다.

 

 

 

그런데, 

설악을 보니 구름이 가득하다.

서북릉 넘어로는 맑은것 같았는데...  미시령을 넘어 오자마자... 구름이 가득하다

 

게다가 ,  우리가 원하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하지 못하는 불운까지 겹친다..

 

 

 

이런 저런 우여 곡절 끝에 목표점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민박집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니,  길가에 아름다은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다.

 

 

 

 

어디를 가나 설악의 계곡은 암반으로 이루어진 바닥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모두들 시간은 좀 늦고 게획대로 달성은 못하더라도 이런 분위기 하나만 해도 너무 좋다고 하며 즐거운 마음이 된다.

참 여유있는 분들이란 생각이 든다.

 

 

비경을 보려면,  비경을 보는 수고를 해야 하는것

길이 있는 듯,  없는듯 하다

 

 

그러다가도 가끔씩 미시령을 넘던 옛길을 만나면 참으로 반갑고 재미있다.

이렇게 좁은길을 넘어 한양으로 갔던 모양이다.

 

 

너무나도 오래된 전봇대...  이 전봇대의 용도는 무었이었을까 ?

 

 

전봇대에 붙어있는 번호가 보인다.

 

 

 

길이 있는 듯 없는듯하고 ,  최초 시작점에서 입산 통제를 당하여서 목적한 곳을 찾기가 참 어렵다.

다행이 나의 GPS연동 지도가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

 

 

 

 

 

저 앞의 연두색 창이 우릴 기다리는 듯한 길도 나온다.

 

 

 

 

결국 울산바위 서봉으로 가는 길을 제대로 잡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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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이는 것이라곤 구름 뿐이다.

 

오후 한시가 넘어 식사를 하고

나와 두사람이 식사를 먼저 끝내고  좀 더 위로 올라가 보았지만,  구름 속이다.

 

할 수 없이 하산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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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가는 하산 길에..  대장이 길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바꾼다.

처음부터 설명은 안했지만,   어떻게든 말굽폭포라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

 

 

 

중간에 방향을 바꾸어 가는 길이니 다시 길이 험해진다.

 

 

그렇게 대원들이 힘들어 질 무렵  !

 

 

 

나무 사이로 폭포가 보인다.

 

 

 

 

좀 더 자세히 보니 상당히 웅장한 폭포다 !

대원들의 입에서 즐거운 환성이 터져 나온다.

 

 

폭포를 향하기 위해  아주 가파른 길을 내려가는데,

다행이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가파르고 미끄러워 상당히 주의를 요하는 길이다.

 

 

말굽폭포에 도착

 

 

 

2단으로 독특하게 생겼다.

 

 

 

 

옆에서 바라보니 물줄기가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폭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

 

 

웬만하면,  지지난 주에 다녀온 가야동 계곡처럼,  계곡을 따라 내려가고 싶다.

물론, 여기서야 개인 행동은 금물......  참고  다음에 오자

 

 

폭포 옆으로 오르는데 보이는 거대한 나무 뿌리

바위를 꼭 끌어안고 있다.

 

 

폭포위에 올라와 보니,  아슬 아슬한 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다.

 

 

결국 나도 그 자리에 와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아슬아슬한 느낌에 더욱 시원~~~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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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편하디 편한 계곡옆 숲길을 걸어 원점으로 돌아왔다.

 

 

출발하였던 곳의 계곡으로 다시 돌아 왔다.

 

 

기회를 보아 계곡 트래킹을 해 봐야겠다.

 

 

 

다시 꽃의 배웅을 받고 우리는 게획된 바닷가로 향한다

 

 

< 동명항의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

 

 

속초시내 넘어 저기 설악산

 

 

북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출렁이는 바닷물

 

 

마음이 시원해 진다.

 

 

 

대장님이 잘 아시는 곳,  푸짐~~~ 하구나

아이고 맛있어라.

 

 

그런데,

주인장께서 이런 서비스를 추가 해 주신다.

 

맛있는 생선회로 배가 가득~~~찼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한후

 

 

어두워 지는 해안의 풍경을 또 만끽한다

 

 

 

 

 

 

 

 

 

 

 

또 이렇게 설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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