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바쁘다 바뻐 !
금주의 산행을 포기하고 일요일 오후가 되었다.
매주 마시던 산 공기를 마시지 못하니 너무 아쉽다.
아내를 잘~ 꼬셔서 , 오후 5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도봉산 역 앞으로 가니.
파아란 하늘아래 , 수락산도 반기고
해를 등에 지려고 하는 도봉산도 반긴다.
게다가 창포원도 한번쯤은 들러야 할 것 같다.
들꽃향기인 아내가 창포원 노래를 부르니 말이다.
그래도 오늘은 목적대로 , 도봉산을 향한다
그리고 계곡으로 바로 들어간다.
시원스런 폭포도 나오고
나도 인증샷을 찍는다.
좀 흔들렸어도 .. 시원한 느낌은 그대로이다.
좀 더 상류에는 물이 얕아 보이지만 정강이와 무릎을 오가는 깊이다.
죽~ 걸어가니 아주 시원하고 좋다.
또 나타나는 폭포
선선히 따라와준 아내가 오길 잘했다고 웃는다.
하늘의 구름이 날개 모양을 하고 자태를 뽐낸다.
그럴듯 하네 !
도봉산의 선,만,자, 포대.. 들이 가고파 너 본지 오래다.
설악산만 가지 말고 내개도 좀 오거라.. 하고 굽어 보는듯 하다.
달까지 떠 있는 마당에 , 거기까지는 안됩니다요. 봐 주시옵소서.
계곡의 폭포에서 좀 더 즐기고
어두워진 계곡이지만, 물속을 더 걷고
돌아 내려와서 "기름 쪽 빠진 작은 닭 한마리"<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ㅎㅎ>에 막걸리 반병
아내와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야외 공원에서 한다.
계곡트래킹( ? , 계곡에 신발 신고 들어가면 계곡 트래킹이다 ㅎㅎ ) 하고 이정도면 대 만족이다
달도 살짝 얼굴을 내밀고...
가고파야 그러면 행복한 것이다. 라고 동조해준다.
그러면서 아이들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참 좋다 ! 좋아 !
.....
이렇게 산행을 억지로 이어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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